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1위 bhc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New bhc 앱’을 새롭게 오픈하고,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bhc에 따르면 먼저 ‘New bhc 앱’ 신규 회원 가입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1명) ▲로봇청소기(1명) ▲에어팟 맥스(2명) ▲bhc 모바일 금액권 10만 원(5명) ▲1만 원(1,000명) ▲5천 원(5,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개별 회원에게 맞는 맞춤형 상품이나 유용한 쇼핑 정보 제공을 위해 광고 정보 수신 동의를 완료한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천명에게 모바일 금액권 5천 원권도 증정한다. 아울러 ‘New bhc 앱’ 가입 후 첫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쿠폰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신규 가입 시 제공되는 멤버십 3천 원 할인 쿠폰과 함께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합산 총 6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첫 주문 후에는 ▲bhc 모바일 금액권 10만 원(5명) ▲1만 원(1,000명) ▲5천 원(5,000명) 등의 추가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은·경품 행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탄소중립 시대의 든든한 동반자쯤으로 여겨져 온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이하 CCUS)을 둘러싼 의혹의 시선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화석연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CCUS는 화석연로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이를 지하에 저장하거나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수거해 이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구조인 탓에 탄소 저감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는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CCUS가 전체 감축 목표의 18%를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만큼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활약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신기술이란 의미다. 그러나 그 이면엔 또 다른 얼굴도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듯 CCUS가 화석연료 산업을 연장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될 구석이 다분하다는 것이 그것이다. 중세 교황청이 악인들에 남발한 면죄부의 현대판 버전인 셈이다. ◆ 상용화까지는 다각적 기술 보완 필요해 탄소중립을 견인할 신기술이라는 이유로 그간 각국은 이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러리탐 59기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59기 전시는 루시드로잉 작가와 김묘빈 작가의 앵콜전으로 열리는데, 먼저 우리의 삶에서 함께 변화해 온 건물들의 자화상을 기록하는 루시드로잉 작가의 ▲’그 시절, 그날들’은 탐앤탐스 블랙 그레이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래된 가게와 집을 그려낸 ‘우리 동네 시리즈’와 100여 년의 역사를 버텨온 우리의 근대 건축물을 그리는 ‘우리의 기록’ 2가지 시리즈를 함께 선보인다. 겹겹이 쌓아 올린 펜의 터치로 오랜 세월의 시간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건물들의 모습을 세밀하고 따뜻하게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탐앤탐스 창동본점에 전시된 김묘빈 작가의 ▲‘오묘한 휴식 : 달콤한 도피’는 현대인들의 중요한 쉼터이자 달콤한 도피처인 카페의 풍경을 작품에 담아냈다. 디저트를 현실의 욕망을 표현하기 위한 매개로 활용하며, 상상의 도피처가 되어주는 거울 속 세상의 이미지를 통해 욕망을 컨트롤하고 마음의 여유와 편안함을 제공한다. 생크림의 부드러움, 그 위에 놓인 딸기의 선명한 색채, 케이크 조각들 사이로 전해오는 보슬보슬한 질감 등 작고 아기자기한 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안주스낵 열풍을 이끈 ‘먹태깡 청양마요맛’의 후속작 ‘먹태깡 고추장마요맛’을 지난 17일 선보였다. 먹태깡 고추장마요맛은 북어엑기스와 구운 북어채 분말로 감칠맛을 살리고, 국내산 고추장과 마요네즈 시즈닝을 더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더한 제품으로, 지난 17일부터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자체 소비자 평가 결과 먹태깡 고추장마요맛이 기존 청양마요맛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며 “안주스낵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먹태깡의 아성을 잇는 제품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먹태깡은 지난 2023년 6월 출시 후 청양고추마요의 알싸한 감칠맛이 큰 화제를 모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으로, 올해 1월까지 누적 4000만 봉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농심 스낵 인기 브랜드 꿀꽈배기와 비슷한 판매 추이로, 출시 이후 약 1년 반 동안 꾸준한 소비자 선호를 보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오는 4월 12일 공주시 일대에서 자전거대회인 ‘빙그레 그란폰도(Granfondo)’를 기획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주로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지칭한다. 이번 ‘빙그레 그란폰도’는 충청남도 공주시, 청양군 및 부여군 일원 도로를 따라 전국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약 125km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와 보다 짧은 약 91km의 메디오폰도 2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빙그레는 이번 대회를 일반적인 자전거 대회 이상의 뜻깊은 대회로 기획했다. 우선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대회 참가비 전액을 개인 참가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있는 활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참여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구성,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상품권을 제공하여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대회 참가자들의 식사를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 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알테시아(Artesia) 지역에 신규 매장(4호점)을 오픈하며 2025년 새해에도 K-치킨 열풍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굽네치킨에 따르면 이는 토런스(Torrance), 플러튼(Fullerton), 코리아타운에 이어 LA에서 4번째로 출점한 매장으로, 주요 오븐치킨 메뉴로는 ‘소이갈릭’, ‘고추 바사삭’, ‘오리지널’ 등이다. 이중 ‘소이갈릭’은 신선한 마늘과 과일을 넣은 단짠 간장 베이스의 후루츠 소이 소스를 바른 치킨으로 바삭하고 촉촉한 오븐구이 치킨에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가 조화롭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추 바사삭’은 겉바속촉 식감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해외 고객의 입맛 역시 사로잡고 있다. 