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 저녁 6시 30분부터 블랙 청계광장점에서 열리는 ‘제22회 탐스테이지’로 초대했다. 이번 탐스테이지의 첫 무대는 매혹적인 선율의 보컬 ‘고성민’의 데뷔 싱글 ‘내가 모르게’를 비롯해 유명 히트곡을 본인만의 색깔로 선보이고, 이어 tvN ‘수상한 가수’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감성 락커 ‘성유빈’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눈을 감아도’ 등 자신의 대표곡을 애절한 음색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당일 매장 방문 고객이라면 현장에서 그들의 감미로운 음악을 향유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이 어려운 고객은 탐앤탐스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탐스테이지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시작 전 MC의 깜짝 이벤트를 비롯, 공연 중에는 뮤지션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열고 탐앤탐스의 신규 MD상품을 즉석에서 선물한다. 한편, 블랙 청계광장점에서는 탐스테이지 공연 외에도 9월 3일까지 김경화 작가의 ‘잠재적 유토피아(Latent Utopia)’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푸른 색채를 사용해 외롭고 절망적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이번주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24일 전격 취소됐지만 당자사인 북한이 침묵을 지키고 있어 북한의 속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문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방북 계획을 발표하고 하루만에 이뤄진 전격적 최소로 북미 대화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지 미궁으로 빠졌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취소의 이유로 중국을 지목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있는 북한이 쉽게 입장정리를 못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때문에 중국이 비핵화 작업을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중국을 탓했다. 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해결된 이후에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여 이번 품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사실상 기한없이 연기했다. 과거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언급을 하면 그때마다 곧바로 논평과 의견을 냈던 북한이 이번에는 방북 취소 결정이 내려지고 이틀이 지난 26일까지도 묵묵부답이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침묵에 대해, 중국이 이번 트럼프의 경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반도를 강타한 제19호 태풍 '솔릭'은 순간 풍속 초속 60m의 강풍이 관측돼 기상청 직원들도 눈을 의심했다. 솔릭이 제주도에 상륙한 22일 밤 한라산 진달래밭에서는 풍속계가 초속 60.8m를 가르켰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풍속 기록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관측 장비가 잘못됐을 것'이라고 장비를 다시 한번 확인했던 것으로 전한다. 기상청은 장비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인 이날 오전 4시 25분 제주도 진달래밭에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2.0m의 강풍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초속 40m면 열차가 탈선하고 50m면 체육관 뚜껑이 벗겨진다"며 "초속 60m에 대해서는 나도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런 강풍이 서울 등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불면 상상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솔릭'은 22일 정오 제주도를 빠져 서해로 북상하다가 전북 군산에 상륙한 후 세종과 강원도 강릉 주변을 거쳐 24일 오후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한편, 솔릭에 이은 제20호 태풍 '시마론'은 일본쪽으로 북상해 일본도 태풍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마론은 23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외식업계에 ‘스내킹 메뉴’ 출시 붐이 일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빠르고 간편한 ‘스내킹(Snacking·간단한 식사)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식후에 졸음과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등을 유발했던 무거운 점심식사 대신, 빠르고 간편한 음식으로 해결함으로써 주어진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졌기 때문. 이에 업계에서는 스내킹 트렌드에 발맞춰 간편하면서도 건강까지 생각한 식사 메뉴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무거운 점심은 No~!...스내킹 메뉴로 맛있고 건강하게!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베트남음식 전문점 ‘분짜라붐’에서 새롭게 선보인 ‘그릴드 비프 반미 & 웨지’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맛의 퀄리티는 물론, 푸짐한 양까지 자랑하는 정통 베트남식 샌드위치다. 쌀로 만든 바삭·고소한 바게트빵에 직화로 구워 불향 그윽한 차돌양지와 아삭아삭 양상추, 반미 특제 소스를 듬뿍 넣어 현지 맛을 살렸고,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웨지감자까지 곁들이면 성인 남성의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을 만큼 푸짐한 사이즈를 자랑한다고 업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문화재청은 21일,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와 ‘평양성도 병풍’ 등 조선 시대 회화 2점에 대해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996호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毘盧遮那佛圖)’는 1742년(영조 18년) 조선 후기 경상도에서 활동한 세 명의 불화승(佛畵僧)이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그린 작품이다. 높이 3m에 가까운 대형 삼베 바탕에 붉은 물감을 칠한 뒤 인물과 의복 등을 흰색 물감으로 그린 불화이다. 이 작품은 그 주위를 문수보살, 보현보살과 사천왕상 등이 둥글게 에워싼 원형 구도로서 이렇듯 비로자나불을 주존불(主尊佛)로 배치한 불화 중에는 이 작품이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붉은 바탕과 백색의 섬세한 필선과 아기자기하게 배치된 화려한 장식 문양 등이 어우러져 시각적인 오묘함과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제작 시기와 제작자가 뚜렷해 조선 후기 불화 연구의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물 제1997호 ‘평양성도 병풍(平壤城圖 屛風)’은 조선 후기 화려했던 평양의 모습을 가로 4m에 이르는 장대한 8폭 화면에 집약적으로 표현한 ‘전도식(全圖式) 읍성도(邑城圖)’다. 참고로, 전도식 읍성도 중에서는 전주를 그린 ‘완산부지도’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조달청이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일본인 은닉재산 약 70만평을 찾아 국유화 했다. 조달청은 올해 7월 말까지 귀속재산과 부당하게 사유화된 일제 강점기 일본인 명의 재산(이하 은닉재산) 3373필지, 228만9805㎡(토지 가액 848억원 상당)를 국유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귀속재산의 경우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일본인 추정 토지(9만8000여필지)와 국가기록원 보관자료 ‘재조선 일본인 명부(23만명)’ 등을 대조해 3만5520필지를 우선 선별(신고재산 포함)했고 이중 창씨개명, 매각·분배, 과세자료에 대한 확인 등을 거쳐 3283필지를 국유화했다. 또한 잔여필지 1만1172필지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 은닉재산의 경우 국토부 제공 은닉의심 토지(53만필지)와 ‘재조선 일본인 명부’를 대조하여 먼저 기초조사 대상토지 1만479필지를 선별했고 이중 서류조사, 현장방문 면담조사 등을 거쳐 적법하게 사유화한 것으로 드러난 토지 등을 제외하고 은닉재산으로 의심되는 163필지를 대상으로 환수소송 등을 거쳐 90필지를 국유화했다. 