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아시아 4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 16명을 부산으로 초청하여 4월 16일부터 23일까지 'ODA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농업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프놈펜, 몽골 울란바토르, 라오스 비엔티안의 농업 및 국제교류 관련 공무원 및 대학교수 등이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연수기간 한국과 부산의 농업정책 및 농촌지도 성공사례를 배우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의 선진농업을 체험할 계획이다. 연수단 파견 전 연수과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을 받아 반영하여 강의를 계획하였으며, 연수단은 한국의 농업정책 및 농촌지도사업 전략, 친환경농업, 농기계임대사업 등에 관한 강의와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 등의 관련 기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을 방문하여 한국의 농업교육과정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4월 20일부터 열리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와 국제 치유농업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폭넓은 범위의 농업을 접하고, 강서구 농가에서 벼 육묘 관리기술을 직접 배워보는 농가체험 등 강의 뿐만 아니라 현장견
(미디어온) 부산광역시는 4월 20일 10시 30분 강서실내체육관에서 ‘함께 다 함께, 새 희망으로’를 주제로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981년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에 제정된 우리나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계의 현안을 공유하며, 장애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재활의식을 고취하여 장애인 복지증진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 백종헌 시의회의장 및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유공자들에게 부산광역시장 표창 등이 수여되며, 2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에서는 예심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들의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바깥 자전거보관소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구 전시 및 수리, 장애인생산품 전시전 등 20여 종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버려지는 자원인 빗물의 재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시민에게 1천만 원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의 지붕, 벽면 등에서 모은 빗물을 간단한 여과 과정을 거쳐 저장하였다가 조경·청소 등의 용도에 사용하는 시설로 △빗물 집수 △여과 △저장 △송·배수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지붕 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천㎡ 미만인 공동주택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이며, 건축물별로 1천만 원(빗물저장시설 용량 2㎥ 이하인 경우 300만원)의 범위에서 빗물이용시설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30일까지 관할 구·군청 환경과로 신청서 등 첨부서류를 구비하여 신청하면 되고, 구·군과 대구시의 검토를 거쳐 보조금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경우, 추가적인 물 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미래의 물 부족사태에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수도로 흘러내려갈 빗물을 사용함으로써 하수도의 부하를 경감하고 상수도 정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또 설치자 입장에서는 빗물 이용량만큼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취소기간 4월 3일~4월 12일) 2017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41명 모집에 5,372명이 지원하여 평균 1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원 인원은 지난해(경쟁률 15.4대1)보다 139명 늘었다. 울산시는 지원 인원이 늘어난 이유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육아휴직 등 결원에 따른 충원 등으로 선발예정 인원이 작년보다 다소 늘어났고, 어려운 취업난으로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접수결과에 따르면 행정(일반) 9급은 140명 모집에 3,129명이 지원해 22대 1, 세무 9급은 31대 1, 전산 9급 33대 1, 간호 8급 31대 1 등을 기록했고, 운전(일반) 9급은 1명 모집에 88명이 지원하여 8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전문자격 활용을 위한 시간선택제 구분모집의 경우 4개 직렬 총 16명 모집에 322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다양한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도 총 52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해 2.4대 1의 경쟁률을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가 11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세종경찰서와 업무협조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관련 132개 안전증진사업 중 세종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범죄안전 분야의 ‘밤길 여성안심귀가길 운영’, ‘아동지킴이 운영’ 등 11개 사업에 대해 의견교환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세종경찰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세종경찰서 생활안전과장(주원장 경정)에게 안전증진사업 추진에 필요한 방범안전조끼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미디어온) 동화구연가이자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원선화(元善和) 작가의 신작 동화 ‘무지개가 뜨면’이 출간되었다. 무지개를 좋아하던 소년이 자라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어 어릴 적 동경했던 꿈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짧은 동화지만 바쁜 현실에 묻혀 꿈을 잃어가는 도시인의 정서를 그리고 있어 어른들이 읽기에도 적당하다. 아동문학가이자 새싹회 3대 이사장 신현득 작가는 “무지개가 뜨면은 하나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노을과 무지개를 동경했던 소년이 행복한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어린이 적 산등성이에 숨겨둔 무지개를 찾아 나선다. 아무리 행복해도 어린이 시절을 잊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라며 아름다운 동화라고 밝혔다. 아동문학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종상 작가 또한 “인생의 노정을 유년동화로 보여주는 놀랍고 훌륭한 작품”이라며 원선화 작가의 문학적 역량에 대해 말했다. 원선화 작가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갔으며 앞으로도 순수한 자연과 아이의 마음을 그려나가는 작업에 몰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담미디어는 이 책의 삽화도 원선화 작가가 직접 그렸는데 소박한 터치가 글의 내용과도 잘 어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
(미디어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4일(금) ‘KRIVET Issue Brief’ 제121호 ‘내국인과 이주자의 인적자본과 노동시장 성과’를 발표하였다. 국내 이주자의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은 24.6%로 내국인 35.6%보다 11.0%p 낮고 이 비율 차이도 다른 국가에 비해 상당히 크다. 국내 이주자의 역량 수준은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인적자본이 상위 수준인 집단보다 하위 수준인 집단의 비중이 높다. 한국은 내국인의 시간당 임금이 13.2달러로 이주자 9.9달러보다 3.3달러 더 높다. 향후 이민정책이나 이주노동정책은 이주자의 인적자본과 스킬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국민경제의 체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미디어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5~16일 동안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에서 철새 가락지 부착 조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의 첫 교육을 시작으로 가을철(9, 10월)에는 천리포수목원, 겨울철(11월)에는 서산 버드 랜드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락지 부착 조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24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철새의 이해와 연구방법 소개, 조류 가락지 부착 조사이론과 실습 등이다. 가락지 부착조사는 철새의 발목에 소형 금속 가락지를 부착하여 철새의 이동시기와 경로, 개체수 변화, 수명 등을 밝히는 가장 보편적인 조사기법이다. 선진국에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가락지 부착 조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취미 활동뿐만 아니라 철새 조사·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민간위탁을 통해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여 가락지 부착조사 전문 자원봉사자가 300~400명에 이르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0여명의 연구자들만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총 2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