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지난 21일 진행된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진행해온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지난 2015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본아이에프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본도시락을 지원하는 ‘본도시락 나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 팥죽을 전달하는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 등 소외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본아이에프는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국내 사회 공헌 활동 이외에도 자사의 사회 공헌 단체 본사랑을 통해 저개발국 아동들의 영양 상태 개선을 돕기 위한 분말 형태의 죽을 지원하는 ‘본사랑죽 해외 사업’, 세계 각국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희귀난치성 환아를 돕기위해 동국제강이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증하고 일일점원으로 나서는 등 사랑의 나눔행사를 펼쳤다. 동국제강은 13일 서울, 인천, 부산 3개 지역에서 12번 째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10월 1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과 2개 계열사(DK UNC, 인터지스)로부터 약 8천 2백여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동국제강 서울본사, 인천공장, 부산공장 및 신평공장 임직원 총 20 여명은 각 사업장 인근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서울 안국점, 인천 동인천점, 부산 해운대점)에서 일일점원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나눔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2년 전부터 이 행사를 통해 후원했던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올해도 300만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나눔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꾸준히 나눔의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1년 째 이맘때면 독거노인을 찾아 연탄을 전달하는 기업이 있어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지난 9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에 연탄 6만장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S-OIL 임직원 자원봉사단 1백여명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에 200장씩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다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임직원 봉사단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을 모아 전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8년부터 저소득가정에 대한 동절기 난방 지원을 위해 ‘따듯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연탄을 기부하며 11년 째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치킨이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한 광주 풍암고 황현희 양의 아름다운 선행이 밝혀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황 양은 지난달 24일 오후 4시경 시내버스를 타고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중, 길에서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보고 곧장 주변 정류장에 내려 남성이 쓰러진 장소로 향했다. 머리에 심한 출혈을 본 황 양은 길을 걷던 중년 남성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여중생과 같이 물티슈로 지혈을 하는 등 응급 처치를 했다. 이어 남성의 노모에게 연락을 취한 후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까지 함께 했다. 황현희 양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보호자 없이 수술이 어렵다는 말에 황 양은 거동이 불편한 남성의 노모가 있던 곳에 직접 찾아가 노모를 업고 병원까지 달려 조금이라도 빨리 수술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운 것. 당시 상황에 대해 황현희 양은 “남성분이 홀로 쓰러졌는데 주변에는 아무도 없어서 곧장 가지 않으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평상시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법에 관심이 많아 교내 응급처치 동아리에 가입, 활동한 점이 크게 도움이 되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건강 죽 전문점 본죽과 자사에서 운영하는 사회 공헌 단체 본사랑이 지난 1일 진행된 제36회 오뚜기축제(뇌성마비인 문화예술축제)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뇌성마비인을 위한 공헌활동 실천부문 수상으로, 그간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 대회’,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 본죽과 본사랑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 대회는 뇌성마비인들의 신체적 재활을 돕고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축구 대회 상금을 지원하고, 본사랑 임직원이 직접 대회에 참석해 응원 및 음식 부스 운영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본죽 본사랑은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인 ‘G7’ 운영을 지원하며 임직원들이 G7 축구팀과 함께 매달 경기를 진행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 지원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뇌성마비인을 위한 문화 축제의 장에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본죽과 본사랑은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의 이웃들을 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창립기념식장에서 임직원들이 이웃에게 전달할 방한용품 선물을 제작하며 창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의 뜻을 기리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기념 행사에 참여한 사장단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방한용품을 준비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목도리, 털모자, 무릎담요, 친환경 핫팩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500개의 방한용품 세트는 임직원들의 응원이 담긴 카드와 함께 소외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방한용품 세트 준비 봉사활동에 참여한 무선사업부의 한 직원은 “회사의 창립기념일에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활동까지 하니 느낌이 새롭다.