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발렌(밸런)타인데이를 열흘 여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이 한정판 에디션이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발렌타인 특수 공략에 일제히 돌입, 연인들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시간이 흐를수록 여타 업체의 관련 마케팅 동참 열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폴 바셋, 발렌타인데이 맞아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 진행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마카롱을 출시하고,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 마카롱은 137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3대 마카롱 브랜드 ‘포숑(FAUCHON)’의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맛으로 커피나 차와 곁들이기 좋으며, 초콜릿, 카라멜, 피스타치오, 레몬 등 9가지의 다양한 맛이 세트로 구성되어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더불어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테디 셀러인 다크 헤이즐넛 케이크를 20% 할인하는 이벤트와 선물하기 좋은 마카롱과 초콜릿 디저트를 20% 할인하는 행사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폴 바셋 발렌타인 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리딩기업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첫 3개 사업부가 모두 수익이 뒷걸음질 치며 ‘어닝쇼크’를 합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약 10.6% 줄고, 영업이익도 무려 46.5%나 급감한 성적표를 내민 것인데, 이는 지난해 내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도시봉쇄와 해제가 반복됨에 따라 중국 사업이 후퇴하고, 여기에 화장품 면세점 채널까지 부진했던 영향과 함께 달러 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 3중고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 증권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내내 전년 동기 대비 외형과 손익이 동반 감소하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4Q 뷰티 매출 증가율 –23.7%로 홀로 감소..전사 매출 10.6% 역주행 이끌어 LG생활건강이 최근 공시한 4분기 잠정영업실적(IR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1조8078억 원으로 2021년 4분기 2조231억 원 대비 2153억이 줄어 약 10.6%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12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410억 대비 1121억 원이 줄어 무려 46.5%나 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다날의 계열사 제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 도입을 시도하는가하면 대용량에 편의성을 겸비한 점보 텀블러 3종을 출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30일, 다날의 계열사 제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프월드’를 통해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오픈 예정인 ‘제프월드’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유저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쇼핑, 공연 등의 콘텐츠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레저, 모빌리티 등 일상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제프월드’ 내 이디야커피 매장들을 구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방문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 매장에서의 체험과 소비 활동을 ‘제프월드’ 내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가상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교환권을 받아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환권 지급, 결제 및 배달서비스 등의 온·오프라인 통합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한정판 제품이나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정판 마케팅은 개성을 중요 시 하는 MZ세대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물론 희소성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한정판 메뉴나 제품, 굿즈 출시 외에도 특정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ABSOLUT)는 지난 연말 한정판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모두가 꿈꿔왔던 다 함께 하나 되어 빛나는 순간을 기념하자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을 뿐만 아니라 바틀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줄기들이 모여 모두의 다양성을 함께 연결한다는 브랜드의 철학을 전하는데, 바틀 전면에 격자로 엮어 놓은 듯한 줄기 디자인이 특징인데, 다양성을 상징하는 줄기들이 한데 모여 ‘다 함께 하나되어 빛나는 순간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다양한 생각과 경험 그리고 사람의 관계를 통해 긍정적 삶의 변화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앱솔루트의 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가 지난해 IT서비스와 물류사업부(BPO)의 선전에 힘입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2번째 수치를 시현, 양호한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SDS 관계자는 “IT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컨설팅 수행 등으로 5조968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CSP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매출 1조1627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류BPO사업 매출은 항공 물동량 증가와 미주·유럽 물류 서비스 확대 등으로 11조2666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조2500억 원, 영업이익 18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동사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4조2500억과 30% 신장된 1875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지난해 4분기 이 회사의 실적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및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디야커피, 구룡마을 화재 피해 주민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 이디야커피는 지난 20일 오전 갑작스러운 화재 피해를 당한 구룡마을 약 500여 명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디야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과자류 420박스, 비니스트 스틱커피 16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이날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작년 여름 기록적 폭우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지난 겨울에도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구룡마을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을 직접 배달 봉사하고, 쌀, 간편식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상생'이라는 제1의 경영철학 아래 가맹점과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는 가맹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캠퍼스 희망기금',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를 격려하기 위한 '메이트 희망기금', 지역사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창원과 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새해 정초부터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창원시가 추천한 저소득층·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에 1억 원 상당의 ‘창원사랑상품권’을 기탁한데 이어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30곳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울산광역시지사에 특별회비를 잇따라 납부한 것.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2023년 상반기 BNK경남은행갤러리 대관’ 사업을 오는 30일부터 접수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해당지역을 모태로 출범한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창원사랑상품권’ 기탁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11일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창원사랑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는 설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희망과 사랑을 전한 것인데, 이날 최홍영 은행장은 창원시청을 방문 홍남표 시장에게 ‘창원사랑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했고 상품권은 창원시가 추천한 저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치즈소매시장이 와인 등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그 규모를 키우고 있어 식음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 식품시장뉴스레터(2022년 11월)에 따르면 국내 치즈 소비량은 2017년 15만8612톤에서 2021년 19만1429톤으로 20.7% 증가했다. 이는 치즈가 피자, 햄버거, 치킨, 떡볶이 등 거의 모든 식품의 식재료로 사용되면서 B2B시장이 B2C시장보다 더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B2C시장에서도 일반 소비자들이 치즈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고급치즈를 수제맥주와 와인 등과 즐기는 문화가 생겨났으며, 특히 와인 소비증가는 치즈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는 것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측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치즈 소매판매 규모도 2019년 약 3326억 원에서 2021년 3849억 원으로 15.7%나 성장했는데, 2019년에 시장규모가 2015년 대비 약 1.7% 감소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홈술(혼술)과 와인소비가 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반전을 일궈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와인시장규모는 조사하는 곳이 없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