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강화 이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수도권 전세가격이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집없는 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 주간상승률은 서울과 신도시가 0.01%로 한 주 전 0%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또 경기인천지역의 전세가격은 한 주 전 -0.01%로 하락세였으나 0.01% 상승세로 전환됐다. 반면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로 전세가격상승률과 동일했지만, 신도시는 0.00%, 경기인천은 -0.01%의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선 전세가격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주간변동률 (%)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올해로 들어오면서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물론 서울도 4월 초에는 -0.05%를 기록하는 등 계속 가격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강남·서초 등의 재건축아파트와 1기신도시의 매매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에따라 전세가격도 4월 부터는 매주 하락폭을 줄여가다가 결국 5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5월 가정의 달과 피크닉 시즌을 맞아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 이른바 ‘개린이’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줄줄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펫팸족’이 급증하면서 ‘펫캉스’나 ‘펫여행’, ‘펫푸드’ 등 새로운 펫 문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개린이날(개+어린이날)’ 혹은 ‘냥린이날(고양이+어린이날)’을 만들어 기념일을 즐기거나, 여행 및 나들이에 반려동물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때 반려동물과의 동반 가능성 여부가 주요 고려사항으로 떠오르면서, 펫 동반 가능 식당 또는 펫 객실이 있는 호텔을 찾아 나들이를 가는 문화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상황이 된 것. 이에 관련업계가 ‘반려동물을 포함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라비벳, 켄싱턴리조트 충주와 협업..투숙객 대상 특별 키트 증정 최근에는 펫 동반 객실, 애견 전용 펜션, 반려동물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곳이 많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및 나들이를 갈 수 있게 되었다. 종근당바이오가 연구·개발한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은 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져가는 가운데, 소비를 아끼며 지출하는 알뜰족을 겨냥한 틈새쇼핑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틈새쇼핑몰이란 소비자들의 독특한 취향과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제품 등을 선보이는 곳을 뜻한다. 기존에는 대중적인 제품 위주로 판매했다면 이제는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제품 유형을 세분화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특히 업계는 알뜰족이 지출을 아끼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틈새쇼핑몰을 구축하고 이색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신제품 대신 재고·중고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거나 명품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한다. 또 손쉽게 이용하도록 앱을 출시하거나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까지 준비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며 알뜰족 공략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앱 출시·간편결제 도입 및 빠른 배송 까지 차별화된 경쟁력 선보여 재고전문몰 리씽크(대표 김중우)는 기업의 재고 상품을 매입한 뒤 소비자에게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재고 소진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여름 시장 잡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여름은 계절면이 특수를 누리는 시기로, 계절면 요리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쯔유의 판매량이 들썩이는가 하면, 육수와 간편식 신제품 출시와 가격 할인 행사도 줄을 잇고 있는 것. 하루하루 여름의 한 복판으로 들어설수록 더욱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오뚜기, 정통 소바의 맛과 식감 구현 ‘냉모밀’ 출시 오뚜기는 정통 소바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냉모밀’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여름 입맛 잡기에 나섰다. 신제품 ‘냉모밀’은 유탕면으로 소바면의 구수한 풍미와 식감을 구현했으며, 가쓰오부시를 졸여낸 짜지 않은 간장 육수에 시원한 무과 알싸한 와사비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메밀가루가 함유된 면과 액체스프, 무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무 블록’은 간무와 와사비 페이스트, 김 가루, 쪽파 등을 블록 형태로 만든 것으로, 별도의 부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며, 기호에 따라 ‘찍먹’과 ‘부먹’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쫄깃하고 구수한 면과 감칠맛 나는 육수가 어우러지는 ‘냉모밀’을 출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가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부동산활성화 정책을 명시한데 힘입어 서울 강남·서초 재건축 아파트와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반면 지방 아파트들은 세종과 대구 등 대도시들이 지난해 하반기 부터 줄곧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지방, 서울 안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3%의 상승률을 보이며 대선후 0.00~0.01%를 오가던 상승률 곡선이 우상향됐다. 신도시도 그동안 하락과 보합을 오고갔지만 지난주에는 0.03%로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 중동,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새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재정한다고 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말 이후 23주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들어 계속 가격하락세를 보이던 전세시장도 새정부의 임대차3법 완화 움직임에 누적 매물까지 소진되면서, 지난 4월의 -0.05% 하락세가 지난주에는 +0.01%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동산114는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높이는 분위기에 더해 신규 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저마다의 개성을 내세운 빙수 야심작을 줄줄이 선보이며 본격 ‘더위사냥’을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내로라하는 주요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여름철 스테디셀러 메뉴인 빙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는 것. 하루하루 여름의 한 가운데로 진입하는 날씨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타 식음료 기업들의 참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빙수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탐앤탐스, 여름 시즌 저격 빙수 ‘SUN-DAY snow flakes’ 출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2일 빙수 신메뉴 ‘SUN-DAY snow flakes(선데이 스노우 플레이크)’ 4종을 출시하며, 점점 더워지고 있는 햇살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으로써 입맛 힐링을 제안했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옛날 빙수 ▲딸기 요거트 빙수 ▲제주 한라봉 빙수 ▲초코 씨리얼 빙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옛날 빙수’는 콩고물과 아몬드, 대추, 팥이 함께 어우러져 고소함과 달콤함을, ‘딸기 요거트 빙수’는 산뜻한 붉은색 비주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간편하게 프로틴(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출시 열기로 뜨겁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2년 전부터 본격 태동하기 시작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올해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도 이 같은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은바 있다. 