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부장 최우정) 고래연구센터가 10월 27일 오전 10시경 포항시 구룡포 동방 10마일 해상에서 향고래 6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향고래 무리는 수면 위에서 반복적인 분기(고래가 숨을 쉬는 행동) 중이었으며 조사선박이 접근하자 약 40분 이상 잠수한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향고래는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최대 18m까지 자라는 대형고래이다. 머리가 매우 커 전체 몸길이의 1/3에 달하고 최대 80분 동안 수심 2,200미터 이상까지 잠수해 심해에 서식하는 두족류와 어류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래연구센터는 2004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연안 고래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동해 연안의 고래류 목시조사’*(10.26~11.8)에서 현장조사팀이 향고래를 발견했다. * 목시조사(Sighting survey): 선박에 승선하여 수면으로 부상하는 고래류를 관찰해 종을 분류하고 분포와 생태, 개체수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조사 우리나라에서 고래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래, 2004년 3월 경북 포항 구룡포 근해에서 향고래 8마리가 최초 발견된 바 있으며, 이후 동해 남부 해역에서 2~3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28일 개막했다. 28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한택근 회장, 한국여성스포츠회 최윤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한국여성스포츠회 소속국가대표 출신 여자 스포츠 스타들도 개막식을 빛냈다. 탁구 선수 출신 양영자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배드민턴 선수 출신 강영신 부회장, 핸드볼 선수 출신 오성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구는 여자배구 공격수 출신 지경희 세화여중 배구감독이 맡았다. 잠재력 있는 여자야구인 발굴과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진행한 ‘베이스볼 퀸’ 이벤트도 인기였다. 투구 속도, 멀리 던지기, 홈런 레이스 등에 도전한 2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각 부문 우승자에게 미니빔 TV 등을 증정했다. 여자야구대회로는 국내 첫 스폰서 대회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 리그이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주말 7일 동안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선수단 규모로 역대 국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액션영화 ‘범죄도시’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주연의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지오스톰’은 8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번 주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작이자 ‘토르’ 시리즈의 3번째 편인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예매율 60.7%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죽음의 여신 ‘헬라’에 맞서는 토르의 싸움을 그림과 동시에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는 예매율 21.1%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재난 액션 ‘지오스톰’은 예매율 4.3%로 3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예매율 3.2%로 4위를 차지했고, 이병헌, 김윤석 주연의 정통사극 ‘남한산성’은 예매율 2.2%로 5위에 올랐다. 조진웅, 송승헌 주연의 감동 드라마 ‘대장 김창수’는 예매율 1.7%로 6위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도 비무장지대(DMZ)는 찾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하지만 방한일정 문제로 DMZ를 찾을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순방 일정이 빡빡해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DMZ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특별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DMZ를 찾는 것이 관례화 돼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방한 때 DMZ를 찾은 선례가 있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대해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들은 방한 기간중 DMZ를 찾아 북한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한반도의 대치상황 확인과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유니버설발레단(대표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주니어컴퍼니 정기공연 ‘2017 라이징스타’를 개최한다. 주니어컴퍼니 제2회 정기공연 ‘2017 라이징 스타’ 공연은 28일(토) 저녁 6시 30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유니버설발레단은 33년의 발레단 운영 노하우로 미래의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대표할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년 가동한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중고등학교 발레 유망주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영재육성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은 전액 장학생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이 제공하는 최고의 커리큘럼과 1:1 지도를 받는다. 현재까지 총 52명의 수혜자를 배출한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컴퍼니는 한 해 동안 갈고닦은 학생들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정기공연 ‘2017 라이징 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완종 사건에 대해 '친박들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건'이라며 서청원 대표에게 칼날을 세웠다. 홍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청원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잘 들었다며 자신은 성완종 리스트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5년 4월 18일 서청원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나에게 돈을 주었다는 윤모씨는 서대표 사람 아니냐? 왜 나를 물고 들어 가느냐?" 고 항의했다고 과거 일을 설명하며, "자신들의 부정을 숨기기 위해 나를 억울하게 누명을 씌운 사건"이라고 성완종 사건을 규정 지었다. 이어 그는 서청원 의원을 견주어 "사과하고 반성은 하지 않고 그것을 빙자해 나의 당원권 시비 운운한다"며 "참으로 후안 무치한 반발이고 나에게 무슨 앙심이 남아서 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청원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 대표 체제는 당과 나라를 위해 종식돼야 한다"며 "홍 대표가 성완종 수사과정에서 나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누구보다 홍 대표가 진실을 알 것"이라며 증거도 내놓을 수 있다고 홍 대표를 몰아 부쳤다.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액션영화 ‘범죄도시’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90만 관객을 동원했다. 김윤석, 이병헌 주연의 정통사극 ‘남한산성’은 360만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번 주는 재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과 조진웅 주연의 ‘대장 김창수’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범죄도시’가 예매율 49.2%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주연의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지오스톰’은 예매율 8.1%로 2위를 차지했다.