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의 당기순이익률이 5년 새1/6토막이 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1월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97.3조원, 영업이익 2.4조원, 당기순이익 1.6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실적을 직전 년도인 2017년과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0.9%가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각 47.1%, 63.8%나 감소해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012년 8조4406억 원을 정점으로 이듬해부터 6년 연속 감소해서 지난해에는 2.4조원으로 주저앉았다. 새로운 회계기준 IFRS 도입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밑도는 수준까지 추락했다. 당기순이익도 2012년 9.6조원을 정점으로 지난해 1.6조원까지 매년 추락하면서5년 만에 1/6토막이 났다. 이 실적은 5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할 때,영업이익은 70.9%가 감소한 실적이며, 당기순익은 이보다 더 큰 81.7%가 감소한 실적이다. 수익성 급감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3년 9.5%에서 2018년 2.5%까지하락세를 이어가면서 7%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률은 이보다 더 악화된 모습을 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신한은행의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이 87% 증가해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신한은행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면, 영업이익 2조8350억 원, 당기순익 2조117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8.7%, 31.6% 늘어났다. 산업경제뉴스가 신한은행의 최근 3년간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년 전 보다 각각 87%,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성과의 주요인은, 예금이자는 적게 주고 대출이자는 많이 받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주당순이익은 3년 전인 2015년 731원에서 지난해 1319원으로 80.4% 늘었고, 같은 기간 총자산도 269조원에서 324조원으로 20.4% 확대됐다. 주당순이익의 기반인 당기순이익이 3년 동안 74.0% 늘어났기 때문인데 이러한 증가는 이자수입 증가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으로부터 징구하는 이자수익은 2015년 7조1520억원에서 2018년 8조7260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비용은 3조2810억원에서 3조6960억원으로 12.6% 증가에 그쳤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 2017년까지 4년간 연평균 외형은 119.2%, 영업이익도 133.9%씩 신장하며 승승장구하던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가 지난해 외형은 줄고 영업이익마저 적자 전환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내밀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3% 줄어든 1873.2억을 기록한데다가 영업이익 마저 7.7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 이로써 지난 2013년 이후 2017년까지 4년간 연평균 외형과 손익이 119.2%와 133.9%씩 각각 신장해왔던 초고속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게 돼, 불과 1년 사이에 이 같은 최악의 성적표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3월 경북 성주에 사드 포대가 배치된 이후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부진과 함께 단체관광 제한에 따른 유커 급감으로 국내 면세점 과 로드샵에서의 매출 부진, 여기에다 동종 업체 간 경쟁 심화를 꼽고 있다. 아울러 사드가 배치된 2017년만 해도 외형이 소폭 늘고 108.7억의 영업이익을 시현, 여타 로드샵 업체와는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주며 선방했던 이 회사가 단 1년 만에 다소 심각한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영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OSPI에 상장된 회사들의 지난해 매출과 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른 한편 적자가 난 회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이익의 쏠림 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재계의 설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상장사 578개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을 분석해서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들의 3분기까지 매출액은 8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 849조원보다 1.9% 증가했다. 제자리걸음 수준이지만 그래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9조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 78조원보다 13.6% 증가했다. 2017년의 52.0% 증가율에는 못미치지만 예년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 적자 회사수와 이익감소 회사수 크게 증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액수는 커졌지만, 적자가 난 회사수와 이익이 감소한 회사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회사 가운데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가 난 회사수는 116개사로 조사됐다. 적자회사 수는 2014년 106개에서 2016년 77개사로 줄었지만 이후 2017년 92개사로 늘어나는 등 2년 연속 늘고 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부진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완성차 5사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판매량(59만3821대)은, 지난해 같은달(57만1535대) 보다 6503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별로는 내수에서 10만4307대, 수출포함 해외부문에서 46만705대가 팔려 각각 1.1%씩 감소했다. 업체별 증감률은, 쌍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8.3% 늘어 1월(11.9%↑)에 이어 두 달 연속 웃었고, 현대차가 0.3%, 기아차가 0.1%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각각 26.7%, 11.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두 회사 모두 1월에 이어 우울한 2월을 보냈다. 업체별 내수실적은, 쌍용차가 7.2%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현대차가 6.3%로 뒤를 이으며 함께 웃었다. 반면, 내수에서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판매량 꼴찌룰 하던 한국지엠은 지난달 -10.8%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고, 이어 기아차가 –10.2%, 르노삼성 –8.0% 순으로 뒤를 따랐다. 해외부분은 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제과업계 리딩기업 롯데제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0%나 급감한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매 분기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신장하는 등 호 실적을 시현해 왔던 터여서, 4분기 들어 불과 3개월 만에 적자를 겨우 모면할 정도로 영업이익이 급락한 배경과 향후 대응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분기보고서와 최근 공시한 2018년 잠정영업실적(연결기준)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970억 원과 25억 원으로, 2017년 4분기 4048억과 84억과 비교해 매출은 1.9% 줄고 영업이익은 무려 70.4%나 급감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롯데그룹이 2017년 10월 1일자 지주사 체제 도입으로 롯데제과는 사업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했고,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매 분기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 신장하며 승승장구를 펼치다가 지난해 4분기를 거치며 손익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7년 4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2017년 4분기 4048억에서 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JB금융지주(이하, JB)사가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폭의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JB그룹은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프놈펜상업은행을 자회사로두면서 2013년 7월 지주사로 전환한 금융그룹이다. JB는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31.4% 증가했다. 