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7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한국경제의 중추역할을 해오던 해외건설수주가 최근 200억 달러대까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의 주원인이었던 중동 수주가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중동시장을 탈피해 하루빨리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 2010년 716억 달러 이후 계속 내리막 200억 달러 대로… 한국건설사들은 2010년 해외에서 716억 달러를 수주하며 ‘700억 달러 돌파 축하파티’를 여는 등 환호했다. 하지만 그 이후 계속 600억 달러 선에 머물면서 좀처럼 700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다가 2015년부터는 오히려 실적이 급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해 10월 15일 현재 222억 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2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건설사들은 수주하락의 원인으로 시리아 사태 등 중동의 정치 불안과 유가하락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꼭 그때문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해외수주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중국건설사들의 약진을 꼽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NTR의 2016년 보고서를 보면 중국건설은 897억 달러
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압박에 대응방안을 찾느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년 동안 이익이 계속 감소해 가뜩이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FTA 재협상으로 무관세 폐지 위험이 높아지고 국경세 때문에 대규모 투자까지 약소한 상황이어서 비장함마저 감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업이익 5년전 8.3조원 올해 4.3조원…이익률도 9.5%에서 5.4%로 감소 현대차는 5년전인 2013년 매출은 87.3조원, 영업이익은 8.3조원을 실현해 9.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매출은 미약하게라도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매년 1조원씩 감소해 지난해에는 5.2조원으로 급감했다. 올해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1% 감소해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조원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매출은 증가하는데 이익이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에 대해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의 과잉투자와 시장경쟁력 저하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회사의 한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는 “정몽구 회장의 800만대 생산 정책으로 생산량을 늘리다 보니 판매가 생산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과 브랜드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보여준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출혈경쟁과 상호비방 등 치열한 수주전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나친 과열경쟁 행태를 보였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앞으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어서 “건설사들이 마지막 남은 강남 재건축에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즉, 지난 정부가 추진한 과도한 주택정책의 후유증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 5억원 무이자 대출 7000만원 무상지급…다른 재건축 단지로 번져 지난 27일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의 59%, 경쟁사였던 GS건설은 40%의 득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2조6000억원이 걸린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사는 조합원에게 가구당 5억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가 하면 아예 7000만원을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약속까지 해 국토부까지 나서서 이를 말려야 했다. 편의시설도 사계절 워터파크, 6개 레인
포스코 회장직은 공직이 아닌데도 항상 정권과 운명을 같이했다. 초대 박태준 회장을 거쳐 2000년 완전 민영화 이후 지금까지 25년 동안, 대통령이 바뀔 때부터 마다 포스코 회장 자리는 한번의 예외도 없이 주인이 바뀌었다. 최근 KBS, MBC, SBS 등 공영방송 경영진의 교체가 이슈로 대두되자 재계 일각에서는 또 다시 포스코 회장 교체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14년 취임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지만 5월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권오준 회장의 3년 임기 완주 여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와 재계에서는 잦은 회장교체로 인한 포스코의 혼란과 부진을 지적하며 더 이상 정치적 목적으로 수장이 교체돼서는 안되며 업적과 능력을 기준으로 평가되고 선임되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권 회장 취임후 경영실적 악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완주 어려울 듯…”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코도 2010년 이후 7년 동안 매출도 이익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권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매출 하락폭이 커지고 이익도 급감해 2015년에는 창립 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빅4는 지난해 영업이익 8조276억원을 실현해 역대 최고 이익을 냈지만 올 해는 국제 유가시장의 변화에 따라 들쑥날쑥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환경변화에 취약한 수익기반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유빅4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조255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조7060억 보다는 줄었지만 2015년 3조4766억원이나 이전 실적과 비교해 결코 악화된 실적은 아니다. 하지만 상반기 이익을 자세히 뜯어보면 1분기에 2조2776억원의 이익을 실현했지만 2분기에는 9780억원에 그쳐 한 분기만에 이익이 57%나 감소했다. 매출도 5년 전 178조에서 해마다 감소를 계속해 지난해 100조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수익기반이 축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그나마 상승세를 보이던 이익마저 급격히 줄어 2014년 적자악몽이 살아나는 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정유사의 이익이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등 외부요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수익구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2014년 정유빅4가 적자로 추락한 이유는 중동 산유국의 정치지형 변화 등
애플이 12일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주력 제품인 아이폰10(=아이폰X)과 699달러의 아이폰8, 799달러의 아이폰8 플러스를 무더기 출시하자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점유율이 중국 화웨이에 밀려 3위로 밀려나는 등 애플의 위상이 흔들려 꼼수를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0과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등 3기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성능이나 디자인 등을 볼 때 아이폰10이 주력모델이며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사실상 아이폰7과 거의 같아 업계에서는 아이폰7S로 불리는게 맞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업계의 관례로 볼 때 이렇게 주력모델과 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더욱이 주력모델이 999달러로 시작하는데 아이폰8은 699달러, 아이폰8 플러스는 799달러로 가격을 책정해 업계에서는 주력모델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가격대를 차별화 한 무리수라는 쓴소리가 나온다. 아이폰8이 699달러고 아이폰8 플러스가 799달러면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아이폰7이나 아이폰7 플러스와 가격차이가 없다. 신모델을 출시하며 기존에 유통되는 모델과 같
