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업들은 새해 경기가 올해 연말보다 안좋아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 4월 59.3 까지 떨어졌었지만 이후 코로나가 안정세로 들어서면서 100 선 가까이 올라 섰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새해가 시작되는 2021년 1월에는 기업 경기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월 국내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현장 체감경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연이 이 달 조사한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93.4로 나타나서 10월의 98.7, 11월 98.0 보다 다소 감소했다. 또 내년 1월에 대한 전망은 91.7로 큰 폭으로 하락해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현장 체감경기는, 기업들에게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설문으로 조사해서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의 개수가 같을 경우을 지수 100으로 설정하고, 긍정적인 응답이 많을 경우 그 개수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응답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위기상황을 노사화합으로 잘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기업의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철강회사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서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한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15일 이사회를 통해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자사주 97만7천 여주의 자사주를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77억5,900만원 상당이다. 동국제강 이사회는 코로나 19 위기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화합임을 공감하고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이번 자사주지급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까지 코로나19 위기로 연결기준 매출은 3조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2416억원을 실현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 26일에 임금협상에 이어 2020년 단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매출액 기준 국내 상위 100대기업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를 제외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19년 기준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은 35.9조원으로 지난해 33.6조원보다 6.8% 증가했다. 하지만 이 영업이익의 18.4조원인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으로 두 회사의 영업이익을 차감하면 17.5조원에 그쳤다. 반도체 회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98개 회사는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21.9%나 줄었다. 2019년에도 영업이익이 16.1% 감소했는데, 올해도 또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도체 회사를 포함한 매출액은 611.6조원으로 작년보다 3.9% 감소했다. 반도체 회사를 포함해도 외형마저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도체 회사를 제외한 매출액은 462.7조원으로 지난해보다 7.5% 줄었다. 이렇게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100대기업은 차입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기업은 차입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직장생활의 오랜 전통인 직급에 대한 호칭과 승진제도가 사라진다. 또 이러한 제도의 시행이 회사의 결정이 아닌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로 이루어져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직위 호칭을 대체하는 새로운 호칭을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호칭은 사원-대리-과장-부장을 대체하고, 또한 단일 직급화 도입으로 승진이라는 개념이 사라진다.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SK이노베이션의 통합된 새 호칭은 피엠 (PM, Professional Manager)으로 지난 11월부터 구성원들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총 1,536명의 구성원들이 참가해 363개의 새로운 호칭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 ▲업무전문성을 지향/반영 ▲SK이노베이션 계열만의 개성 반영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TOP 6를 선정하고 구성원의 59%인 2,059명이 참여한 최종투표에서 ‘PM’이 최종 선정됐다. ‘PM’은 스스로 업무를 완결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구성원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 이사회는 11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現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 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에 따라 후추위를 구성하고 최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후추위는 지난 한 달 동안 11차례에 걸쳐서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ž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 특히 5차 회의에서는 6시간에 걸쳐 최 회장을 직접 면담하며 그 간의 성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기 경영방향을 “혁신과 성장”으로 설명하고, 경영관리 활동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철강, 인프라, 신성장사업 등 전 영역에 걸쳐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 즉 핵심경쟁력 향상에 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은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600여개 모든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사가 공사 초기에 원활하게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게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내 현금으로 지급하며, 이번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재무상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거래처까지 자금 확보의 토대를 마련하여, 코로나19여파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아래 현대건설과 함께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600억원으로 확대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써, 현대건설 협력사들이 저리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힌 것이다. 이와 같이, 현대건설은 기존의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조성,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 상환 유예 등에 더하여 ▲하도급대금 100% 현금 지급 및 ▲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는 임직원 자녀들에게 손소독제와 손난로를 선물하는 기업이 있어 업계의 훈훈한 시선을 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30일,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에게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담은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제강은 임직원 자녀 중 올해 수능시험을 보는 105명에게 CEO편지와 함께 초콜릿, 캔디 등의 간식과 손 소독제와 휴대용 전기 손난로를 담은 응원 선물세트를 보냈다. 장세욱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올 한 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이 시기를 훌륭하게 이겨낸 여러분이기에 앞으로도 목표한 바를 모두 이뤄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인천공장, 당진공장, 부산공장, 포항공장에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사내 정책과 가족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림건설이 지역 화재 취약 가구 가정용소방시설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19일에 진행된 전달식에는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대림건설 조남창 대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재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화재 취약 계층 1,550여가구에 초기 화재 대응과 진화에 사용되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구매 및 설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아동 및 노약자 등이 집에 머물며 직접 조리하는 시간도 많아져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서 발생한 형제 화재도 음식 조리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대림건설 조남창 대표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인천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의 뜻깊은 자리에 참석했다”며, “화재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은 “아동이나 어르신 등 화재 취약 계층에게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두 번 다시 불행한 화재사건이 발생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