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 이야기를 그린 조진웅, 송승헌 주연의 감동드라마 ‘대장 김창수’는 예매율 6.7%로 3위에 올랐다. ‘남한산성’은 예매율 6.6%로 4위를 차지했고,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예매율 6.2%로 5위에 올랐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예매율 4.2%로 6위를 기록했다.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10월 24일(화), 그리스에서 채화된다. 이번 채화 행사는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프시마이오스 코자스 올림피아 시장 등 올림픽 관계자와 대한민국의 대표단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현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2015년에 진행한 성화봉송 전 세계 아이디어 공모전인 ‘오픈! 미션 릴레이’의 일반부와 학생부 각 1위 수상자가 대표단에 동참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한다. 통상 채화 뒤 첫 주자로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서고 이어 개최국이 선정한 인물이 두 번째 주자가 되는데 2018 평창대회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그 역할을 맡는다. 성화는 그리스에서 24일(화)부터 총 7일간 진행되는 성화봉송을 마치고 31일(화), 최초의 근대 올림픽경기장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인수되어 11월 1일(수), 인천공항을 통해 30년만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2018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예술 교류 축제, 페스티벌 오원 ‘실내악 페스티벌-가을이 오는 소리’가 10월 27일~29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프랑스와 한국에서 진행되어 온 페스티벌 오원은 첼리스트 양성원(현재 연세대 교수, 영국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초빙교수)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양국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이해하고 교류하고자 기획되었다. 한불 문화예술 교류에 앞장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며 7주년을 맞은 페스티벌 오원은 올해 더욱 뜻 깊은 행사들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쇼몽 성(Château de Chaumont)과 파리 노트르담 드 봉스쿠르 성당(La Chapelle de Notre Dame de Bon Secours, Paris)에서 정통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프랑스인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었으며, 10월 말 한국에서도 풍성한 실내악의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첼리스트 양성원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페스티벌 오원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의 협력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고품격의 공연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시작한 오감만족 컨셉의 ‘Festival Owon‘은 클래
세계적인 명문 예술 음악학교 러시아 글린카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이하 글린카 음악원) 교수진들이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 투어 공연을 통해 러시아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사장 박태환, 이하 티앤비)는 티앤비와 최근 글린카 음악원의 아시아 입학 독점권과 국제문화행사 공동주최권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린카 음악원 교수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러시아 야쿠티아 국립오케스트라와의 내한공연에서 솔리스트로 연주한다고 밝혔다. 천안, 철원, 금산, 당진시 등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글린카 국립음악원 교수 엘레나 바스키나(바이올린), 에프게니 닐로프(첼로), 타라젠코 블라디미로미치(비올라), 마르가리타 아운스(클라리넷) 교수진들이 솔리스트로 야쿠티아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동감 넘치는 클래식 음악을 한국인들에게 선보이며 문화 욕구 충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글린카 음악원 교수진들은 티앤비가 개최하는 마스터클래스에서 교육자로서도 한국 학생들과 만난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게 되는 학생들은 솔리스트 뿐 아니라 교육자로서 세계 각국의 국제 콩쿠르에서 무수히 많은 제자들을 입상시킨 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7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이 11월 2일(목)부터 11월 12일(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극장에서 개최된다. <2017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은 국악의 창의적인 재해석과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에서 공모를 거쳐 선정된 두 개의 단체가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상상 밖의 창작국악극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또한 이번 행사는 기존에 공연되었던 전문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초청하여 페스티벌의 수준을 높이고 다양성을 구축하고자 한다.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국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차별화한 작품들이다. 국악극을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꼈던 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자 해마다 참신한 작품을 제작 지원하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페스티벌은 공모작 ‘혼의 노랫길’, ‘수궁가-이면세계’ 두 작품과 초청작 ‘굿 위드 어스’, ‘심청의재구성’, ‘화용도’ 세 작품이다. 특히 굿, 판소리, 인형극 등 다양한 소재의 창작국악극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1일 페이북에 "공천 전횡으로 박근혜 정권 몰락의 단초를 만든 장본인이 이제 와서 출당에 저항하는 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는 글을 올렸다. 홍 대표가 '몰락의 장본인'이 누구인지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정계에서는 친박계의 핵심인 최경환 의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당 윤리위원회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고, 그 직후 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홍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후안무치' 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맞받아 친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홍 대표는 이어 "그렇게 종교처럼 떠받들던 박 전 대통령 탄핵 때 그는 무엇을 했는지, 구속돼 재판을 받을 때 구치소 면회라도 한 번 갔는지, 국민을 상대로 탄핵 무효 여론전이라도 주도했는지 한 번 물어보자"라고 말을 이어갔다. 홍 대표는 이밖에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윤리위 결정 비판에 대해서도, "지금도 박근혜 동정심으로 표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걸 보니, 친박은 알아주지도 않는데 홀로 무너진 담벼락을 짝사랑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