정부가 국민들의 통신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100만원을 넘나드는 단말기가격을 인하해야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용자가 내는 통신비 안에는 2~5만원에 달하는 단말기 할부금이 포함돼 통신요금 만큼이나 단말기 가격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 삼성 갤럭시노트8 133만원, 아이폰X 158만원, LG V30 100만원 삼성전자, 애플, LG전자는 9월 일제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이번주 중 V30 모델을 공개하고 갤노트8과 같은 날인 9월 21일 판매에 들어간다. 애플도 아이폰8을 9월 중 출시하는 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의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노트8이 1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가격 앞 ‘1’자를 안 보기 어렵다. 노력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다”고 말해 100만원이 넘어설 것임을 시사했다. 갤노트8은 해외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64GB 기준, 미국에서는 104만원, 영국에서는 126만원,
정부가 국민들의 통신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비인하 정책을 추진하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경영악화와 투자위축을 내세우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지만, 이통3사가 연간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10조원이 넘는 현금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반면 통신비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 효과는 3000~5000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자 이통사들은 결국 꼬리를 내렸다. ■ 영업이익 3.7조원, 현금수익 11조원…인하 여력 충분하다 과학기술정통부는 29일 “이동통신 3사가 요금할인율 25% 상향 적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과기정통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통사들은 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정부안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하고 국민들도 이통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통사가 그동안 줄곧 주장해 온 ‘경영악화와 투자위축’에 대해 시장에서 세밀한 분석이 연달아 나오면서 반발의 명분을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통3사의 2016년 영업이익 합계는 3조7222억원이며 현금수익은 1
정부가 주택시장을 과열로 판단하고 수요억제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건설사들은 오히려 현재 주택시장을 공급과잉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앞서 공급물량을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 시장을 보는 시각이 정부와 건설사가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정부의 엇박자 정책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일각에서는 지금 아파트값을 잡지 않으면 상승세가 확산돼 서민들의 주거불안정이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의 집값 상승은 일시적인 이상 현상일 뿐 시장의 펀더멘탈이 취약한 만큼 자칫 시장을 크게 위축시킬 수도 있다며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 ‘14~‘16년 133만 가구 공급,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입주물량 대기 건설사들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2014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주택부양 정책에 힘입어 그동안 너무 많은 주택이 공급됐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지난 3년간 분양된 아파트들이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해 앞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택분양은 연간 30만 가구에 조금 못미치는 규모가 평년수준인데 2014년 35만 가구가 분양되면서 상승무드를 탄 뒤 2015년엔 53만 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준비해 온 신제품을 야심차게 공개했지만 투자자와 소비자의 시선은 싸늘했다. 혁신적인 신기술도 디자인도 찾아볼 수 없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더욱이 주력제품인 아이폰X(아이폰10)와 이보다 200~300달러 싼 비주력제품을 동시에 출시해 가격경쟁력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 164달러 까지 치솟았던 주가, 제품 공개하자 158달러로 하락 아이폰 신제품 공개를 열흘 앞두고 애플 주가는 164.04달러 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공개일이 다가오고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주가는 꺽이기 시작했고 12일 공개 후에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여 14일 158.28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서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증시에서도 나타나 유럽증시에서는 2.4%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국 증시에서도 애플부품 관련 주가들이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oname01애플의 주가하락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새로 출시된 아이폰X가
NICE신용평가는 2월 27일 ‘현대중공업 분할 관련 3가지 이슈에 대한 의견 및 조선산업 정기평가 계획’에 대하여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2017년 2월 27일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에서 2016년 11월 15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분할계획서(마켓코멘트 ‘현대중공업의 회사 분할 결정에 대한 NICE신용평가의 의견’, 2016.11.18 참고)를 승인하였다. ◇이슈1: 그룹 내 조선 3사의 지배구조상 중요성 약화 현대중공업 그룹은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를 통해 주요 계열사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과거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던 조선 3사 순환출자 구조의 중요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여 분할 이후 그룹 내 조선 3사의 지배구조적 중요성은 분할 이전 대비 현저히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슈2: 현대중공업(분할존속법인)의 차입부담 완화, 재무안정성 지표 개선 ↔ 사업기반 약화, 사업위험 확대, 재무적융통성 저하 분할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의 차입부담이 상당 수준 완화되는 점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업부 분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 등은 기존 경영개선계획과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대오일뱅크 지분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2017년 2월 13일 현대다이모스㈜(이하 회사)의 장기신용등급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신용등급 전망이 기존 Stable에서 Positive로 상향 조정된 것과 관련하여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등급전망 조정 주요 논거 나신평은 2016년 6월 27일 마켓코멘트를 통해 현대다이모스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그룹 내 일부 계열사의 사업규모, 재무부담 등 일부 평가지표가 개선될 전망인 경우 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반영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국내외 파워트레인(Power Train, 동력전달장치로 변속기와 차축 등) 및 시트 생산능력 확충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성장세와 이익창출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및 수동변속기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 되어 향후 잉여현금창출 및 재무안정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회사는 현대위아로부터 승용차 수동변속기 사업을 양수함에 따라 현대차그룹 내 변속기사업을 현대파워텍(자동변속기)과 양분(회사는 수동변속기와 DCT)하게 되었으며, 매출 및 이익창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 등을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 내 사업적 중요성이 제고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