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가 구매, 재무, 마케팅 등 기업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연결해, 기업 구성원 누구나 자신만의 RPA 봇을 추가·삭제·변경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DWP, Digital Workforce Platform) 확산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일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 ‘드리고(DREAGO)’를 기반으로 SKC(대표 박원철) 및 자회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산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myRPA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로써 ‘나만의 DIY RPA 봇’ 시대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SKC를 비롯해, SK넥실리스, SK picglobal, SK피유코어(SK pucore), SKC솔믹스 등 SKC 자회사 4곳을 대상으로 구매·재무·마케팅·생산·출하 분야 업무 자동화 및 DIY RPA 확산을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SK㈜ C&C는 먼저 SKC 및 자회사 구매 업무를 분석해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제외한 22개 구매 전 업무에 걸쳐 자동화를 진행했다. 구매 요청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그룹의 배터리 전문기업 SK온이 호주 리튬 생산기업들에 이어 이번에는 체코 리튬기업과 손을 잡았다.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북미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SK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칠레 SQM과 리튬 장기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진교원 SK온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카를로스 디아즈(Carlos Diaz) SQM 리튬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SK온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SQM으로부터 고품질 수산화리튬 총 5만 7,000톤을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측은 또한 향후 리튬 추가공급 및 생산시설 투자 검토, 폐배터리 재활용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디아즈 사장 일행은 계약에 앞서 이날 오전 충남 서산 SK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둘러봤다.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따라서 SQM으로부터 리튬을 공급받을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 충족에 유리하다. IRA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조건으로, 미국 또는 미국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으로 업계 최고 동작 속도 8.5Gbps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Gbps(Gigabit per second)란 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퀄컴 최신 플랫폼에서 EUV (극자외선) 기술이 적용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 8GB 패키지의 동작 속도를 검증했다. 삼성전자는 3월 퀄컴과 협력해 7.5Gbps를 검증한 지 5개월 만에 8.5Gbps를 구현하고, LPDDR5X D램의 채용 범위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처로 넓혀갈 수 있게 됐다. 저전력·고성능 강점을 갖춘 ‘LPDDR D램’은 모바일 시장을 넘어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Automotive) 등 다양한 분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Metaverse) 등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PC 시장에서는 패키지 크기는 작으면서도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메모리가 요구되고 있어 LPDDR D램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등 서버 시장에서도 LPDDR D램을 채용할 경우 데이터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주) C&C의 박성하 대표가 지난 15일 SK 판교캠퍼스 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등 다수의 서비스 장애로 인한 국민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SK(주)C&C에 따르면 박 대표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국민들께 겪으신 불편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였고, 가능한 모든 안전조치 아래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시라도 빨리 데이터센터 정상화를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카카오의 장비가 있는 구역에 전원 공급이 차단됐고, 그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다. 소방 당국의 조치로 화재 진압은 완료됐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100% 전원 공급이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으며, 금일 오전 1시 30분께 카카오톡 일부 기능은 복구됐지만 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 및 충전 이력은 물론 노후화 정도 등 건강 상태, 날씨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 등을 한 눈에 파악하고, 정비소에서 직접 전기차를 점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SK온은 SK렌터카, 마카롱팩토리와 함께 ‘EV 내차관리’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관리 1위 앱인 마카롱팩토리의 ‘마이클’을 통해 제공된다. 내연차량 중심인 기존 마이클 앱의 차량 점검 서비스에 3사 협력으로 새롭게 전기차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기차 소유주가 마이클 앱을 본인의 휴대폰에 설치한 뒤 전국 400여 곳의 마카롱팩토리 제휴 정비업체에 방문하여 SK렌터카의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기기인 ‘스마트링크’를 자신의 차량에 설치하면 된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전기차 운행 정보 등의 데이터를 SK온이 독자 개발한 BaaS(배터리생애주기) 시스템에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K온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해당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한 뒤, 마이클 앱을 통해 전기차 소유주에게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전기차 소유주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은 물론 IT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6년째 이어오는 등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청년 장애인 IT전문가 육성을 도모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씨앗’의 여섯 번째 열매를 지난달 25일 배출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8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 이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도 적극 이행하려는 의지의 발현이어서 ICT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SK㈜ C&C(대표 박성하)는 지난달 25일,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이하 ‘씨앗’)’ 프로그램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번째 수료생을 배출하며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인데, ‘씨앗’은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날로 복잡해지는 디지털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최대 고민으로 꼽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테스트 문제를 해결해 줄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이하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를 출시했다고 밝힌 것인데, API는 특정 소프트웨어 기능이나 데이터를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가져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 예금 데이터를 휴대폰 금융 앱에 불러오는 것도 API를 통해 이뤄진다. 