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TV겸용 모니터들의 실제 성능이 제품 표시 정보 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8개 브랜드 24~32인치 TV모니터의 디스플레이 성능, TV튜너 및 자막 기능, 시스템 성능을 시험·비교했다고 밝혔다. TV모니터란 TV튜너가 내장되어 TV수신이 가능하고 HDMI, D-Sub, DVI 등 입력단자를 이용해 PC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제품을 말한다. TV모니터의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는 해상도, 휘도,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색온도 등 6개 항목을 시험 평가했다. 해상도 FHD(1920×1080) 입력 신호는 시험 대상 제품 모두 정상적으로 출력됐다. 화면의 밝은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인 휘도는 제조사별로 ‘밝기’를 표시하는 측정 기준이 달랐다. ‘밝기’ 표시사항는 180(cd/㎡)~300(cd/㎡)이었으나, 실제 표시사항과 측정치가 동일한 제품은 ‘야마카시 T320UF’ 1개 제품 뿐이었다. 반면, 표시치보다 측정치가 적은 제품이 6개, 측정치가 표시치보다 높은 제품은 ‘주연테크 24HBFNA’ 제품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초기화 모드(공장출하 모드)에서 측정된 값을 기준으로 최대 250 (c
(미디어온)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외국 공무원들의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교육과정을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반부패 관계기관으로부터 연수생을 모집해 청렴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 제5차 연수에는 24개국 58명의 지원자 중 우크라이나, 튀니지,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에서 각 1명씩 총 14명을 선발하였다. * 우크라이나, 튀니지, 인도네시아, 몰디브, 미얀마, 스리랑카, 동티모르, 보츠와나, 세네갈, 짐바브웨, 요르단, 타지키스탄, 몰도바, 세르비아 효과적인 반부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계된 이번 교육과정은 반부패 전략 수립과 청렴도 측정, 부패방지 시책평가, 신고자 보호 제도 등 국제사회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주요 반부패 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청렴콘서트’가 최초로 도입된다.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판소리, 연극, 노래, 토크쇼 등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청렴콘서트는 교육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울러 현장감 있는 반부패 우수사례 교육을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미디어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다도해-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 곳 일대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방목 염소에 대해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대대적인 포획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드론 해양순찰단'은 올해 3월 말 다도해해상(진도군 족도, 고흥군 대염도), 한려해상국립공원(통영시 가왕도) 무인도 3곳에 방목된 염소 35마리를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무인기로 한쪽으로 몰아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드론 해양순찰단'은 올해 말까지 7곳의 무인도에서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염소 80마리의 완전 포획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국립공원 사무소와 연구원에 총 34대의 무인기를 도입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무인기 운영 역량강화를 교육하여 공원 순찰, 자원 조사, 산림병해충 예찰, 생태계 모니터링, 조난자 수색 등 다양한 공원관리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해상국립공원 섬 지역의 염소는 70~80년대 소득증대 목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방목해 개체수가 급증한 상태이며, 섬에서 자생하는 풀을 비롯해 나무의 껍질과 뿌리까지 먹어치워 섬 생태계에 심각한 훼손을 일으킨다. 세계
(미디어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올해 이마트의 장애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월에 이마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 등 총 5차례에 걸쳐 장애인 특별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이마트의 장애인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늘어난 3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공단과 연계하여 총 211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장애인 특별채용 시 공단의 모집대행 서비스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장애인을 추천 받았으며, 공단의 면접전형 지원서비스를 받기도 하였다. 실제로 작년 6월 장애인 특별채용을 통해 이마트 성수점 정규직으로 입사한 최봉준(30세, 지적장애 3급)씨는 “지난 10년 동안 외식업체에서 근무하다가 원치 않는 폐업으로 인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마트에서 정규직으로 장애인을 특별채용을 한다기에 지원하여 입사했다. 입사 후 상사와 주변 동료들이 많이 배려해 줘서 지금은 업무에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단은 올해 이마트의 장애인 채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마트는
(미디어온) 직업훈련생계비 대부를 받기 위한 소득 요건을 비정규직·전직실업자 여부에 관계없이 배우자 합산 8천만 원 이하인 자로 완화하고 월 대부 지원한도도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조선업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규정(고시)」를 개정하고 4.1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는 취약계층이 생계비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간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더 나은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장기·저리로 생계비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비정규직 근로자는 연소득 3천만 원 이하, 전직 실업자는 배우자 합산 연소득 4천만 원 이하여야 대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생계비 부담을 겪게 되는 경우 좀 더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소득 기준을 배우자 합산 8천만 원까지 상향하기로 하였다. 또한, 직업훈련을 받는 동안 겪게 되는 생계비 부담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월 최대 대부한도를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기섭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훈련을 받는 동안 자녀를 포함한 가족 생계를 충분히 보
(미디어온) 정부위원회와 교장·교감 중 여성 비율이 각각 40%에 근접하고, 4급 이상 공무원 등 공공부문 7개 분야 여성비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13~’17) 2016년 이행실적과 향후 계획을 4월 18(화) 국무회의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계획은 지난 2013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매년 공공부문 7개 분야의 여성 대표성 확대 목표 이행실적을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점검하고 있다. 이행실적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은 37.8%, 교장·교감 여성비율은 37.3%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 시행 전인 2012년과 비교해 모두 12%p이상 증가했다. 또한, 4급 이상 여성공무원과 공공기관 여성관리자는 4년 전에 비해 4∼5%p이상 증가했다. 일반여경과 해양여성 비율은 각각 경찰 전체 정원의 10.6%와 10.8%로 2017년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경우 고위공무원단 승진후보자 3배수 이내에 여성을 포함시키도록 권고하고 있다. 교장·교감 분야는 2017년 당
(미디어온) 기상청,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월 17일(월) 부산시청에서 ‘학교 내 재난조기경보 및 대응역량을 위한 긴급 재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로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직접 연계하여 학교 내 지진 등 긴급 재난의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부산 지역 각 학교는 지진 발생 후 1분 내에 재난정보를 알려주는‘부산형 재난상황 조기전파 시스템’이 구축된다. 기상청은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탐지한 지진경보를 부산광역시 ‘원클릭 재난상황전파시스템’에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고, 부산광역시는 재난 발생 즉시 경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부산 지역 각 학교에 원격재난방송장치 등 ‘부산형 재난상황 조기전파 시스템’을 설치·운영하며, 부산교육청은 관련 업무를 위한 행정지원, 운영기준 마련 및 대피 훈련 등을 적극 지원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오늘 협약은 전국 최초로 일선 학교에 직접 실시간 지진 경보를 제공하는 사례이며, 학생들을 지진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모범사례로써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17일부터 30일까지 개(반려견) 3,500마리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세종시민 소유의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반려견)이며, 작년 가을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 경우 제외된다. 광견병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접종 일정에 맞춰 가까운 동물병원(관내 15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기본검사 후 접종받으면 된다. 접종비는 5,000원이며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약자의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로 신고하면 수의사가 마을회관 등으로 출장접종을 해준다. 조규표 농업축산과장은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광견병 접종기간을 통해 시민들께 동물등록제에 대하여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동물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경우 접종비를 무료로 하여 동물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실시된 동물등록제에 따라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는 의무등록 대상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