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기리는 의미도 더 와 닿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도 1일로 각각 창립 45주년과 6주년을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이미 10월 한달 간 해외법인과 함께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했으며, 2일에는 대표이사와 임직원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지난 20일 두 명의 어린 목숨을 앗아간 김해시 원룸 화재 사고 피해자인 우즈베키스탄 동포 가족에게 2천만 원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남매가 숨지고 이들의 형제와 사촌 역시 위중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특히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두 아이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월 100만 원을 버는 부모가 수천만 원의 수술비를 감당하기 벅찬 형편이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 소식을 접하고 남의 일로 느껴지지 않았고 재단 이사진도 신속히 도울 것을 당부했다”며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큰 꿈을 가지고 고국에 돌아온 동포들에게 비극이 일어나 참담한 심정이지만 부디 빨리 완쾌하여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소외계층의 동절기 난방을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웃사랑도 글로벌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중국 쓰촨성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2015년에는 네팔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50만 달러(한화 약 5억5천만원)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멕시코 대지진때도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2000만 패소(한화 약 12억원)를 선듯 내놨고, 올해 8월 인도 케랄라 홍수 피해지역에도 29만 달러(한화 약 3억3천만원)의 복구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도 인도네시아 롬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현금을 포함해 가전제품 등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2천만원)를 지원한 것으로 전한다. 이번 9월에도 지진과 쓰나미가 한꺼번에 덮쳐서 수 천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지만 아직 수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삼성전자는 60만 달러(한화 약 7억원)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현금 지급 외에 '삼성 케어센터'를 운영하면서 빨래와 식음료 제공, 가전제품 지원과 무상 수리 활동을 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요리연구가이며 프랜차이즈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에서 본사와 지점간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백 대표는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느 한쪽이 양보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제일 좋은 것은 같이 살아야 한다"고 대답해 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점주들의 고민을 파악하고 "함께 부담을 나누자는 차원"이라며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초콜릿 소스, 컵 뚜껑, 빨대, 컵홀더 등 총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게는 2%에서 많게는 10%까지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지난해 2월에도 바닐라파우더, 에이드 시럽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도 4~24% 까지 인하하고 다시 올 초에 밀크, 에이드, 소스 등 15개 품목의 가격을 2~17% 인하했다. 프랜차이즈 점포들의 경우 원재료와 부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내외 인 것을 감안할 때 원부자재의 인하는 점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은평구에서 빽다방을 운영하는 한 점주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으로 걱정이 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하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눈 회사가 있어 주위의 따뜻한 시선을 받았다. 주인공은 대림산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은 대림산업이 창립한지 79주년을 맞는 날이지만 회사는 구태의연한 강당식 창립기념일을 하지 않고 임직원이 본사가 있는 종로구 일대 소외계층과 제3국 어린이들을 찾아간 것으로 전한다.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종로구 무악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임대주택 가정을 직접 찾아가 쌀 140포와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전달했다. 또,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쌀 100포를 전달하고 점심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본사 사옥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의 아이들을 위한 티셔츠와 에코백 페인팅 활동도 진행되었다. 이날 직원들이 꾸민 티셔츠와 에코백은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말라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탑골공원 어른신들께 추석을 맞아 따뜻한 사랑을 건넸다. 동국제강 대외협력팀은 추석 전인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위치한 원각사 무료 급식소를 찾아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2016년, 본사 여직원회가 자발적으로 원각사 무료 급식소에 성금을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탑골공원 어르신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동국제강은 매년 회사 차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나눔지기 봉사단이 무료 급식소를 방문하여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1993년부터 불교계에서 주관해 현재까지 탑골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 무료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무료급식소이다. 동국제강 나눔지기 봉사단은 서울, 부산, 포항, 인천, 당진 등 기업 발전의 근간이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나눔과 봉사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매년 100여 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는 요즘 아파트들이 흔히 제공하는 운동·휴게시설 외에도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애완동물 수업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사회와 애완동물 등 문제에 대해 어느 건설사보다 한 발 앞선 서비스를 실시해서 소비자와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한강신도시 프루지오와 동탄역 푸르지오에서는 실버강좌를 무료로 실시한다. 실버건강강좌는 웃음치료, 힐링 건강체조, 뇌건강운동 등을 고령자 인지건강 전문강사가 입주민과 함께 실습하며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실버세대 입주민의 커뮤니티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탄파크 푸르지오와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에서는 반려견 행동분석 수업을 진행한다. 애완동물과 에티켓을 의미하는 페티켓 수업은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한다. 아파트단지에 '라이프 프리미엄'을 최초로 도입한 대우건설은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계속 프로그램을 리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