당시 서울대 푸드비즈랩 소장인 문정훈 교수는 ‘2022년 식품 트렌드 TOP7’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식품소비 변화 중 하나로 ‘단백질 섭취의 증가’를 꼽기도 했다. 실제로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의 시장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에는 약 3,364억원으로 4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과거 단백질 식품 시장은 근육을 키우려는 스포츠인들만의 영역이었으나, 코로나 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확대된 것.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음료, 간식, 식사 등 다양한 형태의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여 건강한 삶을 가꿔나가려는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윤석열 당선자와 인수위가 주택규제완화를 강조하면서 들썩였던 주택가격이 최근 다시 보합세를 보이며 잠잠해졌다. 새정부의 주택완화 정책이 집값을 들썩이자, 인수위가 규제완화 시행 시기와 강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선을 전후해서 윤 당선인 측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을 비판하면서, 재건축 규제는 물론, 세제, 금융, 임대차법까지 이전 정부에서 만들어진 규제와 제도를 거의 모두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런 정책에 대한 기대로 강남, 서초의 재건축 아파트가 일주일에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가격이 치솟고 이에따라 인근 주택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는 등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강화 이후 안정세를 찾던 주택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용산은 한 달 사이 0.38% 급등했고, 인근 중구의 주택까지 용산과 함께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평균 상승률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주택가격이 새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서는 속도를 조절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고, 인수위는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약해졌다. 오는 4일 업무를 마무리 할 것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요리 초보자들도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의 맛을 내는데 도움을 줄 별의별 만능 소스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대신 집에서 조리해먹는 홈쿡족 증가와 함께 조미식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월에 발표한 ‘2021년 2분기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 변화 분석’에 따르면 ‘조미식품’의 지출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동분기 대비 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지류(49.9%) 다음으로 큰 증가율로 가구 내 직접 조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조미식품 중 요리에 대한 자신감에 간편성까지 더해주는 다양한 만능 소스들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다양한 맛은 물론 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프리미엄 소스 제품들로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국내산 쯔유’, 한라식품 주부천하 쯔유 원조 참치액으로 유명한 한라식품의 ‘주부천하 쯔유’는 대다수 일본 제품이 점유한 쯔유 시장을 파고든 ‘국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4조 1453억원, 영업이익 1715억원, 당기순이익 183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 많이 발생한 부분이 눈에 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14.6%, 당기순이익은 -5.8%로 실적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10.3%로 역시 부진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44.6%나 증가했다. 매출은 현대케미컬 HPC공장 등 국내 플랜트 대형 현장과 주택 현장 준공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지만, 현대건설은 올해 대형 현장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하반기에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2분기 이후에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파나마 메트로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영업실적은 전년이나 전분기보다 부진했지만, 앞으로의 영업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수주는 8조 943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전년보다 30.4%나 증가했다. 올해 목표 28조 3700억원의 31.5%를 1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일상적인 삶에 지친 ‘나’를 위한 셀프 기프팅 프로모션 출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유통가에 따르면 미코노미(나를 위한 소비), 나심비(나의 심리적 만족 비율) 등 ‘내’가 주체가 되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스스로를 위해 소비하는 셀프 기프팅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구매하고 채우는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을 위로하며 일상 속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 위한 행위로 보고 있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위축된 생활 속 지친 스스로를 격려하고자 하는 심리를 겨냥,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응원하는 것을 통해 기분 전환을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항상 곁에서 너의 웃음이 되어 줄게”..이니스프리 피너츠 에디션 이니스프리는 귀여운 캐릭터 ‘피너츠’와 손잡고 기준 좋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X 피너츠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에디션’은 전 세계 6천만 개 이상 판매되며 국민 파우더라 불리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패키지에 스누피, 찰리 브라운, 루시, 라이너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금융규제 강화로 하락하던 주택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금융·세제·임대차 등 문재인 정부의 주택규제를 완화하는 정책때문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주택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은 우리나라 주택가격 안정시기를 2년 이후라고 예측했다. 새정부의 부동산정책 가운데, 가격을 상승시키는 정책은 빠른 시기에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공급확대 정책은 일정 기간이 필요하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가격의 주간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금융규제가 강화된 이후 0.00%까지 축소됐던 상승률이, 대선이 끝나고 4월에 들어오면서 3주 동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114는 새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꿈틀거리는 것이라면서,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와 1기 신도시 노후 단지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매수 문의가 늘고 서울과 신도시들의 아파트가격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