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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자인, 美 ‘그린 굿 어워드’ 2관왕 수상

재활용 3D프린팅 시설물 일루미스테이트 수상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 ‘그린 굿 디자인어워드 2023’에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에이치 웨이브 벤치' (이하 웨이브 벤치)와 3D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로 2관왕을 수상했다.

미국 ‘그린 굿 디자인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어워드로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함께 주관한다. 세계 최고(最古) 디자인어워드 미국 ‘Good Design Award’ 의 친환경 분야 공모전인 본상은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과 혁신성, 미래 환경에 대한 영향력 등을 신뢰받고 입증할 수 있는 지표로 인정된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각 분야 응모작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거쳐 우수한 친환경 건축, 제품, 소재 등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제품/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 건설사로서 최초이자 국내 유일하게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루미스테이트’에 설치된 ‘웨이브 벤치’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과정에서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3D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거푸집을 활용하여 제작한 조형 앉음벽이다. 

건축 분야에 재활용 플라스틱(500ml 패트병 5,400개 분량)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비정형 선형을 완벽하게 구현해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의 디자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김기현 교수팀이 참여하여 심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달 놀이터’는 현대건설이 세계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출력한 어린이 놀이시설물이다. 정확한 입체 좌표를 기반으로 제품을 직접 출력하는 3D프린팅 기술 특성상 기존 공법 대비 30% 이상의 재료와 공기 투입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특히, 최첨단 4차 산업 기술을 주거 단지에 직접 구현함으로서 건설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감하게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건설사 유일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를 4회 연속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며 건설업계를 압도하는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조경 시설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하는 등 친환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디자인 공모전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과 ESG 경영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여 품격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디자인상 수상 주요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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