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가 17일 시청에서 ‘제2기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회’출범식을 열고, 각 분야의 대표자 42명을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기 발전위원회는 행복도시 발전위원회, 조치원 발전위원회 등 시에 소속된 다양한 위원회의 대표자들로 구성되며, 시 소속 위원회를 총괄하는 최상위 위원회로 기능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안전환경, 균형발전,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교통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며, 시정방향 제시, 정책 간 통합·조정 및 우선순위 판단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이춘희 시장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는 세종시의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발전위원회는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시민주도의 세종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15년 2월에 출범했으며, 올해 2월 1기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됐다.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4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시, 구·군, 울산교육청, 울산지방경찰청, 육군 제7765부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 관내 20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제 구축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 임무, 인력·장비 지원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 조기대응체제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간담회에서 올해 기상 상황 전망과 재난관리 분야 중점사업 및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계획 수립 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관계기관 협조사항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는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 복구사업 중 중소규모 사업은 오는 6월까지 조기 마무리하고, 사업 규모가 큰 사업들은 내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현상에 대비,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오는 5월 14일까지를 ‘2017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미디어온) 광주광역시는 제4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 위원에 선정된 91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17일 발표했다. 광주광역시가 지난 3월 실시한 공모에는 193명이 응모해 시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광역시는 재정·예산·행정 등의 경력과 전문성을 구비한 자, 사회적 약자, 청년 등을 자치구별, 성별, 연령별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청소년활동가 등 20대에서부터 8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선정해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제4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당연직을 포함, 이번에 선정된 91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 2019년 4월말까지 운영된다. 오는 5월1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공모사업 선정, 예산편성에 따른 의견수렴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주협치형 시민참여예산제 도입으로 120억원 규모 내에서 시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시민참여예산위원이 직접 사업 검토단계부터 심사·선정까지 참여하는 등 역할이 한층 강화된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오는 20일까지 2018년 시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총 사업비 5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하여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대구시 대형공사장, 화재취약시설, 전통시장 등 총 1만3천202개소에 대하여 안전대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안전관리 미흡 시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30건과 시설보수 319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해마다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3년째 시행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그간 3년 동안 현장조치 1천528건, 보수·보강 1천616건을 발굴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였다.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현장에서 조치되는 사항과 보수·보강해야 하는 시설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추진단의 내실 있는 점검으로 시설물이 안전해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현장에서 즉시 조치된 곳은 152개소로 공공시설이 86개소, 민간시설이 66개소였으며 주요지적사항은 피난탈출구 물건 적치, 수로 내 낙엽 미제거, LPG통 고정 불량 등이었다. 총1만3천202개소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공공시설은 89개소로비상 유도등
(미디어온) 정부위원회와 교장·교감 중 여성 비율이 각각 40%에 근접하고 4급 이상 공무원 등 공공부문 7개 분야 여성비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13~’17)* 2016년 이행실적과 향후 계획을 4월 18(화) 국무회의에 보고한다고 전했다. * 국내 첫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 수립 (2013년 12월): 정부위원회, 공직, 교직, 공공기관 등 7개 분야 2017년도까지 목표공개 계획은 2013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매년 공공부문 7개 분야의 여성 대표성 확대 목표 이행실적을 상하반기 두 차례 걸쳐 점검하고 있다. 이행실적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은 37.8%, 교장·교감 여성비율은 37.3%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 시행 전인 2012년과 비교해 모두 12%p이상 증가했다. 또한 4급 이상 여성공무원과 공공기관 여성관리자는 4년 전에 비해 4∼5%p이상 증가했다. 일반여경과 해양여성 비율은 각각 경찰 전체 정원의 10.6%와 10.8%로 2017년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분야별 주요
(미디어온) 충청북도는 주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 전반에 적극 반영하여 충북을 발전시킬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2017년 제1회 충청북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4주간이다. 이번 공모전의 일반 주민 공모과제는 △청년이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무원 공모과제는 △직무수행 중 느꼈던 참신한 행정제도 개선안 및 일하는 방식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 등이며 주민과 공무원의 공통 공모과제로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산업구조 등 다양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도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충청북도 홈페이지(www.chungbuk.go.kr)→소통광장→도정제안이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공모 제안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충북도청 창조전략담당관실로 우편접수하거나,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이 창의성, 경제성, 실시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하며 그
(미디어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와 저가식품 제조업소 등에 대한 전국 일제 위생점검을 오는 4월 17일부터 4월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류,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 앞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34,00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및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 ▲냉장제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식품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 저가식품 제조업소 점검은 전국 제조·가공업체 120곳을 대상으로, ▲무허가(등록, 신고) 업체가 제조한 식품 ▲식품첨가물 허용기준 등 위반 ▲유통기한 변조 행위 ▲이물 혼입 가능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및 저가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강화하여 어린이,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온) 국민안전처는 4.17.(월)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를 위한 첫 민간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대상은 전체 449개 재난안전사업(14.3조) 중 연구개발(R&D)사업과 종료사업을 제외한 389개 사업(13.7조)이다. 금년에 추진되는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는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고 전년도 사업평가결과를 반영하는 등 크게 개선되었다. 첫째, 금년부터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대폭적으로 확대하였다. 지난해까지는 사전협의 과정에 10여명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데 그쳤으나,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올해부터는 풍수해·교통·지진·산업 등 분야별로 총 60명의 재난·안전 전문가가 참여한다. 민간전문가들은 분야별로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관리의 3개 분과위원회에 소속되어 정부 전체 재난안전사업의 투자방향, 우선순위, 효율성 제고방안 등을 중점 검토하게 된다. 둘째, 금년부터 재난안전사업 평가결과를 재난안전예산 편성과정에 직접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재난안전사업 평가는 각 중앙부처가 전년도에 추진한 재난안전사업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