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 규모의 2018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31명 △상무 56명 △이사 92명 △이사대우 115명 △수석연구위원 1명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해 전년 대비 10.9% 감소한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정기 인사는 △미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부문 승진자를 확대한 것을 비롯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을 위한 기획·관리 부문 우대 △중장기적 관점의 리더 후보군 육성 △지속적인 외부 우수인재 영입 등이 주된 특징이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많다. 전체 승진자 중 연구개발·기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2%에서 44.2%로 6.0%p 높아졌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비중이다. 또 전체 부사장 승진자 15명 중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등 총 8명이 연구개발·기술 분야에서 배출됐다. 이는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동원엔터프라이즈 박문서 경영지원본부장(1958년 생, 성대 경영학과 및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8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1월 1일 부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30일 그룹에 따르면 신임 박문서 사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 기획 전문가로서 동원그룹의 2001년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 설립 및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 동부익스프레스 등 인수합병에 큰 역할을 했다. 동원그룹 2018년 정기 임원 인사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승진 ▲사장(1명) : 동원엔터프라이즈 경영지원본부장 박문서 ▲부사장(1명) : 동원F&B 유가공본부장 황종현 ▲전무이사(1명): 스타키스트 경영지원실장 노정기 ▲상무이사(6명): 동원엔터프라이즈 HR지원실장 김인철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 부산지사장 최근배 동부익스프레스 물류사업본부장 이형규 동원F&B 온라인사업부장 강용수 동원홈푸드 FS사업부장 정학진 테크팩솔루션 영업본부2담당 최영삼 ■ 신규선임 ▲상무보(10명) 동원산업 유통본부 국내사업부장 김수범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 사업부장 박상진 동부익스프레스 사업지원실 중부지사장 은명섭 동원F&
KT(회장 황창규)가 2018년 그룹사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KT-그룹사 사이의 핵심인재 교류를 통해 KT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번 인사를 통해 총 4명의 그룹사 임원이 승진했으며 5개 그룹사의 수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윤동식 KT DS 고객서비스본부장, 차재연 BC카드 경영기획부문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문상룡 KT DS 이머징테크본부장, 박평권 나스미디어 광고본부장이 상무(신규 임원)로 승진했다.KT는 △BC카드 신임 사장에 이문환 부사장 △신임 경영기획부문장에 신광석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에 강국현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승진한 차재연 전무는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임태성 전무는 KT SAT 사업총괄을 맡게 됐다. 아울러 KT는 △KT IS 신임 사장에 김진철 전무 △KT DS 사장에 우정민 전무 △KT파워텔 사장에 김윤수 전무 △KT서브마린 사장에 이철규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BC카드의 새로운 수장을 맡은 이문환 사장은 KT에서 전략기획실장,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KT DS 우정민 사장은 KT에서 IT시스템
국세청이 27일 인사를 발표했다. 28일자 발령 ◇ 고위공무원 ‘가’급(1명)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용준(국세청 국제조세) ◇ 고위공무원 ‘나’급(6명) △대전지방국세청장 양병수(국세청 개인납세) △대구지방국세청장 박만성(교육원)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최정욱(국세청 징세법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구진열(국세청 소득지원)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형환(서울청 성실납세)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송기봉(중부청 징세송무) ◇고위공무원 승진(1명) △미국 국세청(파견) 송바우(국세청) 내년 1월 2일자 발령 ◇고위공무원 ‘나’급(1명)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한재연(국세청)
SC제일은행이 1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朴鐘福·62)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C제일은행은 12월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여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박 행장은 지난 2015년 1월 8일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환경 하에서도 은행의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소매영업 분야에서는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으로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은행장에 임명됐다. 박 행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 8일부터 시작되어 3년간이다. 박 행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
삼양그룹(대표 김윤 회장)이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2월 9일 밝혔다. 삼양홀딩스 ◇보직변경 △신도현 상무 - 삼양홀딩스 MSC 경영지원실장 삼양사 ◇승진△조덕희 상무 - 삼양사 상해EP법인장△유태승 상무 - 삼양사 헝가리EP법인장△박종진 상무 - 삼양사 식품연구소장△최형락 상무 -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이문규 상무 - 삼양사 식자재유통BU 유통총괄△서정배 상무 - 삼양사 글로벌신성장총괄 겸 동경지점장△정지석 총괄 - 삼양사 마케팅총괄△서정권 총괄 - 삼양사 경영기획총괄 ◇보직변경△임승택 상무 - 삼양사 Specialty Chemical총괄△이진용 상무 - 삼양사 K- 프로젝트총괄 삼남석유화학 ◇승진△채승우 대표 -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오식 상무 -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장△이철주 총괄 - 삼남석유화학 관리총괄 삼양화성 ◇승진△김광열 대표 - 삼양화성 대표△채명원 총괄 - 삼양화성 부공장장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보직변경△조성호 상무 -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대표 삼양바이오팜 ◇승진△이용진 상무 - 삼양바이오팜 의약사업총괄 삼양패키징 ◇승진△주병권 상무 - 삼양패키징 생산총괄
현대상선이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현대상선은 11일부로 기존 미주총괄을 맡고 있던 김수호 전무를 한국 본사의 컨테이너사업총괄로 선임했다. 신임 김수호 컨테이너사업총괄 전무는 2008년 구주본부장, 2012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 2016년 미주총괄을 역임했다. 기존 컨테이너사업총괄을 역임했던 김정범 전무는 미주총괄로 자리를 옮겨 미주 전 지역을 책임지게 된다. 김정범 전무는 2013년 중국본부장, 2014년 벌크사업총괄, 2015년 비상경영실장, 2016년부터 컨테이너사업총괄을 역임했다.
