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고객과 함께 따뜻한 나눔 봉사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자사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인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를 열고, 서울시 광진구 소재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장난감 선물세트와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힌 것.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지난 10여 년간 매해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맥심 커뮤니티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아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폼클레이 놀이세트, 보드게임, 종이접기 책&색종이 등 다양한 장난감을 직접 선정했고, 동서식품은 회원들이 선정한 선물세트를 맥심 모카골드, 맥심 카누, 제티, 미떼, 오레오, 포스트 시리얼 등 자사 제품과 함께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동서식품 최희연 마케팅매니저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이번에 준비한 장난감과 함께 잠시나마 즐거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는 25일 발주처인 ㈜대산파워로부터 연 14만 6천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장 건설 공사의 낙찰의향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2개월 이내에 협의를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산파워가 운영 중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에 탄소 포집 및 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는 연료인 우드칩(나무조각)을 연소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바이오매스는 추가적인 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DL이앤씨와 ㈜대산파워는 바이오매스 배기가스에서 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BECCU(Bio Energy 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를 설치해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을 넘어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한다. 해당 공장은 연간 14만 6천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이후 압축과 정제 과정을 통해 순도 99.9% 액체 이산화탄소를 생산하게 되며 반도체 세정제, 소화기, 의료용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컵커피 브랜드 ‘아카페라’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새로이 입히는가하면 대한 적십자 서울지사와 손잡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의해 선풍기를 후원하는 등 ‘ESG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취약계층 900세대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조금이나마 도와줄 냉방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ES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계층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마련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TD 커피 아카페라에 친환경 포장 ‘수축라벨’ 순차 적용 이뿐만이 아니다. 자사 스테디셀러 제품인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의 패키지를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하는 작업에도 나서고 있다. 새롭게 바뀌는 아카페라 패키지의 핵심은 수축(shrink) 라벨의 소재 변경이다. 수축라벨은 접착제를 사용한 일반 띠 라벨과 달리 필름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와중에도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일 봉사단 5기 1조가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압화 부채 제작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도운데 이어, 5기 2조는 지난 17일 구로구 일대에서 취약계층 아동의 방역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스크 스트랩(목걸이) 제작 봉사에 각각 나선 것. 이는 영리활동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어서 치킨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먼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1조는 다문화 및 새터민 등 취약계층 가정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압화 부채 제작 활동을 펼쳤다. 이날 단원들은 각양각색 압화 뒤에 목공풀을 바른 뒤 새하얀 부채 위에 얹으면서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부채를 하나씩 완성했고, 이어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정성스레 작성, 연이은 무더위로 지친 취약계층 가정의 심신을 달래는데 기여했다. 이후 직접 만든 부채와 손편지를 사단법인 나눔세상휴먼플러스에 전하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종합화학이 12일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는 올해 3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포장용기, 차량 내장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인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이하 PP) 재활용에 특화된 이 분야 선도 기업이다. PP 기반 플라스틱은 여러 소재와 첨가제가 섞여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솔벤트를 고온에서 높은 압력을 가해 기체와 액체 중간 상태로 만든 후, 폐플라스틱 조직 사이로 침투시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로 난제를 해결했다.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PP를 얻을 수 있어, 기존에는 재활용할 수 없어 소각하거나 매립하던 오염된 음식 용기, 색상이 있는 세제 용기, 차량용 플라스틱 내장재 등도 재활용 할 수 있다. SK종합화학은 이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2년말 국내에 재활용 공장을 착공, 2025년부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만톤 규모 PP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기존에는 화학공정에서 생산하던 신제품만큼 상품가치가 높은 PP를 생산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이앤씨와 현대오일뱅크가 12일 ‘탄소저감 친환경 건축 소재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건축 소재 생산 설비를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을 건설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되었다.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와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등이 참석했다. DL이앤씨와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에서 가동 중인 정유시설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탄산화제품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탄산화제품은 시멘트와 콘크리트 등 건축 자재의 원료로 사용된다. DL이앤씨는 현대오일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탈황석고 탄산화 기술을 활용한 공장의 설계,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다. 양사는 올해 내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2년 연간 10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연간 생산량을 최대 6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대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설비다. 