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는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구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한다. KT 측은 이번에 자사주 매입에 대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KT CFO 윤경근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사장은 지난 3월 30일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KT는 기존 회장 중심의 1인 체제를 뛰어넘어 최고 경영진간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회장 직급을 폐지키로 하고, 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깊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알뜰폰 사용자들이 3만원대에 5G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5G 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5G망 개방은 알뜰폰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알뜰폰 업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5G 서비스 상용화 1년이 되는 시점에 알뜰폰 고객 대상 5G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5G 요금제 2종 알뜰폰에 도매 제공… 월 3만원대로 SKT 5G서비스 이용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 ∙ 아이즈비전 ∙ 프리텔레콤 ∙ 에스원 ∙ SK텔링크 ∙ 큰사람 등 6개로 이들은 30일부터 각 사별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스마텔, 아이즈비전, 프리텔레콤은 3월30일 출시 예정이며, 에스원, SK텔링크, 큰사람은 4월3일(금) 5G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다. 특히, 「슬림」 요금제의 도매 제공으로 월 3만원대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자, 통신사가 집에서 배달해 먹는 간편식 등 '방콕족'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 3,9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특히, 배송 서비스가 발달하고 가정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세부 상품군 중 가장 높은 6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멤버십의 경우에도 3월 G마켓(VIP 초이스) 최대 7천원 할인 혜택 이용이 2월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GS fresh 3천원 할인 혜택 이용 역시 2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KT는 이러한 소비행태 변화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 시행에 따라 집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며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4월 혜택을 강화했다. 4월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으로는 ‘피자 알볼로 30% 할인’, ‘더반찬 5천원 할인’이 제공된다. 피자알볼로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달 또는 포장 서비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3대 그룹 소속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3월 4주차를 맞아 신사업과 올 한해 추진 전략 등을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SDS는 글로벌 국방 분야 모바일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를, SK(주) C&C에서는 ‘디지털 금융 특화 웹·앱 모바일 테스트 서비스’ 제공을, 또 현대오토에버는 정기 주총을 통해 올해 추진할 3대 중점 전략을 공유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로드맵을 각각 밝힌 것.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들 3대 그룹 소속 SI업체의 행보 하나하나는 관련 업체들의 사업전략과 방향 설정의 바로미터여서 더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SDS, 글로벌 국방 분야 모바일 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 먼저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최근 이탈리아 국방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SDS는 자사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인 ‘EMM’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적용, 이탈리아 정부 기관에 안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SDS EMM 솔루션은 2월 미국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연결기준 연 매출 24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통신사 KT에 새로운 수장이 취임했다. KT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오는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 KT를 대표한다. KT는 기존 ‘회장’ 중심의 1인 체제를 뛰어넘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한 최고경영진간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회장 직급을 폐지했다. ‘대표이사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바꾸고, 앞으로 지배구조 독립성과 안정성을 높여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회사 내∙외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KT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실감했다”며 “KT 임직원 모두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그간 쌓아온 디지털 역량으로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 삶의 변화를 선도하는 한편 핵심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금융, 유통, 부동산, 보안, 광고 등 성장성 높은 KT그룹 사업에 역량을 모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제공하는 메시징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 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채팅플러스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진화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 형태로 기본 탑재되어 있다. 고객들은 채팅플러스를 통해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100MB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하기 ▲송금하기 ▲읽음확인 등의 기능을 별도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MB 이하 파일(사진, 동영상 등) 및 메시지 전송은 별도의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 가능해 타 메신저 서비스 대비 장점으로 손꼽힌다. 스마트폰 촬영 사진 용량이 약 3MB(JPG파일 : 해상도 4,032*1,908 기준) 내외임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사진 수·발신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채팅플러스 가입자의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이용 건수의 약 98%가 5MB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채팅플러스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데이터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팅플러스는 지난 해 8월 통신 3사간 연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이 증가해 6개월만에 가입자 2천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월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을 2주 미뤘던 대학들이 ‘사이버 개강’을 시작한 것에 맞춰 온라인 강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16일부터 시작된 각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개강을 미뤘던 대학들은 이번 주부터 온라인 강의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동일 시간대에 많은 학생들이 학교 망에 접속하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서버가 다운되고 온라인 강의 영상이 끊기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이버 개강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T는 지역별 ICT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체계를 준비했다. 우선 KT 인터넷 회선을 기반으로 전산망을 운용 중인 전국 대학교들이 원활히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도록 대학별 상황에 맞춰 인터넷 용량을 긴급 증설했다. 19일 기준으로 전국 120개 대학의 인터넷 용량 긴급 증설을 완료했다. 또한 KT는 대학별 전담 기술인력을 투입해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면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전문 기술컨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4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안 상정에 앞서 DS 부문장 김기남 부회장, CE 부문장 김현석 사장,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나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 반도체 부품 부문 지난해 부품 부문은 매출 95조5천억원, 영업이익 15조6천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D램, 낸드, DDI, OLED 제품은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메모리 사업은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1위 업체로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3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과 6세대 V낸드 개발 등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파운드리는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 노광장비인 EUV(Extreme Ultra Violet)를 적용한 7나노를 양산했고, 1억화소 해상도의 이미지센서와 eMRAM(embed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 내장형MRAM)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시스템LSI는 5G 모뎀 상용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제51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강조하며, 사회와 혁신 성과를 나누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대표이사 인사말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실천하기 위해 주주,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와 혁신 성과를 나누겠다"며, "특히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실현을 위해 청소년 기술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년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공유했던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만들어 나갈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회사 측이 제출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의결됐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돼 연결 기준 매출 230조원, 영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박성하)가 데이터 시각화 전문 업체이자 BI(Business Intelligence)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 ‘태블로’(본사 사장 아담 스립스키)와 손을 맞잡았다. ‘산업별 시스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활용 시장 공동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SK㈜ C&C가 지난 3일 밝힌 것. 이번 업무 제휴는 SK㈜ C&C의 산업별 시스템 구축 및 운용 역량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등 빅데이터 플랫폼에 태블로의 데이터 시각화 전문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태블로는 세일즈포스가 작년에 18조6천억 원에 인수한 글로벌 1위 BI(Business Intelligence)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시각화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SK그룹은 물론 국내외 산업별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시장 공동 발굴에 나선다. SK㈜ C&C의 기업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설계, 구축에 태블로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기본 탑재함으로써 고객의 빅데이터 해석 역량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0'를 전 세계에서 6일부터 본격 출시했다. 6일 '갤럭시 S20'를 출시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S20'는 총 3종으로 1억 8백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와 '갤럭시 S20'이다. '갤럭시 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영한 것이 특징이다. 세 모델 모두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6일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 S20'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혹은 스마트폰에서 메모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메모 프린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 (사장 박성하)가 NH농협은행 고객의 금융 성향은 물론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금융상품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로써 은행 고객들은 NH스마트뱅킹 ‘원업'이나 '올원뱅크'는 물론 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접속만 하면 나를 알아주는 ‘나만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스마트 뱅킹에 익숙한 청년층 뿐 아니라 인터넷뱅킹에 익숙한 장·노년층도 자신에게 맞는 금융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 일례로 NH농협은행의 스마트뱅킹 앱이나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하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대출 상품이 바로 제시되며, 더 상세한 상담을 원하면 화상채팅, 문자채팅, 전화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고객 응대가 진행된다. 또한 NH금융상품몰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묻지 않아도 자신의 금융거래 특성, 상품 관심도 등에 따라 단 0.1%라도 더 유리한 금융 상품을 알려 주며, PC,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든 새로운 금융 상품 가입이나 변경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S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