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DL이앤씨가 리모델링 시장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DL이앤씨(舊대림산업)는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다. 총 공사비는 약 3,225억원(DL이앤씨 입찰가 기준) 규모다. 이 사업은 DL이앤씨가 사명을 변경하고 최초로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 아파트(강변그린)부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압구정 아크로빌/공동주택 리모델링 2호), 공동주택 리모델링 3호인 이촌동 로얄맨션까지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향후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한다. 우륵아파트는 도보로 5분 거리인 4호선 산본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완벽한 생활인프라가 형성되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해당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 동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올해 4번째 정비사업 수주로써 지난 1월 리모델링 사업 수주로 첫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가로주택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모든 정비사업 부문에서 전방위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정수)은 지난 30일 오후 7시 대구 엑스코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426표 중 393표의(찬성률 92.2%)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대구 최대 정비사업으로 일컬어지는 신암재정비촉진사업(신암뉴타운)은 대구 동구 신암1동과 신암4동 일대 76만 6,718㎡ 부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주택 정비사업으로, 6개 재개발 사업과 1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약 1만여 세대에 달하는 신흥 주거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신암재정비촉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건설이 공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 인천 ‘용현자이 크레스트’가 30일 일반에 공개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공공기관이 토지를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건설을 하기때문에 가격경쟁력에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59타입 최저가 기준 2억8050만원부터 84타입 최고가 기준 4억7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1,499 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용현자이 크레스트 일반분양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59㎡A 527가구 ▲전용59㎡B 11가구 ▲전용59㎡C 2가구 ▲전용59㎡D 168가구 ▲전용74㎡A 131가구 ▲전용74㎡B 5가구 ▲전용74㎡C 284가구 ▲전용74㎡D 161가구 ▲전용84㎡A 162가구 ▲전용84㎡B 48가구이다. 분양일정은 5월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11일(화) 당해지역 1순위 5월12일(수)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20일(목)이며, 정당계약은 7월2일(금)~7월11일(일) 10일간 진행된다. 청약조건은 최초 입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동아지질과 함께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 역’과 터널을 설계ㆍ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한화로 약 8000억원(9억 8000만 싱가포르 달러)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이다. 대우건설이 이번 프로젝트와 성격이 유사한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하고, 지하연속벽 및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공사에 풍부한 싱가포르 현지 수행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한 동아지질과 JV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기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2019년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 (대표이사 김형)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하고, 정항기 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관리대표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취임한 김형 사장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키는데 성공하는 한편,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공사 (2.1조원)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원청지위 확보에 성공하고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 (2.9조원) 수주하는 등 그 공로와 전문성을 재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항기 부사장은 재무전문가로 김형 사장과 함께 조달시스템 개선 및 현금중심 경영을 정착,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함으로써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p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는 국내, 해외 공사에 대한 양질의 수주와 안정적 사업운영을 통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한다. 재무전문가인 정항기 관리대표 예정자는 전략, 재경 등을 담당하여 지속적인 재무구조 및 체질개선에 매진하는 등 역할 분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얼마 남지 않은 경남 김해에 공급되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55.63 대 1, 평균 경쟁률 19.44 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지방도 청약조건, 대출 등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분양조건에서 자유로워 많은 수요가 몰렸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분양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았다. 20일 한국부동산원(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1,08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1,078건이 접수돼 평균 19.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3가구 모집에 1,836명이 신청, 55.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84㎡ B타입에서 나왔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향후 일정은 27일(화) 당첨자발표를 진행하며 정당계약은 5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3일 간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견본주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로 상대적으로 타 단지들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로워 견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경남 거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분양가를 3.3㎡당 1230만원으로 책정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DL이앤씨는 19일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지하 1층 ~ 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세대, 84㎡B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의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9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금) 1순위, 5월 3일(월)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이어 당첨자는 10일(월)에 발표되며 11일(화)부터 17일(월)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친 후에 21~27일(금~목) 6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 가덕도 신공항...비규제 지역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거제 최중심의 입지적 가치와 높은 미래가치까지 갖추고 있다. 거제는 비규제지역으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거제가 가치 높은 투자처로서 경남권은 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는 2021년도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노사 합의를 완료한 것으로, 코로나19·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간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는 전년도 사업계획달성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금인상(기본급 2.1~2.3%)·경영성과급(10.6%)·코로나 극복 격려금(15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노사합동으로 ‘근로환경개선위원회’를 각 분기별 운영하며 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노사는 “노사 이전에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합심해 모든 난관을 극복 하겠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는 오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523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412가구 ▲114㎡, 111가구로 전 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서산예천’에 이어 서산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현재 ‘e편한세상 서산예천’이 인근의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만큼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청약 자격, 전매제한 없는 비규제 지역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고강도 주택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주택으로 수요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 이상이며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관계 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1,700억 규모 싱가포르 SP그룹의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발주처인 싱가포르 SP그룹으로부터 동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SP그룹은 싱가포르 최대 전기 및 가스 배급회사로 작년 연말에 현대자동차그룹과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곳이기도 하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 파시르 판장 지역에 지하 4층 규모의 지하변전소 및 지상 5층 규모의 관리동을 신축함과 동시에, 추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 타워의 기초공사(흙막이 및 파일 공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지면적은 23,375㎡, 연면적은 95,457㎡로 21년 4월에 착공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총 공사금액 약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700억)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하였으며, 현대건설은 동 부지에 230kV 지하변전소 부지정지 및 지하공사(약 875억 규모)를 공사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공사 수주로 향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타워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 입찰하며 본격적인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알렸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송파구에 위치한 2천여 가구 규모의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대우건설의 리모델링 사업 입찰은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활황과 리모델링 관련 규제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증가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관련 법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시장의 변화가 예측됨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달 대우건설은 주택건축사업본부 내 도시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를 신설해 리모델링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리모델링사업팀은 △사업파트 △기술⋅견적파트 △설계⋅상품파트 등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총 1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이 팀은 설계⋅기술⋅공법⋅견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 및 정책 검토부터 신상품 개발까지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DL건설(舊 대림건설)이 지난 달 잇따라 높은 청약률로 분양을 조기 마감하며 앞으로 예정된 분양 아파트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L건설이 지난 달 23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평균 19대 1, 최고 경쟁률 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편리한 교통 환경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 주안에서도 1순위 마감을 이어갔다. 지난 달 30일 청약 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평균 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최고 경쟁률은 232대 1에 달했다.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인천 주안동에 공급되는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전 타입 드레스룸과 펜트리, 발코니 등을 적용하여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DL건설은 4월과 5월에도 주목할 만한 단지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4월에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e편한세상 진천 로얄하임’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1층~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