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장이 지속 팽창함에 따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B2B 서비스를 장착한 이커머스 솔루션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크로스보더(Cross Border)’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즈니스 혹은 여타 활동 등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에 돌입하면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증대하는 다양한 B2B 서비스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이에 최적화 마케팅부터, 배송대행, 고객관계관리, 쇼핑몰 제작 등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 확장성을 지원하며 시장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는 다양한 이커머스 솔루션들이 눈길을 끈다. ■ 스토어링크, 방대한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최적화..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도와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운영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국내 오픈마켓 중심이던 솔루션 데이터 분석 범위를 아마존, 큐텐, 라쿠텐, 쇼피, 라자다 등 주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까지 확장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스토어링크는 해외 진출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발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의 모델로 배우 유이를 발탁하고, 건기식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건강한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유이를 통해 유익균 비피더스 B-3(비쓰리)를 사용한 신제품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생활정원은 LG생활건강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의 건강한 생명력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온 건기식 브랜드다. LG생활건강은 특유의 생기 가득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유이의 이미지가 생활정원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유이는 KBS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헬스트레이너 ‘효심이’ 역을 맡아 밝은 모습과 군살없는 건강하고 탄탄한 몸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매김했다. 유이는 첫 모델 활동으로 다이어트 건기식인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의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는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 받은 국내 유일한 원료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B-3(Bifidobacterium Breve B-3, 비피더스 비쓰리)’로 처방해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해당 성분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에서 고령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매일닥터 by 셀렉스 완전균형영양식'을 출시했다. 회사 측 전언에 따르면 이 제품은 3대 영양소는 물론 활력을 위한 25종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꼼꼼하게 설계된 성인 영양 보충식으로, 일반환자는 물론 수술 전후 영양조절이 필요할 사람이나 일상생활에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식사대용식으로도 좋다. 특히 ‘알룰로오스’를 사용한 저당 설계로 당 함량은 낮추고 건강한 단맛은 살렸으며,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제품으로 평소 유제품 섭취에 민감한 사람들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국내 단백질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한 단백질 전문기업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흡수를 위해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배합했고, 맷돌방식으로 직접 갈아 만든 매일두유와 유당을 제거한 프리미엄 밀크프로틴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매일닥터 by 셀렉스'는 현미, 보리, 율무, 조, 수수를 섞은 5가지 곡물 맛으로 고소하고 맛있게 섭취가 가능하며 팩 형태로 되어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 특성별 최적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을 개발하는가하면 제조업 현장에 ‘이상 진단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반 사업의 확장 행보가 동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될지 SI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 12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 특성에 맞춘 최적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즉, 보고서 종류를 지정하면 AI로 해당 기업의 특성을 담은 일반 보고서 구성은 물론, 기업 경영자(C레벨)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한 것. 기존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은 일반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해 보고서 작성 준비를 도와주는 반면에 이번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서 보고 목적에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주요 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롯데웰푸드, bhc, 스미후루코리아 등 유통업계가 온갖 환경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갖가지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 신념 및 생각을 소비와 같은 간접적인 행동을 통해 드러내는 ‘가치소비’와 제품 구매 시 친환경적 요소를 중시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는 등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념·가치관 등을 표출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관련 제품 판매는 2019년 1분기에 비해 2022년 1분기에 17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리서치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조사자 중 56%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제 친환경 활동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가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아, 기업 경영의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구가 높아지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갤러리탐(Gallery耽)’ 54기 전시에 초대했다. 갤러리탐은 청년·신진 신진작가들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매장을 감성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탐앤탐스만의 ‘컬처카페 프로젝트’다. 지난 7일에는 2024년 전시를 위한 ‘16회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전’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갤러리탐 54기는 5개 매장에서 선 진행되며, 11월 4일부터는 분당 율동공원점에서도 열린다. 특히 ‘제15회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전’에 당선된 5인의 개인전과 작가 1인의 기획초대전으로 구성해 개인의 내면부터 광활한 자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뤄 관심이 쏠린다. 먼저 ▲김현준(ODL) 작가의 ‘자아의 움직이는 게이트(블랙 압구정점)’는 거울을 매개체로, 다양한 자아와 시간들이 서로 소통하고 융화되는 사색의 경험을 선사하며, ▲강선미 작가의 ‘Rest-forest(블랙 그레이트점)’는 동양적 아름다움이 담긴 자연 풍경을 쉼의 근원으로 삼아 신비롭고 따스하게 그려냈다. 이어 ▲박정훈 작가의 ‘*소정의 참가비 및 본인의 인형탈을 지참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탐스커버리 건대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명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0일 새롭게 기획한 ‘뉴 뷰티 캠페인’과 한글날 기념으로 고안한 ‘아리따’ 글꼴 전시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소통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다운 아름다움.. ‘뉴 뷰티(New Beauty) 캠페인’ 전개 먼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개한 '뉴 뷰티 캠페인'은 고객의 공감과 참여가 모토다. 사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현재까지 고객과 세상의 변화를 눈여겨보며, 각 시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새 아름다움(뉴 뷰티, New Beauty)을 제안해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자기다움'으로 제시하고,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고객과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고객 1천 명을 직접 만나 각자가 정의하는 '나다운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었는데, 이를 위해 주요 상권 및 대학가 등을 찾아가 고객들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은 물론 꿈과 행복,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생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웰푸드가 2021년 기준 국민총생산(GDP) 기준 글로벌 빅5에다 올해 UN 추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14억2863만명)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 ‘인디아(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던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풍미와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롯데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전개한데 이어 10일엔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잇달아 밝힌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지난해 롯데푸드를 합병한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루었다는 일각의 회의적인 평가를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엔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동사의 자회사인 ‘인도법인(Lotte india Co. Ltd)’의 최근 4년간 영업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고, 최근 밝힌 지속성장을 향한 일련의 승부수는 무엇일까? 먼저 동사의 사업보고서 및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인도법인의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실적 추이부터 살펴보면 2019년 698.1억 원의 매출과 2.7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