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 현대제철이 철강산업의 불황으로 실적부진을 보이며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나홀로 실적개선을 이루며 방긋 웃었다.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의 나홀로 호조세에 대해, 중국철강사들의 저가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과감하고 꾸준하게 구조조정을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다. 동국제강은 최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 2020년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5조 2062억원, 영업이익은 2947억원,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8.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1%나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동국제강의 2020년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안에 가장 높은 실적이며 당기순이익도 2016년 1143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동국제강의 이러한 실적 증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다른 철강사들이 2020년에 크게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뤄져 더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7.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8% 감소했다. 현대제철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8.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과 더불어 국내 뷰티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마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영업 손익이 적자로 전환된 이유는 지난해 연말 구조조정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관련된 일회성 비용 850억 원이 계상된 때문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렇다면 아모레G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떠했을까? 4Q 실적, 매출 1조2614억(-16%)에 145억 영업적자...희망퇴직 비용 850억에 발목잡혀 아모레G가 최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614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1조5025억 대비 2411억이 줄어 약 16.0%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 625억 원보다 무려 770억 원이나 악화되며 약 145억의 결손을 시현, 적자로 전환되는 암울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즉, 지난해 연말 구조조정 차원의 희망퇴직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850억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2018년 7월 이후 영업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포스코가 3년 뒤인 2023년까지 매출을 76%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포스코가 지난 1월 말 시장에 공시한 2020년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 57조 7928억원, 영업이익 2조 4030억원, 당기순이익 1조 7882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8%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도 부진했지만 무엇보다 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2018년 이후 2년 연속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하락곡선이다. 2018년 65.0조원이었던 매출이 11.1% 감소해 외형은 다소 줄었든 모습이지만, 영업이익은 5조 5426억원에서 56.7%가 감소해 절반 아래로 줄었다. 이런 실적 감소가 최 회장 탓은 아니지만 실적 감소 기간이 최 회장이 포스코를 경영한 기간과 일치해서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포스코는 실적 감소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물류BPO’ 사업 선전에 힘입어 2.8% 성장하며 창사 최초로 연매출 11조 시대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지만 손익은 IT서비스사업 부진에 발목을 잡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되레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며 신규 프로젝트 집행, 대외고객 확보 재개로 IT서비스 실적이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업계 또한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 흐름을 매 분기별로 살펴보면 외형과 손익 모두 저점을 높이며 우상향의 곡선을 그리고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봐도 무방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은 3조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7827억 대비 9.5% 늘어 창사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2838억 원으로 최근 3년 사이 2019년 4분기에 시현했던 3262억 원에 이은 역대 2번째로 높은 호 실적을 작성한 점을 꼽았다. 2020년 매출 순증 ‘물류 8561억 vs IT –5583억’..물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조사가 발표돼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직은 업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2월 체감경기 전망 지수가 96.6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긍정적인 의견 수와 부정적인 의견 수가 같을 경우를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의견이 많을 경우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의견수가 많을 경우 그 개수만큼 100 아래 수치가 나오도록 설계돼있다. 대기업들의 2월 전망지수가 96.6이라는 것은 아직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긍정전망과 부정전망이 비슷하다는 의미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이전에는 90 대를 유지하고 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4월 59.3까지 떨어져 업계에서 느끼는 현장경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을 나타냈다. 하지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944억 원의 매출을 시현, 창사 최대의 분기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력 사업부인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내내 감소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생활용품(HDB)과 음료사업부의 선전, 특히 생활용품사업부가 높은 성장세를 시현, 회사 전체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약 4.0% 신장시키는 동시에 역대 최대의 분기 매출을 주도하는 선전을 펼친 것.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가량 증가한 2563억 원을 기록했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해 외형과 함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갱신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화장품사업부가 전년 동기대비 호전된 영업이익을 시현함으로써, 전사 영업이익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처럼만에 한 몫을 해낸 점은 상당히 희망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잘 구축해 놓은 ‘뷰티·생활용품·음료’로 구성된 ‘3대 사업 포트폴리오’의 덕을 외형과 손익에 걸쳐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4Q 연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자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반도체와 가전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36조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했지만 50조원을 넘어섰던 2017~ 2018년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주 사업인 반도체의 국제가격도 2017~2018년 7~8 달러대에서 