즉, 휴대폰 금융 앱이 금융 자료를 API로 요청하면 해당 금융사 예금 시스템이 이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최신 예금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다. SK㈜ C&C가 전 산업을 통틀어 가장 복잡하고 많은 API를 사용하는 금융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온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만큼, 에이티웍스는 모든 유형에 걸쳐 API 테스트를 수행한다. 야간, 새벽 시간을 이용한 자동화 테스트는 물론 ▲서버 2대를 활용한 멀티 API 테스트 ▲현장 업무에 맞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웰니스 건강관리 플랫폼 ‘킵웰(KeepWell)’을 선보였다. 오직 나만을 위한 운동과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식단까지 챙겨주는 일상 속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나온 것인데, ‘킵웰’은 SK㈜ C&C가 운영 중인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AI·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사용자 건강 정보를 분석해 건강기능식품과 운동 콘텐츠 추천은 물론 피부 건강과 마음 건강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사용자가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최대 10년치 사용자 건강검진 결과를 가져와 종합 분석해 주는 방식으로, 키·몸무게·허리둘레·체질량지수 등 비만검사부터 ▲당뇨병 검사 ▲만성질환 검사 ▲간장질환 검사 ▲폐결핵·흉부 질환을 알 수 있는 영상 검사 등 검진별 세부 리포트는 물론 연도별 건강 변화 추이까지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킵웰(KeepWell)’은 사용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은 물론 ▲뷰티 건강 상품 추천 ▲운동 등 신체 건강을 위한 영상 콘텐츠 ▲심리 상담 등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를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갤럭시 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며,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삼성 닷컴에서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236만17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 Z 플립4와 Z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캐릭터, ESG를 활용해 구성한 특별한 패키지인 ‘Gen Z폰’도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SKT는 스토조 비기컵, 보스 에코백, NFC 멤버십카드로 구성된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 KT는 머그컵,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우영우 에디션’과 케이스와 팔레트, 컵, 키링, 스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의 클라우드 기술력이 정보보호 국제 인증 2건에 이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게다가 최근까지 민간 및 공공기업 발주 IT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성장엔진이 가속화될 조짐까지 보여, 이들 행보가 박스권에 갇힌 외형을 상향 돌파하며 창사 최대 매출을 일궈내는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달 21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27017(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ISO27018(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SK㈜ C&C는 기존에 획득한 정보보호 국제인증 ‘ISO27001’과 함께 정보보호 국제 인증 3종을 보유하게 됐다. 새로 취득한 ISO27017과 ISO27018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정보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대처하는 보안 통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받을 수 있는데, ISO27001에서 정하고 있는 보안 요건은 물론, SK㈜ C&C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일본 화학전문기업과 손잡고 반도체용 세정제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양사가 반도체용 고부가 제품 공급에 본격 협력하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일 SK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요코타 히로시 일본 도쿠야마 사장,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류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용 세정제인 고순도 아이소프로필알코올(Isopropyl Alcohol, 이하 IPA)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약 1,200억 원을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STAC社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STAC社는 울산광역시 남구 상계동 일대 2만m2(약 6천평) 부지에 연산 3만톤 규모로 공장 건설 예정이며,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완공해 2024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STAC 공장 신축 단계에서 설계, 플랜트 설비 제조, 건설을 비롯하여 제품 생산, 판매까지 약 5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한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자체 프로필렌 원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주) C&C(대표 박성하)가 자체 개발한 ESG(친환경) 실천 활동 앱인 ‘행가래’가 최근 공공기관으로부터 잇단 러브콜이 이어져 싱글벙글 하고 있다. 손쉬운 일상생활 속 ESG 실천 활동 앱, ‘행가래’가 공공기관에 속속 도입되며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일례로 SK㈜ C&C는 지난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행가래(幸加來) 앱을 통한 ESG 실천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연이은 도입 사례며, 그랜드코리아레저도 행가래 앱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양 기관 구성원들은 행가래 앱을 이용해 ▲계단 이용 ▲머그컵·텀블러 사용 ▲식당 잔반 Zero 인증 ▲양면 인쇄·복사 ▲자전거 출·퇴근 ▲사회봉사 참여 ▲하루 만보 걷기와 같은 ESG 활동을 하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구성원들과 지역 사회 의견을 받아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 업데이트할 방침이며,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로컬푸드 물품 구매나 아나바다운동, 물품 기증 등 다양한 생활 속 ESG 활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한국국제협력단도 ESG 경영 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을 통해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개최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논의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수소위원회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Summit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넥쏘 50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쏘는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 주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