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탄산음료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코카콜라사가 지난해 3분기 최대 라이벌인 롯데칠성음료에게 소매판매 증감률에서 완승을 거두며 설욕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소매판매 점유율도 코카콜라사가 지난해 3분기 47.4%를 기록, 전년 동기 45.1%대비 2.4% 포인트 상승한 반면, 롯데는 39.3%에서 38.2%로 1.1%P 하락해 희비가 교차됐다. 특히 콜라, 사이다, 기타음료 등 탄산음료 각 부문 소매판매액 증가율에서 롯데칠성을 모두 앞서는 등 지난해 3분기 탄산음료시장 승자는 코카콜라사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aT FIS) 조사 자료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3분기 탄산음료 총 소매판매액은 3329.0억으로 전년 동기 3532.2억 대비 약 5.8% 감소했다. 이를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코카콜라사가 1578.9억, 롯데칠성음료가 1271.0억, 동아오츠카 118.4억, 일화 118.5억 및 기타 242.0억 등 합산 479.0억 원의 구성을 보였다. 특히 코카콜라사의 소매 판매액 1578억은 2위 롯데칠성음료 1271억 보다 약 308억 앞선 수치로, 여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해 가을·겨울(F/W)시즌 패션업계에 패셔놀로지 열풍이 거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품귀 현상을 빚어낸 ‘롱 패딩’ 이후 히트 아이템 없이 잠잠하던 패션업계에 새로운 효자 아이템이 등장했는데, 바로 패션에 발열 및 보온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테크놀로지(기술)를 결합한 ‘패셔놀로지(Fashion + Technology)’ 상품들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능성 의류는 스타일은 포기하는 대신 보온성과 활동성에 집중하는 ‘아재 패션’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실용성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와 뉴트로, 어글리 패션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기능성이 더해진 패션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급부상했다. 이처럼 기능성 의류의 인기 배경에는 소재와 디자인의 디테일한 차이가 생활을 편리하게 바꾼다는 인식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며, 내년 S/S 시즌에도 아웃도어는 물론이고 SPA 및 캐주얼 등 의류업 전반에 걸쳐 패셔놀로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특히 기능성 의류 열풍은 ‘K-내복’이라는 새 유행어를 만들어 낼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은 발열 내의 시장에서 가장 확연하다. 한국패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 아디다스, 리복, 람보르기니 등 내로라하는 국내외 업체들이 최근 우주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12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용품부터 자동차까지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지구 밖으로 나가고 있다. 기술의 발달 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그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지의 극한 환경인 ‘우주’를 택한 것. 이 같이 제품 혁신을 위한 소재 실험은 물론, 환경에 도움을 주는 신소재 개발, 우주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등 이제껏 접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의 우주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우주에서 극한 테스트...기술 혁신에 활용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미국 국립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품 혁신과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 지속가능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우주와 지구에서 활용할 혁신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파트너십 초기에는 NASA의 기술과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철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익 감소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나홀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 4304억원, 영업이익은 567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7.7% 향상됐다. 최근 악화된 철강 시황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국제강은 2015년 2분기 이후 18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철강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는 최근 네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 32.1% 감소하는 실적을 냈고, 현대제철도 전년 동기보다 66.6% 감소하고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는 무려 85.3% 감소하면서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나타냈다.이렇게 다른 철강사들의 실적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 동국제강 관계자는 "3분기에 건설, 기계, 가전 등 전방산업의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국제강은 3분기에 당기순이익 601억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3분기 국내 맥주시장 소매판매 규모가 ‘테라’의 돌풍과 카스후레시 선전 등 국산 브랜드 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대비 10.3% 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입 맥주 부문에서는 부동의 1위를 질주했던 아사히가 일본맥주 불매운동의 직격탄에 휘청, 판매액이 무려 69.3%나 급락하며 10위권 밖으로 추락한 반면에 칭따오가 경쟁자인 하이네켄을 누르고 수입맥주 1위에 오르는 지각변동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맥주 소매 판매액은 8867.8억으로 직전 2분기 8039.5억 대비 828.3억 원이 늘어 약 10.3% 성장했다. 올 3분기 누적 2조3878억 판매...2015년 이후 붕괴된 3조원 대 회복 ‘확실시’ 이로써 지난 2014년 3조5424.4억 원의 판매액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 2016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후 지난 2017년에는 2조2322.8 억 원을 시현하며 상승 반전했던 맥주시장 규모가 다시금 3조 원대로 복귀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올 3분기 누적기준 총 2조3878.0억 원의 소매 판매액을 기록함으로써
[산업경제뉴스] 현대제철이 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85%나 감소하고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철강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5조473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 당기순이익은 658억원 손실이 났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6% 감소, 당기순이익은 72.6% 감소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직전분기 대비 실적이다.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한 분기 앞선 올해 2분기보다 큰 감소폭을 보여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326억원이었는데 341억원으로 줄어들어 무려 85.3%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분기에 511억원이었지만 3분기에는 658억원 손실로 전환되면서 적자회사가 됐다. 무엇보다 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현대제철의 이익이 계속 줄어 들고 있는 점이다. 현대제철은 3년 전만 해도 분기에 3~4천 억원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8년에 들어서면서 영업이익이 1~2천억원으로 줄어 들더니 이번 3분기에 천억원 아래까지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도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3년 전 4조
