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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 최초 멕시코서 영업인가

멕시코정부, 금융위기후 외국은행 영업인가 까다로워



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이 멕시코에서 국내 은행 최초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 금융당국(CNBV)이 12월 14일(현지시각) 공식 문서를 통해 10~11월에 실시한 최종 현장검수를 거쳐 신한은행 멕시코법인에 영업인가를 부여했다고 발표해 신한은행은 멕시코에서 영업을 개시하는 유일한 한국 금융회사가 된다. 

멕시코는 수차례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가 매우 강력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에 진출한 과거 외국계 은행의 사례를 비춰볼 때 통상 2~3차례 현장 검수 이후 금융당국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영업인가 획득 여부가 결정됐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경우 치밀하고 꼼꼼한 영업인가 준비 끝에 단 한 차례의 공식 수검을 통해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달러 예적금 및 다양한 만기 구조의 대출 등 비교적 넓은 영업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인가까지 2년 이상이 소요 되었으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멕시코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최종 영업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획득 과정을 설명했다. 

멕시코는 미국에 인접해 있는 지정학적 강점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2016년에 기아자동차가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한 지역이다. 

현재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약 800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현지 한국기업 및 교포 기업을 중심으로 초기 기반을 다져 금융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멕시코 현지에 특화된 소매 영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영업 개시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여 2018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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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에너지·환경 분야 실증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의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 이하 ‘공사’)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 민간 기술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0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ESG 개방형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것인데, 이번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에너지 인프라를 민간에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SBA가 기술 공모, 사업화 연계 등 기업지원에 협력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실증 모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SBA는 기술 공모 및 사업화 연계를 주도하고, 공사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열수송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개방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술은 갖췄으나 실증 공간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혁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대상은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국산화 등 ESG 가치 실현과 직결되는 기술들이며,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판로 개척 및 사업화 등의 연계지원도 이뤄진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