귀속재산 국유화 배경은 귀속재산처리법 등에 따라 광복 후 당연히 국가에 귀속되어야 하나 지자체의 국유재산 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업계를 중심으로 한 소비재기업들이 요즘 잘나가는 자사 인기 제품에 대한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10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유통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해를 거듭할수록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자연스런 제품 홍보는 물론, 그 제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시켜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유통가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모아봤다. 롯데제과 빙과 신제품 2종, 출시 보름만에 150만개 판매 롯데제과는 자사 빙과 신제품 2종인 ‘인투더망고바’, ‘스키피바’가 출시 보름만에 150만개의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선보인 빙과 신제품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로,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
[산업경제뉴스] 해가 갈수록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특히, 10대와 70대 성형수술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2018년 상반기 내방객을 대황으로 환자들의 성향 및 트렌드를 분석해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의 91%가 여성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이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이어서 30대, 40대로 순인데, 특히 10대와 70대 성형수술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 바노바기는 10대들은 아이돌문화의 확산, 70대는 웰에이징을 추구하는 중장년층 의식변화가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현택 대표원장은 “기대수명이 점점 높아지고 웰빙을 넘어 웰에이징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중·장년층에서 더 젊어 보이려는 동안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며 “반대로 10대에서는 SNS의 보편화로 인해 다양한 뷰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일상 사진을 수시로 업로드하는 만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돌 그룹이 외모를 동경해 문의를 하는 10대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술 부위별로 정리를 해보면,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23일 오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온 국민이 충격과 안타까움에 휩싸인 가운데 청와대와 정치권에서도 고인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마음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병대 헬기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영결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고 회고한 후, "우리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에 폭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또 말의 품격을 높이는 그런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노 의원을 평가했다. 그리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서도 깊이 애도한다. 뿐만 아니라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온몸을 던져온 정치인이다. 너무 충격적이라 아무 말씀을 드리고싶지 않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자기 신념과 원칙 철학을 갖고 계시면서도 부드러운 활동과 말씀을 해가면서 우리 정치를 크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의당이 정당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을 따라잡으며 나란히 야당 1위에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더불어민주당 49%, 정의당 10%, 한국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3%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p 내려왔고 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반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p 올랐다. 정의당은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야당 1위 지지율을 보였던 한국당을 따라잡았다. 정의당 지지율은 2013년 한 해 평균 1%에 그쳤으나, 2014년 3%, 2015년 4%, 2016년 5%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2일 대표취임 1주년을 맞아 “자유한국당 대 더불어민주당의 70년 양당 대결정치를 끝내고 정의당 대 더불어민주당이 경쟁하는 ’2020 신정당체제’를 제 임기 때부터 준비하겠다"며 2020년 총선에서 국회의석수로 제 1 야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국갤럽은 "정의당이 선명한 주장을 펼치며 때로 여당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7월 13일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에 이어 최근 관악산 여고생 집단폭행까지 학교폭력 사례가 이슈화되며, 가해자 처벌과 예방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자의 44% 정도가 피해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고려할 때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이 요구된다. * 청소년 폭력에 있어서 피해-가해 경험의 발전(2009. 박순진) 이에 국립나주병원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유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음 톡! Talk! 힐링캠프’를 기획하였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13~14일)과 중·고등학생(19~20일)으로 나눠 총 2회 운영되며, 자녀의 성장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부모 역할 훈련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심리평가, 부모 가족상담, 내면 속 이야기, 촛불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립나주병원은 학교폭력전담기관으로 고위험군 아동청소년들의 학교 및 일상생활 적응, 자존감 향상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밀려와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내고 폭염을 몰고 왔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 경기 북부와 강원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폭염 경보와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에 올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열대야도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발령된다.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번 폭염은 높은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서 찜통더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낮 12시~1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가축] 가축은 열 스트레스가 높기때문에 축사의 환풍기와 제빙기를 가동하고 사료를 소량으로 자주 공급. 특히 닭과 돼지는 더위에 더 취약함[농업]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 실시. 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