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유명 브랜드 축구화가 제품별로 염색성, 내구성, 성능 등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KC마크가 없거나 품명과 재료 종류 등이 정확하지 않은 제품들도 있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브랜드 13개 제품 축구화의 염색성, 내구성, 성능 등을 비교 분석했다고 밝혔다. 마찰이나 물에 노출되었을 때 제품의 퇴색이나 이염 여부를 확인하는 염색성 평가에서, 2개 제품(1개 브랜드)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즈노(P1GD162344, P1GD162344)’는 건조 상태에서 깔창 부분이 다른 제품과 마찰에 의해 염료가 이염될 우려가 있었다. 물에 대한 저항성을 측정하는 물 견뢰도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 평가에서는 ‘미즈노(P1GD162344, P1GA162344)’, ‘아식스(111616203)’, ‘나이키(819216 307)’ 등이 갑피, 안감 부분에서 마찰에 견디는 힘이 취약했다. 갑피 부분에서 건식의 경우, 지정된 마모 횟수에서 이상이 없어야 하지만, ‘아식스(111616203)’ 제품은 1,600회 이상 3,200회 미만에서 손상이 발생했다. 습식 상태에서 ‘아
(미디어온)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시 상당구 소재 용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의 사회복지 관련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고충민원 서비스인 ‘정부3.0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마땅히 호소할 곳을 찾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서 고충을 상담하고 풀어주는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다. 이번 이동신문고가 찾아가는 청주시 용암동 지역은 등록 장애인 2천 6백여 명과 기초생활수급자 2천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이 있는 용암주공2단지는 주민의 68%가 기초생활수급자에 달할 정도로 사회복지와 주거복지 서비스가 절실한 곳이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지역 특성과 다양한 민원수요를 감안하여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청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택관리공단이 참여하는 합동 상담반을 구성하였다. 국민권익위는 이날 이동신문고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생계지원·장애인복지 등 사회복지 민원, 임대주택 시설개선 등 주거복지 민원은 물론 노동·채권 채무·민형사 등
(미디어온) 방송통신위원회는 2016년 하반기의 휴대전화 및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등의 현황을 분석한 「2016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 휴대전화 문자스팸 발송 이번 조사·분석 결과, ‘16년 상반기 대비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문자스팸이 증가(9.4%, 222만→243만 건)하였으며, 다우기술·KT·인포뱅크·스탠다드네트웍스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요 스팸유통 경로로 사용되었다.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는 전체 휴대전화 문자스팸 발송량 중 74.6%를 차지한다. *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 “전기통신사업법 제2조제13호나목”의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자와 기간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지칭하며, 전송자의 컴퓨터에서 이통사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하여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음 휴대전화 문자스팸 유형으로 도박(50.9%), 불법대출(15.1%) 등이 다수 발송되었다. 상반기 대비 도박스팸은 27만 건 증가한 110만 건, 불법대출 스팸은 16만 건 증가한 33만 건으로 나타났다. □ 휴대전화 음성스팸 발송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통해 480만
(미디어온)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방안(3.8일 발표)의 후속조치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과를 고등학교로 확산하기 위해 고등학교 입시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 분야 전반에서 능력보다는 타고난 가정환경에 따라 개인의 학교가 결정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일반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2010년부터 과학고·외국어고 등에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의지와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일정비율(입학정원의 20% 이상) 선발토록 하는 사회통합전형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학생이 진학하는 일반고에는 사회통합전형이 시행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학교일수록 저소득층 학생의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등 소득 수준에 따라 일반고 진학 학교가 결정되고 있다. 