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플리어시스템(FLIR SYSTEM)은 분석 기능을 탑재한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인 F-시리즈 ID를 5월 말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F-시리즈 ID는 저조도 환경이나 빛이 없는 환경 속에서도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할 수 있고,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차량 목표물을 내장된 분석 기능으로 판단해낼 수 있다. 이 카메라는 경보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떠돌이 동물,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등 무해한 목표물은 무시한다. 그 결과 주변 환경이 어두운 경우, 햇볕이 강한 경우, 연기/먼지/안개가 끼인 환경 속에서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감지 성능을 제공하면서 경보기 오작동을 줄일 수 있다. F-시리즈 ID의 경우 44, 25, 17, 12, 8.6도 시야각을 갖춘 총 5개의 렌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광각에서 협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울타리, 경계 지역, 공터 등을 더욱 적은 개수의 카메라로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설치와 자동 보정 기능을 갖춘 F-시리즈 ID는 대부분의 주요 동영상 관리 시스템(VMS)과 더불어 FLIR의 United VMS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F-시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응원단체 레드엔젤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러시아 명소도 둘러보는 ‘러시아 월드컵 패키지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제21회 월드컵 경기로 본선 참가국 32개국이 64개 경기를 펼친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1차전 6월 18일 대한민국 vs 스웨덴 △2차전 6월 24일 대한민국 vs 멕시코 △3차전 6월 27일 대한민국 vs 독일과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여행박사가 출시한 러시아 월드컵 패키지여행은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르는 1차전과 멕시코와의 맞붙는 2차전을 관람하는 두 일정으로 진행된다. 1차전을 관람하는 여행은 6월 15일부터 4박 6일의 일정으로 인천에서 모스크바로 출발해 붉은광장, 성바실리 성당, 짜르찌노 궁전 등 모스크바를 관광하고 경기 당일에 니즈니 노브고로드로 이동해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관람한다. 러시아항공 왕복 항공권, 전 일정 숙박, 일정상의 식사, 대한민국 VS 스웨덴 경기(cat1) 1등석 티켓, 해외여행자보험을 포함해 1인당 430만원에 판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자센터 10대 연구소'는 만 15세~19세의 청소년들이 직접 당사자의 시각으로 청소년의 문제를 정의, 탐구하는 청소년 주도 인문사회과학 연구소이다. 현재 청소년 문제를 다각도에서 연구하는 네 개의 연구팀(입시와 인권, 성 소수자 문제, 10대 여성, 학교 내 서열)이 활동하고 있다. 24일(목) 정책기획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Inclusive Korea 2018 국제 콘퍼런스」는 미래세대(청소년·청년)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업과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이번 ‘미래세대,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 세션에서 10대 연구소는 ‘4퍼센트를 위한 학교를 모두의 학교로’라는 주제로 목소리를 냈다. 청소년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4% 즉 1등급의 공부 잘하는 소수를 중심으로 학교의 자원과 기회, 설 자리가 불공정하게 분배되는 현실을 생생히 전달하고 성과 중심의 학교 문화가 만드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논의했다. 학교가 100%를 위한 공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최소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쓴 이러한 내용의 공개서한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보여준 미국에 대한 발언속에 분노와 적대감이 나타나 있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정상회담이 부적절하다고 정상회담 취소 이유를 밝혔다. 북한은 최근 리비아 모델을 거론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핵이외 살상무기 폐기를 언급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맹비난하고 싱가폴에서 지난주 열리기로한 고위급회담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의 말미에는 '언젠가는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정상회담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놨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이 공개된 후 7시간 후인 25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위임에 따른 담화를 발표했다. '위임'이란 용어는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았다는 뜻으로 사실상 김 위원장의 의사라는 표현이다. 김 부상은 담화에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LPGA 투어가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를 놓고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BMW그룹 코리아는 24일 내년부터는LPGA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내년 10월열릴 이 대회는 BMW 그룹의 유일한 여성 프로 골프 대회로 장소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이다. BMW 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BMW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미 PGA 투어, 유러피언 투어 등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있다" 며 "지난 3년간 한국에서도 여성 골프 대회를 개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 스포츠 산업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은 “BMW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이 대회는 최고의 스폰서와 최적의 장소, 최고의 여성 골퍼 등 세계적 수준의 대회 조건을 모두 갖춰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는 현재 유러피언 투어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과 ‘BMW 인터내셔널 오픈’,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2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최근 북미간의 이상기류를 해결할 문 대통령의 중재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에 세계의 눈길이 쏠려있다. 외교 소식통들은 가장 먼저 북한이 미국을 다시 신뢰할 수 있게 하는 대안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잇따른 강경 발언으로 북한이 미국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볼턴 보좌관이 '리비아식 해법' 등을 계속 거론하며 북한의 핵무기를 미국으로 가져와서 해체해야 하고 핵무기뿐만 아니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도 완전 제거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이 북한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핵화 해법일 수 있지만 동시에 북한의 체제 보장과 직접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북한으로서는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문 대통령이 북한의 체제보장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놓을 대안으로는 북·미수교와 평화협정 등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으로는 가장 먼저 '체제 보장 약속'이 거론되고 있는데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서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이 나빠진다는 보고는 그동안 많았지만 최근 기억력까지 