육즙이 가득하고 속살이 촉촉한 ‘오리지널’은 특유의 담백한 맛으로 호불호 없는 인기 메뉴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자사 오븐구이 치킨 메뉴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 조리되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물론 튀긴 음식을 기피하는 문화권에도 반응이 좋다”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음료와 토핑을 직접 조합해 만드는 새로운 컨셉의 신메뉴인 ‘컴포즈콤보’의 시음을 제안했다. 음료와 토핑을 한 컵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세트메뉴로, 자사 모든 아이스 음료 66종과 디저트∙베이커리 토핑 17종 중 각 1개씩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컴포즈커피의 빅포즈 사이즈 컵에 음료를 넣고, 음료 위에 토핑을 담을 수 있는 컴포즈 커피만의 독창적인 컵을 얹은 구조로 한 손으로 테이크아웃 하기에도 용이하다. 컴포즈콤보는 다양한 테마별로 조합해 추천하는 ▲베스트 컴포즈콤보 ▲스페셜 컴포즈콤보 ▲모닝 컴포즈콤보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음료와 토핑을 마음껏 조합해 즐길 수 있는 ▲내맘대로 컴포즈콤보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는 최근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와 아침 식사 대용은 물론 간단히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모닝메뉴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이번 신메뉴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컴포즈콤보는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밀크쉐이크 등 컴포즈커피의 대표 인기 메뉴와 어울리는 토핑을 조합하여 누구나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기름 대신 물로 달리는 기차는 공상과학 소설 속에서나 등장하는 허튼 소리일 뿐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너무나 허무맹랑한 그 상상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수소열차가 바로 그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념적으론 크게 다른 것이 아님을 고려한다면 참으로 미래지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수소 경제 시대의 주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수소열차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실험들이 조만간 그 결과를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인 탓이다. ◆ 전기선 없이 달리는 열차, 산과 들을 잇는 새로운 해법국토교통부는 2025~2027년에 걸쳐 총 321억 원 규모의 R&D 실증 사업을 통해 수소전기동차의 기술 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실증 차량은 출력 1.2MW, 최고속도 15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의 성능을 갖추며,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2량 1편성 통근형 열차다. 실제 도시철도·광역철도 노선에 투입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힘을 보탠 이가 바로 현대 로템이다. 현대로템은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기반 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해태아이스가 인기게임 ‘운빨존많겜’과 손잡고 바밤바 제품의 컬래버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바밤바’와 ‘바밤바샌드’ 총 2종으로 출시됐으며, 제품 패키지에는 운빨존많겜의 캐릭터 ‘밤바’에 바밤바 제품을 적용시킨 모습을 유쾌하게 담았다. 특히 각 제품마다 다른 디자인의 밤바 캐릭터가 담겨있어 팬심을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해태아이스 공식몰에서 게임 쿠폰 등이 담긴 바밤바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해태아이스는 이번 바밤바 컬래버 패키지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운빨존많겜의 밤바 캐릭터에 바밤바의 브랜드 콘셉트를 투영한 신규 캐릭터 스킨을 운빨존많겜의 개발사인 111퍼센트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젊은 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바밤바와 인기게임 운빨존많겜이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차는 13일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차량의 상품성을 강조한 영상은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대표 손정현)가 설렘과 사랑이 가득한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Where All Love Comes Together(모든 사랑이 모여 특별한 기억이 되는 곳)’을 주제로 기획한 프로모션 자리에 초대했다. 지난 6일부터 음료 2종과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푸드, MD, 초콜릿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 것인데, 이중 신상 음료부터 살펴보면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풍미를 더해줄 부드러운 크림을 음료 위에 올려 밸런타인데이의 포근한 설렘과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오트와 아몬드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라떼로, 로스팅한 아몬드를 넣은 크림 위에 바삭한 아몬드 토핑을 얹어 고소한 풍미가 더욱 돋보인다. 또 구름처럼 부드러운 헤이즐넛 초콜릿 크림이 특징인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과 달콤 쌉싸름하게 어우러지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밸런타인데이와 어울리는 비주얼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상큼 달콤한 맛의 ‘스타벅스 딸기 라떼’도 지속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밸런타인데이 시즌과 어울리는 제철 딸기를 활용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주류업계가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시즌 공략에 나서고 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초콜릿과 와인의 조합을 넘어, 취향에 맞춘 주류 선택과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렌타인데이 주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것인데, 특히, 저도수 막걸리, 프리미엄 맞춤형 위스키, 다양한 형태의 신개념 주류, 그리고 친환경 가치를 담은 술이 MZ세대와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주류업계는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겨냥한 주류 트렌드로 ‘L·O·V·E’ 키워드(가볍게·취향대로·다양하게·지속 가능하게)로 제시하며, 관련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Omnivore(개인의 취향대로), 취향 따라 고르는 윈저 ‘프리미엄 선물세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는 옴니보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전형적인 선물세트 대신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반영한 맞춤형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윈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12년, 17년, 21년 숙성 스카치 위스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물 받는 이의 위스키 취향에 따라 숙성도를 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