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지난해 11월 7만주에 이어 개인 보유 ㈜동서 주식 4만주(약 12억 상당)를 후학양성과 소외계층에 써달라고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기탁했다. 김석수 회장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과 의료지원에 힘이 되고자 개인 보유 주식을 여러 기관에 나누어 기탁했다”며 “보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은 서울대학교에 4년째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등에도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며 미래 후학 양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으로 과자 1,080박스를 전달했다. 이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사기진작 차원이다. 국방부로 전달된 이들 제품 중 일부는 9월 25일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된 ‘제72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쓰였고, 이외에도 특전사, 3공수여단, 2항공여단 등 전국의 여러 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매년 꾸준히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국군 행사에 제품을 지원해 왔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17사단에 약 1천 박스의 과자를 전달했고, 또 지난 2018년 17사단과 ‘1사 1병영’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따뜻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우리 건설사가 건설현장이 있는 국가와 지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증하며 "코로나를 함께 이겨나가자"고 격려하고 있어 주위의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24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교통부 장관실에서 나세르 알 시블리 장관을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이라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진단키트는 총 18,000 건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이라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에도 현장이 위치한 알 포우 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400개를 기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현지에 보여주었다. 현재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알 포우 신항만 공사의 현장에는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대우건설이 현장에서 마스크, 소독제 등의 기본 방역관리를 최대한으로 강화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외부 이동을 최소화시키는 등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한다. 또, 현장이 있는 알 포우 지역이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 주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인구가 밀집되지 않았으며, 항공편 역시 바스라공항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9월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일 성남시 분당구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방문 유해식물 제거와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잇따라 펼친 것. 지난해 매출과 손익 공히 사상 최대의 실적을 시현한 bhc치킨이 기업 본연의 영리추구 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 치킨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성남시 분당구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후원 협약식 가져 먼저 bhc치킨은 지난 11일 임금옥 bhc 대표를 비롯해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본부장, 고혜경 분당구청장, 김명수 성남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협약식을 체결,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서울시 노원구, 광진구, 강북구, 구로구, 충남 아산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 6개 지자체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에 관한 후원을 약속한 데 이어 분당구와도 설치 협약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으로 bhc치킨은 불곡초, 구미초, 초림초, 수내초, 당촌초교를 비롯 정자중학교, 수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왔던 창업카페 프로그램을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 온라인으로 변경해 계속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2020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9월 23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청년 창업 문화지원을 계속 이어나간다고 밝힌 것. 이에 따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과 격주 금요일마다 스타벅스 창업카페 블로그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스타벅스 창업카페 목록을 통해 총 15회의 강연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모든 온라인 강연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창업카페 우수 창업 아이디어 온라인 발표회를 진행한다. 참여조건은 창업카페를 2회 이상 온/오프라인으로 수강한 청년으로, 본인의 창업계획서를 형식에 맞춰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발표자 중 최종 선정된 우수 발표자 10명에게 창업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스타벅스 창업카페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강연 및 세미나 등의 다양한 네트워킹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진로 및 취업을 고민 중인 대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해 '이노 業(Up) 멘토링’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부터 27일까지 약 한달 간, 인력/재무/연구개발 등 회사내 각 직무별로 선발된 총 50여명의 멘토가, 본인에게 지원하고 선발된 멘티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별 멘토링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가능한 많은 대학생들에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달 간 총 2개 기수로 나누어 멘토링을 운영했다. 해당 대학생들에게 주당 1회 이상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또, 멘토별 멘티 학생 숫자에 따라 최적의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방식을 다양화했다. 멘티가 소수인 멘토는 1:1 과외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멘티가 많은 멘토는 멘티들을 다시 소그룹화하고 과제를 부여하고 피드백을 주는 강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노 業(Up) 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인터넷 통해 검색했을 때는 공감하기 쉽지 않았는데, 취업에 대한 같은 고민을 하고 취업에 성공한 멘토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어른신이 운전하는 차에 스티커를 부착해서, 고령운전자 차량을 배려하자는 교통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도로교통공단은 25일 어르신 배려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스티커 무상 배포 행사를 강원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다. 강원지역 도내 21개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유소당 200 세트씩 총 4,200 세트를 25일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증정한다. 부모나 조부모 등을 위한 대리 수령도 고려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해당 주유소에 방문하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스티커 부착 권유 대상은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도로 위 배려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공동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교통안전 행사 등 추진 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유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안전 운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도로 위의 고령운전자 차량을 배려하는 상호 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오는 11월11일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참전용사’ 추모 행사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지난 21일 부산 남구, 부산지방보훈청과 유엔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턴투워드부산’ 행사 지원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남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제과 김대우 상무(양산공장장), 박재범 남구청장,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부산을 향하여)’이란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이 있는 11월 11일에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담아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해 전 세계인들이 1분간 추모 묵념을 하는 행사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86세)가 2007년 발의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데, 롯데제과는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의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도 유명한데, 빼빼로를 선물하며 평화의 의미를 담아내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참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롯데제과는 올 빼빼로데이에 ‘턴투워드부산’을 소개하는 문구가 삽입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푸드와 투썸플레이스가 코로나19 시대를 보내며 관계기관과 함께 사태의 조기 극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염원하는 캠페인에 제각각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푸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소중한 여러분, 마스크 썼우유?” 캠페인을, 또 투썸플레이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올바른 마스크 쓰기 공동캠페인 진행한다고 각각 밝힌 것. 먼저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올바른 마스크 쓰기’는 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의 확산과 2차 유행을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올바르게 마스크 쓰기의 국민 문화화를 목표로 기획한 캠페인. 투썸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투썸은 지난 21일부터 전국 매장 내 디스플레이(PDP)를 통해 홍보물을 송출하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코나 입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옴니시스템과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타조 서비스를 위해 KT와 수원시, 옴니시스템은 올해 2월말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6개월간 준비를 했다.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장치, 무선통신 부분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운영을 맡아서 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타조 공유자전거는 수원시내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공원 등 주요 지점 6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이번 달 중 타조 서비스를 위한 자전거를 1000대 배치하고, 내년 초까지 이를 3000대까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9만 수원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며 안전하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수원 시민들 누구나 쉽게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조 운영 플랫폼에 무선통신과 GPS 등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IoT)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타조 앱을 가입한 뒤 본인인증과 카드등록을 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진창훈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지난달 29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찬 6층 베란다에서 한 학생이 구조를 요청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같은 아파트 주민인 진창훈(47세) 씨는 황급히 주차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사다리차를 가져왔고, 이어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으며 학생이 가까스로 짐칸으로 이동하자 사다리를 안전하게 내려 학생을 구조했다. 이에 bhc치킨은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용기를 낸 진창훈 씨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되어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지난 15일 울산에 거주하는 진창훈 씨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진창훈 씨는 “새벽 5시 반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경보가 울리고 있었고 아파트 뒤편에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빨리 구출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학생도 무사하고 가족분들도 다 무사하다니까 그게 제일 안도감이 들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자사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를 언택트로 진행했다. 이 이벤트는 매년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각자 DIY 키트를 활용해 아이들의 공간을 따뜻하게 꾸며줄 아크릴 무드등을 직접 만들고 드림캐처 DIY 세트, 아이클레이 세트, 가방걸이, 손소독제 등과 함께 선물상자에 넣어 포장했고, 동서식품은 완성된 선물상자를 안전하게 소독·방역해 포스트 시리얼과 오레오 등 자사 제품과 함께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동서식품 김보미 매니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 없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