2~3달러로 떨어진 후, 아직까지 이렇다할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주주환원 정책'을 표방하며 특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2023년까지 3년 동안 추진할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기존과 같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8조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2018~2020년에는 매년 9.6조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정규 배당을 지급한 후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주주에게 지급하는 특별배당 정책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실적을 공유해 잔여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우유시장을 이끌고 있는 서울우유, 남양, 매일유업, 빙그레 등 빅4의 지난해 상반기 누적 소매판매액이 전년대비 2개사는 늘고 2개사는 감소해 회사별로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우유와 빙그레의 판매액이 7.7%와 1.7%씩 각각 증가한 반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경우 각각 4.3%와 1.4% 씩 역 주행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처럼 두 회사는 웃고, 또 2개사는 우울한 성적표를 시장에 내밀 수밖에 없었던 원인은 어디에 있었던 걸까?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각 사 주력 제품의 활약상에 차이가 있었다는 평가다. 먼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 자료에 의거해 2017년 이후 2019년까지 3년간 국내 우유시장 규모(소매판매액)를 살펴보면 2조2800억에서 2조3300억 원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매해 일진일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우유 소매판매액은 2조2816억에서 전년대비 1.8% 줄더니 2018년에는 2조3337억으로 약 2.3% 성장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2조3062억 원을 시현, 1.2% 가량 다시 축소됐고 2020년 상반기에는 1조1614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조1523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지난 3년 동안 계속 하락하고 있는 포스코의 경영실적을 반등시킬 수 있는 최 회장의 차기 전략이 무엇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포스코 이사회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최정우 現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연임 의사를 표명하고 후보추천위원회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최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을 심사했다. 최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회장으로 재선임될 것이 확실시 된다. 최 회장이 재선임될 경우, 최 회장은 다시 주어진 3년의 임기 동안에 무엇보다 지난 임기에 감소한 포스코의 경영실적을 반등시키는 숙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 회장은 권오준 회장의 뒤를 이어 2018년 7월부터 포스코를 이끌었는데, 이 기간 동안 포스코의 분기 매출은 16.4조원에서 14.3조원으로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5311억원에서 6667억원으로 무려 56%나 감소했다. 지난 3년 동안 철강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부진과 원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도시락'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신규 가맹점 개설이 급증하고 월 매출 또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어 그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도시락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을 주업으로 하는 자영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월 매출 180억 원을 시현, 같은 해 3월 기록했던 월 기준 역대 최고 매출 125억 원을 갈아치워는 선전을 펼쳤다. 이는 2019년 평균 월 매출과 비교했을 때 86%나 상승,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며, 일 매출 또한 지난해 12월 지속적으로 브랜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1월 4일에는 약 8억 원으로 일 매출 최고점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사태 장기화로 외식업 영위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여러 차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영업 제한 등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이 회사의 가맹점 신규 개설은 전년대비 53%나 급증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총 가맹점 376개로 전년비 28개 순증..신규 개설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 한해 주식시장에서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증권>은행>보험의 순이 될 것이고 이들 카테고리 내 각 유망종목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나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금융업종 내 투자 매력도는 증권주와 은행주의 우위를 예상한 반면, 보험주는 성장성이나 수익성을 견인할 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돼 증권>은행>보험의 순으로 투자 선호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 배경으로 증권업종은 증시호황이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성 축소 신호 전까지는 비중확대가 유효하고, 은행업은 1분기 중 규제 및 지원 대출의 노이즈가 예상되지만 자체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데 반해 discount가 과도하다 판단돼 추천한다는 것. 반면에 보험업종의 경우 올해는 그 성장성이나 수익성을 견인할 동력이 떨어지는 구간이고. 다만 긍정적 요인은 보험료 증가와 의료기관 방문 기피에 따른 청구건수 감소 등이었는데, 이들은 2021년에는 전년대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증권, 은행 및 보험업종에 대한 투자 관전 포인트 및 각 유망주는? 이를 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산으로 주춤했던 삼성전자의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반도체 시장에 슈퍼사이클이 찾아 올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주가까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삼성전자 2020년 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증가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25.7%나 증가했다. 2020년 연간 실적으로도, 매출은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해 그동안의 부진에서 회복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에 실적이 다소 감소했지만, 비대면과 집콕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 사업까지 전체 사업부문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미국이 중국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삼성전자는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되고, 가전 부문에서도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 프리미엄제품의 매출이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TV 판매량은 4,900만 대로 2019년 4,400만 대보다 11.2% 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이 자사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으로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쏘피(SOFY) 생리대 10만개와 마미포코 기저귀 3만6,000개 도합 5,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생리대와 기저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쉐어 패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성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엘지유니참은 이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00만개 이상의 생리대와 기저귀를 기부했다. 