[산업경제뉴스] 중국 저가철강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포스코가 다시 영업실적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포스코는 14일 2019년 3분기 보고서를 증권시장에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15조9882억원, 영업이익은 1조398억원, 당기순이익은 4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3분기보다 그리고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보다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도 영업이익도 당기순이익도 모두 전년보다, 직전분기보다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포스코의 매출은 16조4107억원, 영업이익은 1조5311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77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2.6%로 미미하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2.1%가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3.0%나 줄어 반토막이 됐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에는 매출이 16조3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당기순이익 6814억원을 실현했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7%, 당기순이익은 27.1% 감소했다. ■ 회복되던 영업실적, 작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로 포스코의 영업실적에 대해 업계가 특히 우려를 보이는 이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패션·쇼핑몰 등 유통업계가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겨냥,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 ‘포스트 수능’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15일 유통가에 따르면 수능 직후에는 고생한 수험생들의 각양각층 쇼핑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만큼, 수험표 등을 지참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할인이나 선물 증정 등 각 사별 특성에 맞는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이들의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타임스퀘어, 수능 수험생 이벤트 실시…최대 50% 세일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수능 맞이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올해 타임스퀘어는 패션 및 뷰티, 잡화부터 외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브랜드들과 손잡고 수능 마케팅을 기획한 것이 특징. 각 매장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최대 10~50% 가격 할인부터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1020 젊은 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원더플레이스’, ‘후아유’, ‘커버낫’, ‘폴스부띠끄’, ‘액센트’ 등 패션 매장이 눈에 띈다. 특히 ‘ABC 마트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 및 식음료업계가 다가올 연말과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에디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특수 선점을 위한 열전에 돌입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가 매출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아직까지는 한정판 화장품이나 음료, 케이크, MD 상품 등을 출시하는 데 그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업장 앞에 대형 트리를 전시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거나 전용 패키지를 입히고 각종 할인이나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한 마케팅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행복을...LG생활건강 비욘드,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홀리데이 에디션 ‘DAILY HAPPINESS’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에 사랑스러운 리빙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일리라이크’의 인기 패턴인 겨울 동물 일러스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여우, 북극곰, 사슴 등의 포근한 모습을 담아내고 바디, 헤어, 핸드크림 품목 위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오는 14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과 학부모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0 수능을 약 2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만큼 기운을 북돋아줄 식음료 선물이 인기다. 특히 제품명이나 패키지에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제품부터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음료 등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합격, 불낙, 발휘 등 합격 기원 의미 담긴 제품에 심신 릴렉스 음료까지 '봇물'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수험생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가공란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지난 8월 출시한 '반숙대란', '훈제대란'의 포장에 수험생들을 위한 4가지의 응원 메시지를 더한 점이 특징. ▲체력도 기술이다! 힘을 내란 ▲점수 대박나라! 대박나란 ▲찍기도 기술이다! 잘찍어란 ▲합격 길만 걸어라! 합격해란 등 재치있는 문구는 패키지 전면의 귀여운 이미지와 함께 어우러져 간편하고 든든한 간식을 찾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 특수를 겨냥한 열전에 일제히 돌입했다. 통상 할로윈 시즌에는 한정판 먹거리나 관련 용품을 선보이거나 가격할인과 특정 매장을 할로윈 컨셉으로 꾸미는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서는데 올해도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이와 같은 마케팅에 동참하는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TGI 프라이데이스, 엠파이어 스테이크 세트 한정 출시 롯데GRS(구 롯데리아)에서 운영하는 미국 오리지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스푸키 할로윈 엠파이어 스테이크 세트를 오는 11월 1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 세트는 뉴욕에서 온 뼈대 있는 스테이크 ‘엠파이어 스테이크’와 오렌지 에이드에 토핑된 마녀에이드 2잔, 스프2개를 묶어 구성했다. 또한 베이컨과 양송이를 볶아 담백한 맛 크림파스타에 바게트빵이 함께 제공되는 ‘브루클린 크림 파스타’를 14000원만 추가 하면 엠파이어 스테이크와 세트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바나나, 파인애플, 피나콜라다 믹스에 달콤새콤한 그레나딘 시럽이 들어간 할로윈 스무디 ‘스푸기 러너’도 함께 선보였다. 할로윈 음료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먹거리, 영상 콘텐츠, 견학 프로그램 등 요즘 잘나가는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기 제품 판매량이나 영상 콘텐츠 조회 수 및 견학 프로그램 방문객수를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이어지며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나 각종 서비스가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자연스런 홍보는 물론, 이를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시장조사 전문기관이나, 대형 마트와 같은 공인된 기관의 다소나마 객관적 수치의 제시는 없이, 회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도 있어 구매 시 세심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BBQ, “핵불닭 보다 매운 ‘뱀파이어 치킨’ 관심 폭발”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