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푸드, 해태제과 등 빙과업계가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매년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빙과(아이스크림)시장 되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aTFIS)에 따르면 소매점 매출 기준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 규모는 1조6292억 원으로 2017년 1조6837억 대비 545억이 줄어 약 3.2% 축소됐다. 더욱이 분석기간을 2013년 이후로 넓혀보면 그 규모가 2015년 한차례를 제외하곤 매년 속절없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13년 말 1조9371억 원에서 2014년 1조7698억으로 줄었다가 2015년엔 2조184억을 기록, 반등하나 싶더니 2016년 1조9618억, 2017년 1조6837억, 지난해 1조6292억으로 5년 새 15.9%나 줄어 연평균 3.2%씩 가랑비에 몸 젖듯 지속적으로 축소된 양상을 보인 것. 이처럼 거의 매년 매출 규모가 준다는 것은 해당 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감소는 물론, 회사 전체의 외형 축소로도 이어져, 주요 수입원 중 하나를 잃게 된다는 의미여서 그 심각성이 크다는 것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시중은행들의상품이 기존의 여수신중심에서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는 편리성 중심으로 다양하게진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평생 피땀으로 일궈낸 회사를자녀들에게 손쉽게 상속할 수 있는 가업승계신탁을 9일 출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카드한장에 11개국 통화를 담아 해당국가 통화가 자동결제되는 편리성에환테크까지 가능한 카드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고객이 안고있는고민을 은행이선제적으로 해결, 편리성을더해 출시한상품들을모아봤다. ■별도 유언없이 기업을 상속하는 'KB가업승계신탁' 견실한 중소기업의 사장인 A씨(60대)는평생 피땀으로 일구어낸 회사에 대해 사후에어떻게 해야자녀들에게 쉽게 승계해서 잘 꾸려나가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있다. KB국민은행은 9일, 은행권 최초로 이러한 가업승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인'KB가업승계신탁'을 출시했다. 이 신탁은 기업의 CEO가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신탁하고, 본인 사후에 미리 지정한 승계자에게 상속하는 상품이다. 특징은 별도의 유언 없이 신탁계약에 따라가업승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장점은CEO가 가업승계자를 미리 지정,별도의 유언 없이가업승계가 진행되어 경영권 분쟁 방지를 통해 안정적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 비상장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안정된 영업실적을 이어가면서 이전의 불안했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상장사, 비상장사를 막론하고 2013년부터 해외 현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터뜨리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그나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상장 건설사들은 2015년부터는 해외손실을 정리하고 때마침 불어닥친 국내 주택시장의 대호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안정된 실적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비상장건설사들은 해외의 대규모 손실이 2017년까지 이어지는 등 상장사보다 해외 리스크에 더 오랜 기간 동안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2분기에 1459억원 손실, 3분기 1034억원 손실에 이어 4분기에는 3294억원의 손실을 내며 업계에 충격을 줬다. 한화건설도 10조원이 넘는 이라크 대형 프로젝트가 현지의 정치적 분쟁으로 지연되면서 2017년 3분기 1961억원의 손실을 내기도 했다. SK건설은 해외 대형 플랜트를 많이 갖고 있음에도 커다란 문제 없이 공사를 진행했지만 지난해 라오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반도체가격이 10개월 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2분기 이익이 미미하나마 증가세로 돌아서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영업실적을 시장에 내놨다. 매출은 56조원, 영업이익은 6.5조원을 실현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 52.4조원 영업이익 6.2조원이었다. 이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도 5.9% 영업이익도 4.3% 증가했다. 미미한 증가에 불과하지만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가격이 끝간데를 모르고 하락하고 있기때문이다. 반도체 전문정보지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의 국제가격은 지난해 9월 8달러 선을 최고점으로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1분기 4.6달러로 떨어져 최고점의 반토막 수준이 됐는데 5월에도 계속 하락해서 3.8달러로 떨어졌고 6월에는 또 다시 3.3달러까지 추락했다. 더욱이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반도체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어디까지 떨어질지 짐작도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 반도체 불안으로 영업체질 약화...2분기에는 일회성 이익으로 반등 주력제품인 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빅4가 최근 사업다각화와 생산성 강화를 위한 투자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유빅4는 지난 3년 전례 없는 대규모 이익을 실현했는데 이렇게 큰 이익이 났을 때 사업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정유빅4는2015년부터 이전에 없던 역대급 이익을 실현했지만, 이익의 분기별 추이를 보면 수시로 들쑥날쑥을 반복하는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유사들의 이익이 이렇게 변동이 심한 것은 영업구조가 국제 유가·정제마진 등 외부환경 변화에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유가와 정제마진 등은 국제 경기변동은 물론, 강대국의 정치적 힘겨루기 그리고 글로벌 석유 메이저의 이해득실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데,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유가가 1~2년만에 20달러대까지 추락하는가 하면, 또 1~2년만에 다시 80달러대로 치솟는 등 정유사들은 한 달 뒤 경영실적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정유사들이 불안정한 사업구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업다각화, 거래처다변화, 생산효율 증대 등이 필요하다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은다. 하지만 막상 수 천 억원에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예년보다 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올 여름에도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면서 유통업계에 ‘아이스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상온에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했던 제품들을 냉동고에 차갑게 얼려서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한 유통업계가 올 여름에는 손쉽게 얼려서 먹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일명 ‘아이스 마케팅’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종전 시원하게 즐기던 과일 주스나 음료 요거트 등을 꽁꽁 얼릴 수도 있게 하거나, 액체 상태로 사용하던 스킨, 수분크림 등을 냉동고에 얼려 마치 셔벗과 같은 제형으로 사용하는 등 여름을 한층 시원하고 트렌디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꽁꽁 얼려서 즐기는 썸머 디저트! 햇빛이 내리쬐는 폭염 속에서 마시는 음료로는 해결되지 않는 갈증이 있다. 