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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 응급환자 도운 의인에 감사패·포상금 전달

심폐소생술 실시 및 위기상황 응급조치 도움 준 시민 3인에 감사 인사 전해


(미디어온)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전동차에서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승객 구호에 결정적 역할을 한 지하철 의인 3인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12월 5일(월) 방배동 본사에서 의인 행사를 갖고 2호선 전동차 내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인명 구호에 기여한 시민과 승강장 연단에 빠진 승객을 구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의인으로 선정된 3인 중 한 명인 고지영씨(여/31세)는 지난 6월 9일 지하철 2호선 열차 내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승객을 우연히 목격한 후 신대방역에 환자와 함께 하차했다. 고씨는 우선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의 기도를 확보한 후 미리 운전 관제의 연락을 받고 기다리던 역무원과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서울대병원 간호사로 재직 중인 고씨는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는 역무원과 의인의 빠른 응급조치 덕분에 119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서울메트로는 인명 구조에 결정적 도움을 준 고지영씨에게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이 지나면서 급격한 뇌손상이 진행된다.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면 생존율을 약 3배 높일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이외에도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전동휠체어가 승강장 연단에 빠진 것을 보고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도움을 준 최광민(남/37세)씨와 동대문(4)역 승강장에 발이 빠진 승객을 도와준 박재순(여/62세)씨에게도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 서울메트로는 사회적 귀감과 정의 실현을 위해 애쓰며 특히 지하철 안전에 기여한 의인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난 5일 의인 행사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5명의 지하철 의인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한 바 있다.

□ 서울메트로 사장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용기 있게 나선 의인들 덕분에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며 “매일 40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직원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순간에도 안전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숨은 의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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