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지역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힌 것.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부터 복지관이나 병원 등 종합적인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 시설을 위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출시하고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관련 시설에 다양한 후원 및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지역에는 6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식재료를 비롯해 소모품 등을 후원하는 나눔활동이 공로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아동보육 및 복지시설, 시각장애인 시설에 임직원이 방문해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CJ프레시웨이 헬씨누리팀 신승윤 팀장은 "앞으로도 사업을 연계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의 복지시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각종 사회공헌 활동(ESG)을 활발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SG경영’이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및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제과가 ‘ESG경영’의 한 축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범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노사정 사회적 책임 공동선언 및 청소년 제품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펼쳐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달 9일 양평동 소재 본사에서 ‘노사정 공동선언 협약식’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추석을 맞아 1.4조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협력사와 자매마을과 함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대대적인 상생 활동에 나섰다. ■ 협력사 물품 대금 1.4조원 조기 지급 삼성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1.4조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지급하고 있다. 이번 추석을 맞아 회사별로 최대 1~2주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협력사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은 2010년부터 2조 3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의 '소방영웅지킴이'활동이 14년 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순직한 소방관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S-OIL은 28일 용산소방서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300만원씩 총 2억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아버지께서 사회를 위해 베푸신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 여러분이 성장하면서 겪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기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S-OIL은 순직소방관 유자녀들과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동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순직소방관 유자녀들이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S-OIL은 올해까지 14년째 1259명 학생들에게 36억여원을 지원했다. 수혜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IBK기업은행이 사회와의 공존에 발 벗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26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578명에게 장학금 13억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대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습의지가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대학생, 고등학생 자녀들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360명의 대학생들은 ‘IBK 청년희망 멘토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멘토링은 중기 근로자 대학생 자녀들이 중소기업 근로자 초중고 학생 자녀들의 멘토가 돼 학습지도· 문화체험· 진로탐색 등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기업은행은 대학생 멘토들에게 신입행원들을 멘토로 하는 취업 멘토링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8200여명에게 136억원의 장학금을,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않고 있는 가족 2400여명에게는 106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 근로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과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이 사회적 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융소외계층과의 소통을 위해은행 직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나금융의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도서 만들기 봉사활동도 적극펼쳤다. 하나금융그룹이 노년층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미담의 공헌활동을 소개한다. ■ 노년층 청력 감소 고객에 문자통역 태블릿 PC 설치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손님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이들이 원활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실버타운 내에 입점해 있는 ‘삼성노블카운티 PB센터’를 테스트 점포로 선정, 문자통역 태블릿 PC를 설치하고 약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가 끝나면 고객의 반응 및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고령층 손님이 많은 주요 지역 거점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대부분이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점포는문자통역 태블릿 PC를 설치, 청력 감퇴로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운 노년층 고객을 위해 은행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건설의 명가 삼성물산이 낡은 집을 고쳐주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과 가족들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물산 외에도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했다. 이들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주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6년부터 강릉시 강동면 일대에서 60세대의 내부 벽체 단열공사, 창호 및 지붕공사, 화장실 등을 마련해 선물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물산 임직원과 가족 178명이 두 채의 낡은 집을 개보수하고 수납장, 야외테이블 등의 가구도 제작해 기부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물산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임직원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강릉안인화력 현장은 2016년부터 꾸준히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을 전달하고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지역장비 활용을 권고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고 있는 현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자매마을 농가 일손돕기와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가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2019 S-OIL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알 카타니 대표는 이날 135명에게 장학금과 선덕원 청소년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 후원금 등 총 3억 3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 의 드림장학금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85명에게 12억원이 지원됐다. S-OIL은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6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S-OIL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한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5명에게도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 200만원씩을 전달했다. S-OIL 드림 장학금은 무서보다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학습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교육은 젊은이들이 잠재력을 발현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산업계 전반으로 탈(脫) 플라스틱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롯데푸드 역시 최근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과연 그 효과는 얼마나 될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먼저 롯데푸드가 최근 펼치고 있는 친환경 경영의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사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머그컵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어 3월에는 바른목장 소프트 요거트를 출시하면서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컵을 사용하고, 이유식 배달시 사용하는 보냉팩도 친환경 보냉팩으로 바꿨다. 또한 6월에는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와 임직원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자사 유가공브랜드 파스퇴르가 플라스틱 패키지였던 LB-9 우유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리뉴얼 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일회용 컵과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텀블러와 같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는 캠페인이다. 이들 가운데 LB-9 우유 패키지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변경한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54톤(ton) 가량 줄일 수 있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휴가철을 맞아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을 전개하는가 하면,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향해 펼쳐온 그간의 노력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지난달 26일, 32년간 분규가 전혀 없는 일하기 좋은 사업장으로 평가 받으며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기업의 노사 상생 협력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롯데제과의 인증은 지난 3년간의 노력이 높게 평가 받아 거둔 결실이다. 롯데제과는 그동안 노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실천해 왔다. 대표적 노력은 ‘가치창조문화’의 추진이다. 노사가 협력을 기반으로 창조적 노사문화를 세우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 아래 ‘기업가치창조, 직원행복창조, 사회적가치창조’ 등 3가지 핵심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는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노사한마음 대회, 노사합동 대의원대회, 노사합동 조직등반대회, 노사합동 해외산업시찰 등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유사가 취업에 번번히 낙방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취준생 이야기를 웹드라마로 제작해 공감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S-OIL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사회인’을 통해 '스마일투게더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과감하게 수용하여 정유사가 웹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익 캠페인으로도 호응을 받고 있다. S-OIL은 고객과 주유 직원이 함께 인사를 나눔으로써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를 주는 공익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계열주유소에서 ‘스마일 투게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S-OIL의 서정규 국내영업본부장은 “스마일투게더 캠페인이 고객의 인식을 새롭게 일깨우고 밝고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문화 캠페인인 만큼 웹 드라마 ‘사회인’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에 많은 부분 공감을 이뤄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대공감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사회인’은 사회인 야구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로 최근 유튜브에서 독점 방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한 배우 박정화가 주인공 ‘시은’역을 맡아 사회인 야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마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늘을 대량으로 수매,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산시는 서산시청에 모여 마늘 소비 촉진 및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생산한 마늘 수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외 SK이노베이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로 6쪽 마늘로 유명한 곳이다. SK이노베이션은 5천만원 규모의 마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매해 이를 독거노인 연계기관에 기탁해 각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서산 마늘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마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재배 농가들은 낮아진 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지역 농산물 수매 협약으로 인해 서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제 13회 서산 6쪽마늘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