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선제 투자한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기업 ‘나녹스(Nano-x)’가 현지시간 21일 美 나스닥(Nasdaq)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SK텔레콤은 2019년 6월, 올해 6월 두 차례 총 2,300만 달러(약 273억 원)를 전략적 투자하여 나녹스 주식 총 2,607,466주(주당 약 8.8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나녹스의 특수관계인(창업자 및 최고경영진)에 이은 2대 주주로 경영과 글로벌 사업 전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나녹스 주가는 21일 상장가 18달러에서 종가 21.7달러로 20.56% 올랐다.이스라엘 기업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X-ray 기술을 토대로 기존 X-ray 장비보다 가격, 성능이 우월한 의료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녹스’를 발굴하고, 여러 차례 기술력을 검증한 후 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나녹스 핵심 반도체 제조 공장(FAB)을 한국에 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분야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기기 보안 기술을 ‘이니셜’ 서비스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Samsung Blockchain Keystore)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연동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삼성전자 단말에 내장된 보안영역으로 갤럭시S10 이후 출시된 삼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적용 여부는 단말 기종별로 상이하다. 이번 이니셜과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연동은 개인의 전자서명 정보를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하는 앱 기반 DID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하드웨어 기반 단말 보안 기술이 적용된 상용 DID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이니셜’이 유일하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하여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다. SK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와 홍익대학교(총장 양우석)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졸업식을 기다렸던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드라이브 인(Drive-In)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각 대학은 올 상반기 졸업식 취소에 이어 하반기 졸업식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학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고자 졸업식을 고대해 온 학생들을 위해, KT와 홍익대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안전하고 이색적인 방식의 졸업식을 마련했다..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드라이브 인 졸업식’에는 학사모를 쓴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각자 차량에 탑승한 채 참석했다. 행사는 홍익대학교 양우석 총장의 축사, 뮤지컬 배우 남경주 공연예술학부 교수와 재학생이 함께 만든 졸업 축하 무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졸업장 수여식, 그리고 졸업생들의 학사모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식 행사 전 과정은 홍익대학교 및 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를 통해 졸업식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과 학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8월 21일 본격 출시한다. 21일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등 전세계 약 70 개국이다. 삼성전자는 9월 중순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0'는 획기적으로 빨라진 반응속도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새로워진 '삼성 노트',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엑스박스(xbox) 게임패스 지원, 한 단계 진화한 프로 동영상 모드 등 최신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 노트20'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일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5곳에서 철저한 안심 방역 체험 프로세스를 구축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최초로 체험 전문가와 일대일로 영상을 통해 쌍방향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를 공개하고 우수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정부기관 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02개 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소개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미거래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의 분야 특허 총 8,000건에 대한 이전 상담도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IoT Connect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elecle)’과 제휴하여 주유소를 거점으로 하는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 S-OIL은 주유소 유휴 공간에 전기자전거 주차, 대여와 반납을 위한 ‘일레클존’을 운영하고, 배터리 충전과 정비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OIL은 8월 중순부터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도일주유소 두꺼비점에서 일레클존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추후 세종시, 부천시, 김포시 등으로 서비스 제휴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회사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 ‘일레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나인투원과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이용 편리성과 IT 기술 발달, 공유 경제의 성장으로 공유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15만명의 이용고객을 보유한 일레클과 손잡고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상생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OIL은 주유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위해 IT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무인편의점, 이커머스(e-Co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병원 출입 게이트에 내방객이 다가서자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얼굴인식 엔진과 열 감지 리더기가 자동으로 구동된다. AI는 내방객이 이미 등록된 고객이며, 고열도 없고 마스크도 착용했음을 0.2초만에 확인한다. 내방객은 별도로 체온 측정이나 출입카드 태그가 필요 없어,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입장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www.uplus.co.kr)는 서울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에 영상분석 기반 ‘지능형 방문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월) 밝혔다. 국내 종합병원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비접촉 출입 환경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탑재한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병원 출입문에서 방문객•환자•근무자들의 입장 가능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게이트를 통과하는 사람의 체온 감지,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얼굴 인식 등을 통해 출입 허용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의 병원 내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입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KT 임직원들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홍수 피해가 심한 지역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재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루 130인분 식사를 배식하는 ‘사랑의 밥차’ 활동을 진행했다. 또 긴 장마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KT 전국 지역본부에서는 수해지역 식당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수해 복구에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신속한 복구에도 일조하고 있다. 수해로 직격탄을 맞은 과수 농가를 돕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KT는 회사 차원에서 과일을 대량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모금함을 마련해 자발적 기부도 받았다. 대피 시설로 이동한 이재민들의 긴급한 통신연락을 돕기 위해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강원도 철원, 전라남도 곡성군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수마가 할퀸 상처로 시름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