또한, 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소질·적성에 따른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고등학교는 여전히 내신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특정분야의 인재양성 및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는 특성화고 또한 개인의 소질과 적성이 아닌 내신 성적에 따라 선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미디어온) 한국도로공사의 ‘스마트 교통정보서비스’ 사례처럼 협업, 개방 등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들의 정부3.0 혁신성과들이 국민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19개 공공기관(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9개), 142개 지방공기업(시도 46개, 시군구 96개)을 대상으로 2016년도 정부3.0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한국남동발전 등 31개 공공기관과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등 36개 지방공기업이 ‘16년도 정부3.0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각 분야 별 주요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은 민·관 공동 협업을 통해 폐비닐류 처리방식을 소각·유상처리에서 친환경 무상처리로 개선해 예산절감과 업무 능률성 향상을 이끌었다. 한국동서발전은 소통과 협업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실현, 변동좌석제, 근로시간 통제권 직원 이양 등 소통·공간·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했다. 서비스 정부 분야에서, 한국도로공사는 맞춤형 교통예보, 돌발상황 실시간 정보, 버스전용차로 정보 등 수요자 요구에 따른 ‘스마트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해 도로 이용편의를 증진
(미디어온)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 직종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로 현행화되고, 훈련의 품질과 직결되는 훈련교사 자격 기준도 정비된다. 고용노동부는 27일(월), 「근로자 직업능력개발법 시행령」개정안(3.21 국무회의 발표) 시행일에 맞춰 개편되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 자격기준을 고시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훈련교사 자격 직종을 NCS 체계로 현행화 직업훈련교사 자격 직종 분류와 인정 기준 등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로 현행화한다. (23개 분야 101개→ NCS기반 154개 직종) 기존의 훈련교사 자격 직종은 「근로자직업훈련 촉진법」(‘99년) 당시 마련된 기준이 현재까지 운용되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훈련수요를 반영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구)101개 직종 중 산업계 수요가 높은 40개 직종의 경우 최대 9개 직종으로 세분화하였고, 반면 산업계 수요가 낮아 개별 직종자격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낮은 30개 직종의 경우 통합하여 최근 산업구조에 맞게 훈련교사 자격을 정비하였다. 특히나, 훈련 수요가 적은 ‘시계수리 직종’과 ‘담배제조 직종’은 훈련교사 자격을 폐지하였다. 폐지되는 직종의 자격
(미디어온) 여성가족부는 42개 중앙행정기관의 442개 정부위원회 여성참여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6년 말 여성참여율이 37.8%(2,805명)로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치 37.0%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2013년 정부위원회의 여성비율 40% 구성을 법제화*하고 확대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이래 2012년(25.7%, 1,949명) 대비 12.1%p가 상승한 것이다. ▶중앙행정기관별로 위원회의 여성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ㅇ 총 42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소속 정부위원회의 평균 여성참여율이 이미 40%를 넘어선 곳은 총 18개로, 지난해(10개) 대비 8개 증가했다. 특히 국방부·금융위원회는 소속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이 각각 20%p 이상 급증하고, 행정자치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국가인권위원회·국민안전처는 각각 10%p 이상 확대됐다. ㅇ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평균 비율이 40% 이상이면서 소속 위원회가 모두 올해 목표치를 달성한 우수기관은 병무청, 법제처 등 14개다. ▶정부위원회별로 보면 여성비율이 전년 대비 20%p 이상 증가한 곳(규모 10명 이상)은 산업기술분쟁조정위원회, 국가기록관리위원회 등 4개
(미디어온) 국토교통부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국도 89개 구간(약 386km, ‘16.12)에 안전시설 확대 설치, 스마트폰 안개정보 전파 등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 서해대교 29중 추돌 등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도로상 안개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제한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저하시켜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사망률을 5배나 증가시킨다. 국도의 경우에도 안개로 인해 최근 3년간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국도 38호선 평택시 안중읍에서는 보행자 사망사고, 국도 36호선 경북 영주시에서는 차량충돌로 인한 사망사고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안개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상습적인 심한 안개로 사고위험이 높은 국도구간에 대해 금년부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시설 보강 등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① 국도 안개잦은지역에 대해 금년부터 115억원을 투입하여 안전시설을 개선한다 우선, 현장 점검 인력이 부족한 일반국도의 특성을 감안하여 원격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CCTV(139개)를 대폭 확충한다. 안개잦은지역에는 도로 이용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안개주의표지(151개), 안개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