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지난해 세계 배터리 점유율 5위에 올라선 SK온이 국내외 정책금융 기관을 통한 대규모 투자재원 조달에 성공했다. SK온은 지난달 28일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Euler Hermes),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20억 달러(약 2조 6,240억원)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달러와 7억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 달러의 보증을 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시에 3억 달러를 직접 SK에 대출한다. SK온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7개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 대출형식이다. SK온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로 설립됐을 당시부터 3개 기관 및 해외 상업은행들과 긴밀한 협의를 가져왔다. 파이낸싱에 참가한 3개 기관은 모두 ‘공적수출신용기관(ECAžExport Credit Agency)’이다. ECA는 자국 기업의 수출을 지원, 국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와 롯데제과(대표이사 이영구)가 바이오 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롯데제과가 국내외 식료품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디젤 공정 원료로 공급하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 톤 규모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첫 단계다.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이날 체결식에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승수 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현대중공업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파트너십을 굳건히 해 왔다”며 “이번 협력 역시 단순한 거래 수준을 넘어 다양한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바이오에너지 원료 조달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원료 조달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식품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643억원(VAT 제외)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332-46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5개동, 총 27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 이 사업 부지는 교통 및 교육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서울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5분 내에 위치했으며 인근 △1·6호선 석계역 △6·7호선 태릉입구역을 통해 쉽게 환승할 수 있다. 오는 2027년 개통 목표인 GTX-C 노선의 광운대역 통한 광역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부간선도로도 부지에 인접, 차량을 활용한 주요 지역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또한 석관초등학교 및 석관중학교를 도보로 각각 10분, 15분 내에 통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대학 시설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해당 부지는 향후 서울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ESG 2.0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주요 비영리기관 및 ESG 관련 스타트업 대상 SKT RCS 비즈웹 메시징 서비스 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SKT RCS 비즈웹은 SKT의 다양한 RCS 서비스를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SKT는 지난 4월부터 SKT RCS 비즈웹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대한적십자사 등을 대상으로 기관 당 최대 30만건의 RCS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했다. SKT는 올해 하반기에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 및 사회 혁신 스타트업 등 지원 대상을 16개 기관·기업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는 SKT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는 ▲메시지 당 최대 6장의 카드로 구성되는 슬라이드형 메시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 ▲URL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깔끔한 UI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도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노출 및 브랜드 홈 이동 등 문자의 신뢰도와 전달 효과를 고루 높일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2023 쏘나타 센슈어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 트림에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신규 적용하고, 고객 선호 트림에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한 점이 특징이다. 그랜저 등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은 △전방 차량과의 충돌 △차량의 차선 이탈 △후측방 충돌 위험 △운전자 주의 경고 시 스티어링 휠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자동차 전용도로 지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반의 N 라인 디자인 에디션 트림에 쏘나타 N 라인 전용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알로이 휠&피렐리 타이어 등을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19일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영학회(회장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정신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위한 최고의 해법으로 인식하고, 기업가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하여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기업가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지역균형발전 정착되어야"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OECD 최하위권으로, 중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이 교사, 의사/간호사, 공무원이 상위권인 반면 기업인들은 중하위권에 불과하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젊은 창업자들의 성공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기업들이 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가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지역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지역균형발전이 정착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초기 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 뿌리를 찾고 차세대 기업가 양성해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이앤씨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민간투자사업 건설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TBM 공법은 발파로 터널을 뚫는 기존 재래식 방식이 아닌, 첨단 터널굴착 장비를 활용해 터널을 관통하는 방식이다. 원통형의 강철 굴착 장비 머리 부분이 회전하면서 암반 등을 잘게 부수고 전진해 터널을 빠르게 뚫는다. TBM 공법을 적용하면 터널 굴착부터 암반 및 토사 배출, 보강 등 과정을 기계화 및 자동화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또 발파 방식 대비 소음과 진동은 낮추면서도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DL이앤씨는 시공을 맡은 GTX-A 5, 6공구 일부 구간에서 각 공사 현장 환경에 맞는 TBM 공법을 채택해 도입했다. 우선 DL이앤씨는 GTX-A 5공구 중 광화문과 시청, 숭례문을 지나는 서울 도심 4,265m 구간에 ‘그리퍼(Gripper) TBM’ 공법을 적용했다. 그리퍼 TBM은 저진동 기계화 시공을 통해 광화문, 남대문 등 주요 문화재의 굴착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복선철도공사에서 그리퍼 TBM 공법을 적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재생에너지 회사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社에 2000만달러(한화 260억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말 SK㈜도 친환경 ESG투자 측면에서 펄크럼에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공동투자한 바 있다. 합성원유란 석유 이외의 자원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액체연료를 말한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SK이노베이션은 펄크럼과 손잡고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아시아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펄크럼이 미국에서 생활폐기물 가스화를 통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사업ㆍ기술협력을 통해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차세대 기술개발 및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폐기물 가스화는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기술 중 하나다. 산소를 주입해 고온ㆍ고압에서 폐기물을 분해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생산한다. 소각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적고, 변환된 합성가스로 합성원유, 메탄올, 수소 등 고부가제품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