이들 물품은 한부모 가족의 엄마와 아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엘지유니참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적 공헌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엘지유니참의 선한 영향력으로 삶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지유니참은 올해 100만개 이상의 위생 용품을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 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1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 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식재료 총 119개(2,500만원 상당)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한끼의 가치를 나누는 기부 활동을 전개한 것. 다양한 나눔과 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기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러브백’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음식은 좋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성과 따뜻함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웃백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전달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과 장임선 아웃백 운영담당 이사를 비롯해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 급식 활용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후원하는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이지현 9단이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에 도전한 이지현 9단은 맥심커피배 전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을 맞아 치열한 승부를 벌여 시선을 끌었는데, 지난달 31일 진행된 결승 1국에서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을 상대로 9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으나, 4월 2일 경기도 가평군 마이다스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린 결승 2국에서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승 3국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이지현 9단은 17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신진서 9단을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지현 9단은 대회 전기 우승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으며,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우승자 이지현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 원이, 준우승자 신진서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지현 9단은 “지난 대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울산 도심의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다양한 수목을 갖춘 도심 내 생태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8일 울산 북구 신천공원 일원에서 ‘도심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힌 것인데, 2023년 ‘꿀벌의 공원’, 2024년 ‘새들의 공원’에 이어 울산에서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으로 생태계 복원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고자 하는 LG생활건강의 노력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 북구청,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원 주변 곳곳에 1,500여 그루의 묘목을 심고 공원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꽃이 아름답고 튼튼한 애기동백과 산수유, 정원의 정취를 담은 팜파스 그라스, 수국 등 20여 종의 크고 작은 나무를 공원 내 인공습지 인근에 식재했다. 이로써 곤충과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 효과를 기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4월 3일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양평동 본사에서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 한 해간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데 적극 협력해 준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으로,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을 통해 9개 파트너사, 55개 대리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총 3억8천2백만 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진행했다. 선정된 기업은 삼광식품, 유창성업, 에스디푸드, 하이푸드텍, 동화, 오래식품, 선일이씨티, 신우에프에스, 유래코 등으로, 이들 기업은 원가 절감, 매출 기여, 신제품 기여, 클레임, 기술 및 에너지 환경, 원료 및 포장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각각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롯데웰푸드 제품의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한 대리점들에도 시상이 주어졌다. 매출 규모와 손익 등 여러 기준을 공정하게 검토했다. 한편,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은 올해로 35회를 맞은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다. 파트너사와 함께 양질의 제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생산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매년 지속 전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두유, 베지밀 등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 추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정식품에 따르면 국내 두유업계 1위 기업으로서,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ESG 경영방침을 공개하고, 환경경영과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ESG 경영방침에는 ▲고객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개인적 이익 배제 ▲청렴 경영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식품은 그동안 환경부 등이 주관한 ‘종이팩 자원순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종이팩 재활용 관련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했으며, 청주시와도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를 실천해 왔다. 또한, 2024년부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협력해 멸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백판지를 베지밀 24개입 포장박스에 적용했다. 아울러 보일러 폐열 회수 설비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였으며, 공장 내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여미지식물원, (사)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함께했으며, 브랭섬홀 아시아 국제학교 학생, ACTS29 Jr.(국제학교 학생 연합동아리)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여름이면 노란색 꽃을 활짝 피운다.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진 이 식물은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특히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semi-mangrove)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각광받고 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동남쪽에 위치한 염습지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에 등장한 폐박스 활용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