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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극 겨울철 빙산 면적, 위성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낮아

사상 최저치 기록한 2023년 이후 3년째 증가… 여전히 평균치엔 못 미쳐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짙은 바닷물로 대체되어 지역 온난화를 가속화한다. 얼음은 또한 남극 빙상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완충 역할을 하며,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줄여 해수면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도 한다.


한편, 빙산 감소는 상반된 효과도 유발한다. 스캠보스는 “바다 위의 습한 공기가 해안에 더 가까워지면서 남극 대륙에 더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시적으로 해수면 상승을 상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따뜻해진 기후가 빙산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남극 빙산은 전 세계 해수면을 수 미터까지 높일 수 있는 육지 얼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앙적 변화는 수 세기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자들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발생한 열의 약 90%가 바다에 흡수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이제 남극이라는 지구 최남단의 외딴 지역에서도 그 영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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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권역별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수도권과 영·호남, 충청, 강원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수소도시 2.0' 전략에 맞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수소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와 언론 보도에 의거해 주요 권역별 추진 상황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는 모빌리티 및 융복합 단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와 수소 버스를 운영하며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인천형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수립 중에 있고, 경기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브랜드를 앞세워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수소 항만과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영남권은 수소 생산 기반 강화 및 탄소중립 주거를 목표로 매진중이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전국 수소 생산량의 약 50%를 담당하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 양정동 일대에 세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