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모의 여배우 송혜교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새 뮤즈로 선정됐다. 최근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배우 송혜교를 자사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앞으로 설화수의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발신해나가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혜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의 작품을 통해 검증된 연기력은 물론 최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의 공식 홍보대사로 참석하는 등 명실공히 한류를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배우다. 설화수 관계자는 “송혜교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임은 물론 설화수만의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전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배우”라며 “앞으로 송혜교를 통해 전통과 현대, 조화와 균형의 철학에서 찾아낸 진정한 미학에 대해 더욱 견고하게 발신해나갈 예정”이라고 발탁 배경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올해 중소기업의 기술창업 지원 예산으로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에 235억원이 신설되고 TIPS사업 예산이 840억원에서 1062억원으로 증액되는 등 전년 대비 13.8% 늘어난 6993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창업지원사업 운용계획에서 첫 번째는 ‘일자리 창출 실적 우수기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해서는 최대가점을 부여한다. 창업사업계획서에 ‘직원-기업 간 성과공유제 도입’ 등 사회적 가치 실천계획을 포함하여 평가하고 지원 후 5년 동안 일자리 변화를 추적·관리하여 창업지원사업 개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에 235억원, 사내창업 프로그램에 100억원 등을 신설한다.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에 신규 조성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내 유망 사내벤처팀을 발굴하여 아이템 사업화 및 분사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세 번째로 성공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선발·지원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 등이 창업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TIPS 방식을 창업지원 사업 전반으로 확산한다. 지원사업별 특성에 맞춰 사업 주관기관의 선투자를 의무화하거나 창업팀 발
서울시가 2일(월)부터 서울전역 426개 동주민센터에서 정부에서 시행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자리안정자금’이란 2018년부터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전년대비 16.4% 인상됨에 따라 임금에 대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기업 사업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고용사업주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의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고 최저임금 준수 및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된다. 정규직, 계약직, 일용직, 단시간 노동자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일용노동자의 경우 월 실 근무일수가 15일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은 상용·일용 및 고용보험적용제외자를 포함해 30인 이상인 사업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과세소득 5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사업주, 임금체불 명단 공개사업주, 국가 등 공공부문,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주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이며 주 40시간 미만 노동자는 노동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아울러 지급방식은 연중 1회만 신청하면 매월 자동 지급되며 현금지급과 사회보험료 대납 중 사업주가 직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신청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AA’를 획득했다. 이는 2015년 AA 등급 획득 이후 2회 연속 부여된 것이다. 한미약품은 2007년 CP를 첫 도입해 2011년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스템화했다. 2013년 CP등급 BBB 획득 이후 2014년 A 등급, 2015년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컴플라이언스팀을 확대 개편해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 및 정기적 현장점검을 병행해오고 있다. CP TEST 및 우수자 추천을 통해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제재해왔다. 사내 자율준수의 날(4월 1일)을 제정하고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 및 윤리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CP운영 실적 및 운영계획을 대외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또 내부 고발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하고 인트라넷·앱북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통해 CP 관련 주요 정보를 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CP확산 공
지난해 3%대 성장률을 기록한 한국경제가 올해도 수출과 내수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3% 안팍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한국의 2018년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OECD는 지난해 8월만해도 2018년 한국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으나 지난 3분기 한국경제의 3.8% '깜짝성장'을 지켜보고 2018년 전망치를 3.0%로 수정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해 2017년 보다 0.1% 포인트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3.0% 성장률을 언급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한국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민간 연구기관은 수출과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부문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공기관 보다 0.1% 포인트 낮은 2.8%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 수출 4~6% 성장, 무역규모 2년 연속 1조 달러 올해 경제성장은 지난해 처럼 수출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현대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동국제강이 구조조정과 사업다각화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시켰다.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8일,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직전 BB+에서 한 계단 상향시키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2015년 하반기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떨어진 이후 약 2년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인 BBB 수준으로 올라갔다.한기평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지위 등 양호한 사업기반 △ 양호한 영업수익 창출 능력 △재무안정성 기조 유지 △차입구조 변화와 유동성 대응능력 개선 등을 꼽았다.동국제강은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냉연 사업 부문과 봉형강 사업 부문 등 주력 철강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17년 3분기(연결 기준, 이하 동일 기준임)까지 10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 동국제강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845억원이었으며 이에 따라 현금흐름 지표인 EBITDA(감가상각비, 법인세, 이자 차감 전 이익)는 364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EBITDA 마진은 8.0%에 이르렀다.특히 동국제강은 이번에 재무구조 안