이때 제품을 영하의 온도에서 차갑게 얼리면 사각사각 씹는 식감과 제품이 녹으면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슬러시 같은 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고용이 줄고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30대그룹의 종업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종업원수 증가폭은 이전보다 더 컸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포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2018년 말 종업원 수는 135만4731명으로 조사됐다. 30대그룹의 종업원수는 지난 5년 동안 미미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5년 전인 2014년에는 128만명이었지만 다음해에는 1.3% 증가한 129만명이었으며 그 후로도 1% 내외의 증가폭을 보이며 계속 증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직전 년도보다 2.3% 증가하면서 최근 5년 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0.9%를 저점으로 2017년과 2018년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 제조업이 절반 차지...임대·시설관리업, 금융보험업 등 크게 늘어 30대그룹의 종업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설관리·임대업과 금융보험업의 종업원수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관리·임대업은 5년전인 2014년 5만854명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인기 가요만큼이나 힙하고 중독성 강한 CM송(광고음악, Commercial Song)이 브랜드의 흥행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자, 소비자의 귀를 사로잡기 위한 CM송 대전에 불이 붙었다. 중독성 강한 친근한 멜로디는 어느 순간 귓가를 맴돌며 시시때때로 생각이 나고 마침내는 마음 깊은 곳까지 훅 파고들기 마련. 잘 만들어진 CM송은 긴 생명력을 가지고 구전처럼 전해지며, 팔도 비빔면이나 짜파게티처럼 하나의 브랜드를 대중의 뇌리에 각인시키는 1등 공신이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광고 속 모델이 직접 CM송을 불러 주목을 받는가 하면, 인기 가수와의 콜라보로 정식 음원 못지않은 높은 음악성에 재치있는 가사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CM송이 등장하며 소비자의 귓가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제과 ‘설레임’, 배우 정인선 발탁...CM송 열창 CF 공개 롯데제과는 자사 스테디셀러 ‘설레임’의 광고모델로 배우 정인선을 발탁, 지난달 14일 새로운 광고를 전격 공개했다. 정인선은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MC를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특유의 순수함과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많은 경제지표가 하향 곡선을 그리며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경제활력이나 청년일자리와 직결되는 제조업의 설비투자는 최근 2년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지난해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액은 157조원으로 2017년보다는 1.6% 감소했지만 2년 전인 2016년보다는 13%나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설비투자 규모는 2017년 159조원과 더불어 최근 10년래 가장 큰 규모로 최근 2년 새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10년 전인 2009년 제조업 설비투자는 100조원이었지만 2010년 22% 증가하면서 120조원으로 올라선후 2013년까지 120조원대에 머물렀다.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은 130조원을 넘기며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커다란 성장세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2년전인 2017년 설비투자는 14%나 증가하면서 150조원을 넘어 160조원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6% 감소하긴 했지만 157조원으로 여전히 160조원에 근접하는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 제조업의 투자가 증가한 것은 반도체와 정유화학, 건설 등 최근 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화건설이 중동지역의 정치안정으로 해외사업에서 원활한 진행을 보이고, 국내에서도 대형 개발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최근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주택이 아닌 다른 사업부문에서 좋은실적을 내자 업계가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매출 9640억원, 영업이익 894억원, 당기순이익 559억원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률이 9.3%로 건설업계는 물론 상장사 전체에서도 눈에 띄는 수익성과를 보였다. 한화건설의 최근 3년 분기 영업실적 추이를 보면 2018년 이전에 회사는 매출도 영업이익도 들쑥날쑥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업이익도 적자 없이 계속 흑자를 냈다. 이익 규모도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실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2년과 2015년 이라크의 비스마야 신도시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가 11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였다. 하지만 시리아 전쟁이 이라크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사업이 수시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4.1%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발효유시장을 둘러싼 유가공업계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발효유 생산업체들이 단순 유산균 함유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 유당불내증 환우를 겨냥한 차별화된 신제품은 물론, 홍삼, 마, 복분자, 노니, 알로에 등 건강식품이나 탄산을 가미한 신제품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동유럽, 인도, 스페인의 맛을 담은 이색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하고 또 인기 스타를 앞세운 CF는 물론 팬 사인회까지 개최하는 등 약 1조원 가까이 성장한 발효유 시장 선점을 향해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8년 소매 매출, 2015년 대비 12.4% 증가...연평균 4.1%씩 규모 키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발효유는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유산균이나 효모로 발효시킨 것, 또는 이에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을 말한다. 소매시장에서는 '요구르트', 혹은 '요거트'로 판매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소매시장 규모는 9987억 원으로 2015년 8887억 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7월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로 지난해 4분기 73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SK건설이 올해 1분기 62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예년 실적을 내면서 위기를 빠른 시간에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건설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7132억원, 영업이익 626억원, 당기순이익 538억원을 실현했다. 최근 3년 SK건설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러한 실적은 결코 작지 않은 실적이다. 3년간 2 개 분기를 제외하면 가장 큰 영업이익이다. 라오스 사고가 터진 지난해 7월 이후 SK건설은 3분기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서 사실상 이익을 못냈고 4분기에는 충당부채를 560억원 쌓고 라오스 도급액을 413억원 적게 인식하면서 결국 73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사고규모가 워낙 커서 일각에서는 배상 규모가 7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물론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가 규명될 경우 추가 비용을 인식해야 할 수도 있지만 사고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이른 시간에 회사가 정상적인 궤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 플랜트 중심 사업구조...최근 플랜트 수익성 감소 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