SK그룹이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7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위원장 및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대대적인 세대교체 단행에 따라, 이미 주력 관계사 CEO 대부분이 50대 젊은 인물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이 승진 보임되었다. 조경목 신임 사장은 SK주식회사의 CFO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다양한 관계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체질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장용호 SK주식회사 PM2부문장이 승진 보임되었다. 장용호 신임 사장은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 OCI머티리얼즈(現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대한민국 대표 New ICT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7일 시행했다. SK텔레콤은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혁신과 성과 창출에 집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또 SK텔레콤은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한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 · 유통 채널 인프라로서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R&D 기능도 재편하기로 했다.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
SK㈜ C&C(사업대표 안정옥)가▲전사 디지털 역량결집 ▲IT서비스사업의 산업별 책임경영 확대 ▲공유 인프라(Infra) 성과 창출을 통한 ‘디지털 사업 중심의 고(高) 수익 미래지향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먼저 ‘Digital총괄’을 신설, 각 사업 부문 산하에 있던 ‘DT추진담당’ 등 전사 디지털 역량을 결집했다. 이를 위해 Digital총괄’ 산하에 디지털 상품·서비스 개발, 외부 사업 제휴 및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전담하는 ‘Digital전략사업부문’과 디지털 기술 개발·지원을 전담하는 ‘Digital기술부문’을 둠으로써 자기 완결적인 디지털 사업 수행 체제를 갖추게 했다. 또한 산업별 디지털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하는 ‘Digital컨설팅본부’도 ‘Digital총괄’ 직속으로 편제했으며, 아울러 기존 IT서비스 사업 조직은 사업대표 직속으로 편제함으로써 산업별 책임경영 및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고객 중심의 IT서비스 사업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사업대표 직속으로 ‘공유Infra추진단’을 신설해 디지털 기반의 공유 인프라를 중심으
한화생명은 승진인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구도교 상무를 전무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구도교 전무는 지역본부장, 영업부문장을 두루 역임하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영업실적과 리더쉽을 바탕으로 질적·외형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10명의 상무보 승진인사는 시장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 부문별 성과보상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금번 승진인사를 계기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하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비전 제시와 사기 진작이 기대된다. [승진] ◇전무△구도교 영업총괄 겸 개인영업본부장 ◇상무보△이관영 CRM팀장 겸 DCPC팀장△권한근 투자전략팀장△한영만 재정팀장△박종춘 핀테크팀장△이기천 소비자보호실장△오지영 해외사업관리팀장△김영식 홍보실△조종웅 충청지역본부장△소방섭 호남지역본부장△이영찬 부산지역본부장
동국제강그룹이 12월 8일부로 승진 5명, 신규선임 8명 등 총 1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적재적소 인선, 미래경영을 위한 세대교체, 기술력 강화 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놓고 ‘사업본부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토대 마련’을 추구했다. 동국제강은 냉연사업본부장 임동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7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을 실시하고 봉강사업본부장인 김연극 전무를 후판사업본부장으로 배치하는 등 4명의 임원 보직변경을 실시했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하역사업본부장인 정원우 상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5명의 승진 및 신규선임 인사를 실시하며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를 추구했다. IT 계열사인 DK UNC는 1명의 신규선임 인사를 시행했다. ◇동국제강 <신규선임> 4명 이사 봉강영업담당 권오윤(權五胤)봉강생산담당 김상재(金相材)칼라영업담당 김도연(金度延)중국법인장 정수환(鄭洙煥) <승진> 3명 부사장 냉연사업본부장 임동규(林東奎) 상무 형강생산담당 최삼영(崔三煐)칼라생산담당 박상훈(朴尙勳) <보직변경> 4명 전무 김연극(金淵極) : 봉강사업본부장→후판사업본부장전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1.5톤, 전통시장 상품권, 임직원 성금 등을 구석구석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지역 취약계층 2천세대 지원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임직원들 마음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이어 30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3곳에 ‘백합나눔회 성금’ 16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금액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쌀 1500kg’ 기증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쌀 1500kg’도 기증했다. 이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쌀 기증식에는 BNK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화학이 지난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고 있는 ‘K2025’에 참가해 자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약 286㎡(약 87평)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제공이 가능한 총 65여 종의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 주요 산업·기술별 다양한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고부가·친환경 제품들이 변화시키는 우리의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을 구현한다. 먼저 모빌리티존에서는 LG화학의 고광택·고내열 고부가합성수지(ASA/ABS)가 적용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rear) 램프가 전시된다. 또, 초고중합도 PVC(폴리염화비닐)로 내열성과 유연성이 개선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우수한 절연성과 난연성으로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용되는 열폭주 지연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어 리빙존에서는 LG화학의 무광 소재(ABS)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사)글로벌비즈니스컨설팅협회(GBCA)가 KOTRA IKP(서초구 염곡동) 3층 중회의실에서 서재익 박사(한양경제 경제연구원장) 초청 ESG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서재익 박사는 "보호무역주의가 가속화되는 약탈경제 시대, ESG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서 박사는 북극해 빙하 위에서 연주되는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북극해에 바치는 애가' 영상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2019~2020년 호주 산불로 3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폐사한 참상을 보여주며 "2021년 전 세계 산불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이 일본과 독일의 연간 배출량을 초과했다"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그는 "죽은 행성에서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다"는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브라우어의 말을 인용하며 "기업 경영과 기후위기는 더 이상 별개가 아니다"며 "이미 경제학계는 '기후경제시대'를 선언했다"며 "기업들도 이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연에서는 글로벌 ESG 규제 현황도 상세히 소개됐다. EU의 기업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은 2024년부터 약 5만 개 기업에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순 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