기술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내년도 1조917억원의 기술개발(이하 R&D)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요 제도 개선 사항, 사업별 지원 내용 및 일정 등을 정리한 내년도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 통합 공고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 출범을 계기로 총 13개 사업으로 금액은 올 해보다 13.7% 증가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1996년 중소기업청 개청 이래 약 20년간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에 기여한 대표적 정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체성분 측정 기술을 보유한 ‘인바디’, 모바일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직방’과 같은 기업이 이 제도를 통해 성장·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대표적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의 48.5%, 벤처기업의 47.8%가 중기부 R&D 수혜 기업이라는 점은 이 사업이 기업의 성장과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996년 이후 기업 부설연구소도 96년에 2610개에서 3만7539개로 14배로 획기적 확대되는 성과를 냈다. 사업 종류별 특징은, 대상기업 선정 단계에서 고용 창출, 성과 공유, 근로 환경 등의 실적과 계획을 반영하고 일자리안정자금
K-water(사장 이학수)가 19일(화) 서울시(시장 박원순),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광역상수도 물 에너지를 활용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사업 참여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에 광역상수도를 공급 중인 K-water는 2014년부터 수도권 지하에 그물망처럼 매설된 광역상수도를 활용해 도심건물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계절 차가 큰 대기온도와는 달리 수도 관로 속의 물은 연중 일정한 온도 분포를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 여름철에는 건물 내부의 열을 대기보다 낮은 온도의 물로 방출해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높은 온도의 물에서 열을 얻어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있으며 전기나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약 20∼5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조성될 ‘영동대로 복합 환승센터’ 등 공공분야 에너지사업에 광역상수도 냉난방에너지를 우선 적용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롯데월드타워(서울시 송파구) 등 수년간 광역상수도를 활용해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해 온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암호 화폐에 대한 투자 열기가 광풍에 가까워지면서 가격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17세기에 네덜란드에 몰아쳤던 '튤립 광풍'과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는 유사한 형태의 가상화폐들이 출현했고, 현재는 1000여 개에 달하는 가상화폐가 쏟아져 나와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 연초 120만원이던 것이 지난 17일 2209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2일에는 다시 1669만원으로 폭락하는 등 급등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가치가 연초보다 약 20배 가까이 상승하다 단 5일만에 1/4이 날아간 셈이다. 이런 현상으로 클릭 한번에 수천만 원이 그냥 날아갔다고 하소연하는 동호회 투자자도 생겨났다. 더욱이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데스크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지난 22일 2차례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등 가상화폐거래의 문제점이 계속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최근의 사태를 보면서 투자 전문가들은 과거 네덜란드에서 발생했던 '튤립 광풍'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한다. ■ 현재상황은 17세기 네덜란드 튤립광
영국 프리미엄 도자기 브랜드 서퍽 카터스가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서퍽 카터스는 특급 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럭셔리 유럽 스타일 인테리어에 서퍽 카터스만의 다채로운 색감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장식용 도자재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 제품으로만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서퍽 카터스는 대표 제품인 장식용 타자기 티포트와 함께 내년 출시 예정인 황금 티포트를 함께 배치해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을 나타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소품을 활용했다. 서퍽 카터스는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과의 성공적인 컬래버레이션에 힘입어 호텔 인테리어 및 작품 전시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호텔 방문객은 서퍽 카터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도자재를 감상하며 편안하고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이 올해'하도급지킴이' 를 통한 대금지급 실적이지난해 4조9700억원에서 올해 8조3300억원으로 6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원·하수급자가 공공 공사 및 SW용역 사업을 수행 때 하도급 계약체결과 대금지급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이 그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조달청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경찰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10개 공공기관과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과의 정보 연계 등이 제도의개선을 추진해왔다. 이와함께 시스템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상·하반기 ‘권역별 순회 교육’ 및 10개 기관 25회 기관 방문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내년 이후에는 공공 건설현장에 ‘공사대금지급관리시스템’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이 시스템 이용률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계좌간소화, 이중입력 최소화 등 시스템 불편사항 개선을 통해 하도급지킴이 이용 편의성 제고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정재은 조달관리국장은 "2015년 2조 3987억원이었던 대금지급이지난해까지는 4배 가까이 성장했다”면서 ”이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이 제도를 더욱활성화 될 수
올해 3분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급증했지만 이는 반도체 등 특정 업종의 실적개선에 크게 의존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2017년 1∼3분기 누적 제조업 상장사 실적 분석'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전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지난해 보다 두 자리 수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1∼3분기 제조업 상장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해 2014년 이후 3년 동안 지속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2015과 2016년 한 자리 수를 크게 뛰어넘는 77.8%를 기록했다. 하지만 업종별로 들여다 보면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할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한 자리수로 떨어져 일부 업종의 편중 효과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자반도체에 과다한 의존...조선, 자동차 등 주요산업 부진 조사를 진행한 한경연은 올해 제조업의 실적 호조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놨다. 반도체 호황이 전체를 견인해 증가세를 보였지만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조선과 자동차 업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투자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