떨어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UCLA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래 앉아 있으면 측두엽 두께가 얇아져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팀은 하루 3시간에서 15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3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그들의 뇌를 MRI로 촬영한 결과 앉아있는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내측 측두엽의 두께가 2%씩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보고에 따르면 같은 나이라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15시간인 사람은 10시간인 사람보다 최대 10% 가량 측두엽의 두께가 줄었다고 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척추에 좋지 않고, 비만과 성인병이 된다는 보고는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이번 연구는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기억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앉아 있는 것 대신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라고 권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은퇴하지 않은 50대 이상 장년층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정년퇴직 후에도 일을 계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퇴직 후에도 노동시장을 떠나지 않고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반퇴’를 자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퇴란 장기간 종사한 직장이나 직업에서 퇴직한 후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경제활동에 뛰는 드는 현상을 말한다. 미디어윌(대표 장영보)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은 50대 이상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2.2%가 정년퇴직 후에도 일을 계속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50대 이상 고령층 비은퇴자들이 은퇴 후에도 일을 계속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42.3%가 ‘충분하지 못한 노후자금’을 꼽았다. 늘어난 기대수명과 점점 앞당겨 지고 있는 퇴직 시점 사이에서 지속적인 경제 활동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삶의 의미와 보람(24.3%)’, ‘생활비 마련(18.9%)’, ‘사회참여(7.5%)’, ‘건강유지(6%)’ 등의 이유를 들었다. 현재 직업이나 직무로 최종 은퇴까지 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58.3%에 불과했다. 젊은 시절 익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1980년 당시 광주 상황을 모티브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스트리밍 교환권을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도왔던 의문의 택시운전사 김사복이란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위르겐 힌츠페터와 김사복의 이야기는 먹먹한 감동을 전하며 12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예스24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영화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PLAY24’를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제공 서비스는 5월 17일 오후 3시부터 5월 31일까지 ‘PLAY24’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택시운전사’ ‘찜’ 버튼을 누른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스트리밍 교환권이 증정되며 당첨자는 6월 5일 예스24 영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리밍 교환권은 6월 5일부터 7월 4일까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코아우라 뮤직이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제작된 기타와 우쿨렐레용 자동조율기 Jowoom T2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Jowoom T2는 기타줄의 진동을 분석 후 자동으로 헤드머신을 회전시켜 조율해주는 장치로,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조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악기 전동줄감개 기능의 편리성과 변칙튜닝의 다양성을 제공함으로 전문가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높였다. 다양한 악기 및 IT기술에 조예가 깊은 코아우라뮤직 김민홍 대표는 “실제 사용자들은 어느 쪽으로 악기 헤드머신을 돌려야 하는지 모르고 있으며, 줄이 끊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Jowoom T2를 통해 많은 기타와 우쿨렐레 사용자들이 조율에 대한 부담없이 편안히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owoom T2의 자세한 정보는 코아우라뮤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픈마켓과 오프라인 악기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코아우라 뮤직은 2015년도에 사업을 시작하여 기타 및 우쿨렐레,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Jowoom T2를 시작으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금까지 종이문서로만 발급되던 행정기관의 각종 민원관련 증명서가 앞으로는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전자증명서 형태로 발급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가15일 종이 증명서 발급에 따른 국민·기업의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밝혔다. 대부분의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온라인 민원 신청이나 온라인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으나 증명서 등 민원처리 결과문서는 여전히 종이 문서로만 발급해 왔다. 이에 따라 그간 금융기관·기업 등도 종이 문서를 보관해야 하는 등 국민·기업 등에 많은 불편과 사회적 비용발생을 초래해 왔다. 행정·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증명서·확인서·등본 등 제 증명서는 2700여종으로 2015년 기준 연간 3억7000만건(1000건 이상 발급된 190종 서식 발급 건수 통계)의 종이 증명서가 발급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행안부는 2019년에는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2019년 말에 시범서비스를 거쳐 2020년부터 전자증명서를 발급·유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센터, 전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3명은 술을 자주 마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취업코탈 싸이트 잡코리아가 조사한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월 평균 음주 횟수는 5.6회였고, 음주에 지출하는 돈은 한 달 평균 11만 5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술을 ‘전혀 못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9.2%로 조사됐다. 이들은 회식, 모임 등 어쩔 수 없는 술자리가 있는 경우 ‘건배만 하고 마시지 않는다'가 37.5%, ‘아예 술자리를 가지 않는다'가 25.7%로 응답했다. 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음주 횟수는 6.7회로 평균보다 많았고 대학생들은 4.7회로 평균보다 적었다. 음주비용 지출면에서도직장인이 한달 평균 14만 9천원으로 대학생 8만 6천원 보다 6만3천원을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합한 성인남녀들의 한 달 평균 음주 비용은 11만 5천원으로 조사됐다. 음주 이유는 ‘친구· 지인과 친목 도모' 가 75.5%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 해소' 가 45.9%을 차지해자발적인 이유가 주를 이른 반면 ‘회식·조 모임 등 업무와 학업'이 18.7%, '어쩔 수 없이 술 마신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절반에 해당하는 48.4%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