이로써 JB는최근 3년 순이익 규모를 2.1배 키우게 됐다. JB그룹은 지난달 2018년도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그룹의 당기순익은 2431억으로 전년보다 3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JB의 순이익 증가율은 2016년 24.4%, 2017년 29.7%, 2018년 31.4%로 3년 연속 20%대 이상 성장하면서 그 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산 운용의 효율성 지표인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수익률)도 2015년 5.7%, 2016년 6.4%, 2017년 7.8%, 2018년 9.1%를 나타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확대 폭을 키워갔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지난해 순이익 2431억 원은, 당초 목표치 2083억 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 라며 “이는 차별화된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요인 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웃지도 울지도 못할 경영실적을 냈다. 회사의 메인 사업인 통신 부문의 이익이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관계회사 투자이익으로 커다란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말 2018년 연간 영업실적 잠정수치를 발표했다. 매출은 16조874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18억원 등의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7%가 감소해 외형은 그나마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1.8%나 줄어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단통법이 사실상 폐지된 이후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모두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크게 눈에 띄진 않았다. 통신사들이 시장 포화와 약정할인 증가로 통신사업 수익성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 영업이익의 2배가 넘는 당기순이익에 업계 주목 업계와 시장의 주목을 받은 SK텔레콤의 2018년 경영실적은 당기순이익이다. 2018년 당기순이익은 3조132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2배 넘는 실적을 냈기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 등을 차감한 후에 산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보다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SK텔레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등 증시에 상장된 식자재 3사 가운데 신세계푸드의 내부거래(특수관계자 매출) 비율이 3년 연속 ‘톱’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뉴스가 이들 3사의 3분기보고서에 의거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3분기 누적 내부거래(특수관계자 매출)비율을 조사한 결과, 신세계푸드가 29.9~31.6%의 분포를 보여 CJ프레시웨이 (26.6~28.3%), 현대그린푸드(17.0~17.9%)를 크게 압도해온 것으로 조사된 것. 더욱이 신세계푸드의 내부거래 비율은 비상장기업이자 분기보고서 공시 의무가 없는 SPC지에프에스의 56.4~63.6%(2015~2017년 말 기준), 삼성웰스토리의 36.4~38.4%에 이은 3위지만,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에선 3년 연속으로 수치가 가장 높았다. 이는 회사 외형 성장부문에서 CJ프레시웨이와 현대그린푸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룹내 관계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대목이다. 3사 평균 내부거래비율, 24.0% ~ 25.7% 분포...절대금액은 꾸준히 증가 4일 각사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기준 3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합산매출은 3조6491억 원으로 2017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특화된 여신을 무기로 대출점유율을 확대하며 수익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은행의 주당순이익은 2014년 1398원에서 2018년 2698원으로 4년 새 2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3일 실적발표를 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1조51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기업은행은 최근 5년 연속 주당순이익의 성장은 물론, 총자산의 지속적 확대에 더해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수익률) 증가세도 지속됐다. 수익성장은 이자이익이 주도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5.2조원으로 2014년 4.2조원보다 1조원이나 늘려갔다다. 여기에는 총 대출 증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총 대출액은 2017년 182조원에서 2018년 193조원으로 1년 만에 11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은행의 주력 영업상품인 중소기업대출도 142조원에서 151조원으로 9조원 증가했다. 여기에다 기업은행은 순이자 마진에서, 국내은행 평균 1.63%(은행연합회 발표, ‘18년 9월말 기준)보다도 0.32%포인트가 높은 1.95%를 기록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유가(油價)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사의 주가도 급락했다. 정유사들이 최근 초호황을 맞고 있지만 유가에 취약한 정유사의 영업구조가 시장에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두 회사의 주가 그래프가유가 그래프와완전히 닮은 꼴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증권가에서는 그만큼 정유사의 사업구조가 유가 변동에 취약한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이를 잘알고 있는 것은 바로 정유사들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정유사들은 이러한 유가변동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물론이고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 소위 정유빅4로 불리는 정유사 모두가 그동안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생산효율화, 원유 수입처와 판매처 분산 등에많은 시간과 자금 그리고 인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정유사 관계자는 "아직은 그동안의 노력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해 유가 변화에 많이 노출되있는 게 사실"이라며 아쉬워 한 후, "올해부터는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유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국내 수입승용차 시장에서지난해 포함 3년 연속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판매된 수입승용차는 26만705대로, 이 중벤츠가 7만798대를 기록하며판매량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2015년도까지 4만6994대를 판매해서 5만대 미만에 머물며 BMW에 밀렸으나, 2016년 5만6343대를 판매하며 BMW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2017년에는 6만8861대, 2018년 7만798대로 3년 연속 1위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구가했다. BMW는 판매량이 1만9천대에 머물던 2003년 이후, 2005년과 2006년 두 해만 잠시 렉서스에 자리를 내 준 이후, 2015년까지 줄 곳 국내시장 1위를 지켜왔었다. 하지만, BMW는 2016년부터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주더니 지난해에는 차량화재 사건의 영향으로 2위로 밀려나면서, 2017년도에 이어판매량 5만대를 겨우 넘기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해 전체 수입차 판매는 직전년도 보다 2만7617대가 증가해 1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는, 벤츠가 7만798대로 2위 BMW 5만524대보다 2만대 이상 격차를 벌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