[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을 통해 3월부터 8K VR 스트리밍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4K 무선 독립형 VR 서비스인 ‘슈퍼VR’을 출시하고,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특히 아이돌, 게임, 스포츠 등의 4K 3D 콘텐츠를 늘려가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 3월부터는 더 선명하고 몰입감 높은 VR 경험을 제공하고자 ‘슈퍼VR워치’ 앱의 ‘8K 프리미엄’ 관을 통해 8K의 VR 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T의 5G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알카크루즈사의 ‘슈퍼스트림 솔루션’을 결합해 개발됐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초고용량의 8K VR 콘텐츠를 수백 개의 조각으로 분할해 클라우드에 저장 후 사용자의 시야각에 따라 실시간으로 해당 각도에 맞는 영역의 화면만 전송하며 최적의 영상을 송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생동감은 대폭 높이면서도 속도 저하나 영상 끊김 현상이 없어 고객들은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기존 대비 4배에서 5배 향상된 고해상도의 8K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lip Thom Browne Edition)'을 21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새로운 폼팩터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삼색 패턴 등 절제된 스타일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된 제품이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2월 2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강남본점∙부산본점, 10꼬르소꼬모 청담점과 에비뉴엘점에서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297만원이며, 실제 제품 배송은 3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은 현지시간 12일 뉴욕 패션위크에서 독특한 구성의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공개 행사는 'I am ready now(나는 이제 준비가 되었어)'라는 주제로 17명의 모델이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활용한 합동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열고, '갤럭시 S20'를 전격 공개했다.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를 비롯해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 최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5G, AI 및 IoT의 융합으로 형성될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맞이해 최신 전략 제품의 모델명을 '갤럭시 S20'로 정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종으로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Galaxy S20 Ultra)',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Galaxy S20+)'와 '갤럭시 S20(Galaxy S20)'이다. '갤럭시 S20'는 세 모델 모두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특히, 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9일,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베트남 최대 민영 윤활유 업체인 Mekong社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계약을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Mekong社 황 레(Hoang Le) 회장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국내외에 합작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의 윤활유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Mekong社는 2018년 기준 베트남 윤활유 시장 점유율 6.3%(*)를 확보하고 있으며, 2개 탱크터미널, 윤활유 제조 공장 및 물류센터, 베트남 전역에 12개 유통/판매지사 등 7개 윤활유 사업 관련 관계사가 있다. 향후 윤활유 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판매 회사를 Mekong社 자회사로 통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베트남 윤활유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 3사(BP Castrol, Shell, Chevron) 외 시장점유율 10% 이상 윤활유 기업은 전무한 상황임. Mekong社는 2012년 시장점유율 4.3%에서 2018년 6.3%로 성장하는 등 베트남 내 윤활유 기업 중 유일하게 성장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조업 중단, 부품 조달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 6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다.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 등 상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1조 6천억원 규모의 2월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긴급 자재 공급을 위해 항공 배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물류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협력회사가 부품 조달을 위해 원부자재 구매처를 다변화하는 경우에는 부품 승인 시간과 절차를 단축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또한 협력회사가 원활히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물류 업체와 통관 정보를 공유하고, 기존 물류 이외에도 우회 및 대체 경로를 개발하고 제안해 준다. 삼성전자는 중국 정부의 지침, 중국 내 물류 및 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지난해에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가 정유부문에서 적지 않은 이익을 시현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서 정유사업부문이 IMO2020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도 50% 육박하는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다각화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가 6일 발표한 2019년 잠정실적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매출은 21조1,168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5,2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 21%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5%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회사는 규모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보다 높은 3,12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경쟁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에 못 미치는 것과 대조적이다. 현대오일뱅크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658억원, S-OIL은 865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분법 적용 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은 1월 31일 부산공장에서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대한소방공제회(이사장 류해운)에게 전달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이 장학금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수익으로 전국 시, 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의 대학생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해 통과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 통과를 계기로 소방관 분들의 노후화된 장비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국제강이 드리는 작은 도움이 우리 사회가 소방공무원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대한소방공제회와 장학사업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이 기금으로 지난 2년동안 680명의 시, 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정착을 위한 사내 준법감시조직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삼성은 30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표하고 준법감시조직 강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은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이고 ▲전담조직이 없던 계열사들은 준법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변호사를 부서장으로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 등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에서 사내 준법감시조직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법무실 산하에 있던 컴플라이언스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분리해 독립성과 위상을 높였다. 삼성전자 이외의 계열사들도 회사별로 이사회를 거쳐 실효적인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준법감시조직 독립성 강화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는 과거 법무실/법무팀 산하에 위치했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인다. 이로써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하는 삼성 계열사는 기존 1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