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을 통해 정유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연간 12만톤 저감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천만 그루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기업에 화장품, 은행 등 산업계가 폭염 지속과 코로나 환자까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에 대한 응원과 감사 마음 전하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본도시락, 영등포구 3개 선별검사소에 ‘응원 도시락’ 지원 본아이에프 ‘본도시락’은 최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소재 3개 선별검사소에 보양 도시락을 지원했다. 이는 무더위 속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을 지키는 의료진 및 근무자에 든든한 식사와 응원을 전하고자 기획한 사회공헌으로, 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10일)과 지난 4일 총 2회 진행됐으며, 단백질과 비타민A 풍부한 장어 주재료의 ‘보양 장어오리구이 한정식’ 162개를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림동 선별검사소·여의도공원 선별검사소 3곳에 2회로 나누어 각각 전달했다. 동서식품, 코로나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맥심티오피지원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생산 공장이 위치한 인천시, 창원시, 진천군 등 3개 지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41곳에 약 1만병의 맥심 티오피 음료 제품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지역 코로나19 의료진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이 ESG 활동과 금융상품 가입을 접목시킨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오는 9월 30일까지 ‘함께해요 환경사랑 함께해요 지역사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인데, BNK더조은정기예금, Wave On 정기예금, BNK더조은자유적금, 행복Dream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주택청약 6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해 신규 가입하면(적금 및 청약은 10만원 이상) 계좌당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최대 2,000만원까지 적립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지원된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204명을 추첨해 친환경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4명에게 탄소배출 제로인 전기자전거, 200명에게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보내준다. 마케팅추진부 최명희 부장은 “최근 ESG가 금융권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고객과 지역민들이 ESG 이벤트에 참여해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고 환경에 관련된 경품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해요 환경사랑 함께해요 지역사랑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10일 전북 전주시에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 연인원 340여명의 청소년, 전북센터에서 자립 준비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는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병원·약국·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2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최대 6일간 자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4개로 구성됐다. 연인원 34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운영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맡는다. □ '삼성 희망디딤돌', 주거공간·생활지식·금융교육·진로상담도 제공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이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SBA 운영, 대표 장영승)는 S-OIL(대표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과 대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 할 ▲에너지·환경 ▲화학·소재·배터리 ▲모빌리티 ▲AI ▲기타(생산성 향상,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사업, 고객 경험 개선 관련 기업)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와 S-OIL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20.02)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종 선발을 통해 투자유치와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선발된 10개 기업은 기술사업화를 정교하게 가다듬는 PoC 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 선발된 기업은 S-OIL 검토 후 PoC를 진행하게 되며, 투자 검토가 이루어진다. POC(Proof of Concept)는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 및 타당성 증명 과정이다. 또한, ▲대기업 협력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 지원(BMT, Pilot, PoC 등) ▲서울창업허브 본관 3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RTD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Maxim T.O.P)’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프로모션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를 더욱 확대한 이벤트로, ‘Passion for the Green!(시작해요, 친환경을 향한 열정)’이라는 테마로 제품 라벨을 제거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페트병과 라벨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이번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제품 라벨에 일자 형태의 얇은 테이프로 절취선을 따라 손쉽게 라벨을 벗겨낼 수 있는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했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심플리스무스,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등 맥심 티오피 페트 5종과 더 블랙, 스위트 아메리카노, 마스터 라떼 등 캔 3종까지 더해 지난 시즌 대비 더욱 확대했다. 더불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맥심 티오피 제품 구매후 라벨 뒤에 인쇄된 난수번호를 모바일을 통해 입력하면 스탬프가 적립되고,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에 본점을 두고 있는 BNK경남은행이 관할지역 내 소외계층과 미래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을 적극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5일 창원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김해·진주시, 함양군 등 경남지역 18개 시·군내 소외계층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총 5500대를 기탁하는가하면 진주시엔 미래 세대 행복기금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창원·김해·진주·함양·거창군에 이어 울산광역시 등지에 선풍기 총 5500대 기증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지난달 15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허성무 시장에게 ‘BNK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1300대 기탁 증서’ 전달에 이어 20일엔 김해시, 거제시, 합천군, 창녕군, 또 22일에는 진주시, 29일 울산광역시 등지에 선풍기를 잇따라 기탁했다. 이들 선풍기 총 5500대는 해당 지자체가 추천한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됨으로써 각 지역사회에 선한 바람을 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역인재 육성 위해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3000만원’도 기탁 이뿐만이 아니다. BNK경남은행은 장학기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힘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