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이 10월에도 다양한 상생경영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업계 최초로 약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는가하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장만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것. 이는 지난해 매출과 손익 모두 창사 최대 실적을 시현한 bhc치킨이 기업 본연의 영리추구 활동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여서 과연 치킨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맹점과 상생 위해 100억 지원...500여 가맹점 노후시설 등 교체 먼저 bhc치킨(회장 박현종)은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 이어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가맹점 지원 규모 100억 원대는 업계 최초다. 이번 상생 지원은 가맹점 중 시설이 낙후되었거나 매장 이전 등 지원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되며 내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약 500여개 가맹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가맹점 매출 상승과 안정적인 매장 운영, 브랜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하루가 다르게 바람이 차가워지는 올해 가을은 코로나 때문에 더욱 쌀쌀하게 느껴진다. 이런 '코로나 가을'에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에 눈을 돌리고 사랑을 전달하는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위에서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TV 개발에 나서고, 대우건설은 코로나로 헌혈이 줄어들자 헌혈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S-OIL은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올 가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TV 접근성 기능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해 맺은 것으로, 세계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에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으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RNIB Tried and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10월 20일까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공유하는 친환경 다짐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집과 매장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면 환경재단 인스타그램(@koreagreenfund)을 팔로우한 후 스타벅스 제품을 활용한 친환경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나의 환경 다짐을 작성하고, #그리너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친환경다짐챌린지 등 3개의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본인 인스타그램에 공개상태로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선정하여 스타벅스 에코백과 다회용 유리머그잔을 1개씩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올해 4월에 일회용품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2천건이 넘는 응모를 통해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어 코로나19 속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다. 또한, 스타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와 한양대(총장 김우승)가 손잡고 ‘행가래(幸加來)’를 통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SV) 실천 모델 확산에 의기투합 했다. 이를 위해 SK㈜ C&C(대표 박성하)는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교학부총장실에서 한양대와 ‘행가래(幸加來)를 통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 한양대 김명직 교학부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은 미래 한국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적 기부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幸加來)’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한양대와 공유하고 대학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참여한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행복(幸)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 ‘스위트스쿨’ 사업은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1호 ‘스위트스쿨’은 방곡초등학교 내 공터를 활용해 약 493㎡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름은 ‘다행복 놀이터’로 명명됐는데, 방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10월 6일 진행한 개관식에는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방곡초 조정혜 교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부산시 변성완 시장권한대행 및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민명기 대표는 완공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빼빼로데이가 시작된 부산시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이 지어져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스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과 행복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스위트스쿨’의 시설 구조와 디자인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에서 윤활기유와 솔벤트를 생산해내는데 성공하면서 ESG경영 성과를 높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차원의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실천을 강화하기위한 그린 밸런스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은 오래도록 쌓아 온 석유화학제품 처리 노하우와 연구개발 역량으로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의 불순물을 대폭 줄여 시험생산 규모로 솔벤트와 윤활기유 등 시제품 제조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 제조한 솔벤트는 파라핀 함량이 높고 냄새도 적어, 기존 제품에 비해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활기유 역시 ‘그룹-3 Plus’급 최고급 기유를 만들기에 적합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솔벤트는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화학공정 용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 제품이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 윤활유를 만드는 주원료이자, 품질을 결정 짓는 핵심 재료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폐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시켜, ESG 관점에서 차별화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메로나체'에 이어 올해 한글날을 맞아 제작한 5번째 한글 글꼴 ‘싸만코체’의 제작을 완료하고 무료 배포에 나섰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싸만코체는 자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 ‘붕어싸만코’의 로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빙그레가 비용을 부담하고 윤디자인그룹이 디자인을 맡았다. 특히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는 붕어싸만코 아이스크림 특유의 붕어 모양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캘리그라피 서체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며, 또한 붕어싸만코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엽고 앙증맞은 폰트 특수문자(딩벳)를 함께 제공한다. 지난 8일부터 ‘빙그레 서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더욱이 빙그레 서체 5종의 통합 설치 파일도 함께 배포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빙그레 서체를 일괄 설치할 수 있다. 한편, 10월 9일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국내 상장 기업 중 손에 꼽는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는 기업이다.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5년부터 한글 글꼴의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앞서 배포된 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를 응원하기 위한 ‘두근두근 엄마의 탄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020년 10월 1일 이후 출산 예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축하금 100만원(1명)과 쿠첸 플렉스쿡, 로토토베베 역류방지쿠션, 피셔프라이스 애착인형, 맘스앱솔루트 오메가3, 궁중비책 스킨케어 용품, 하기스 기저귀 등 출산 준비 용품을 추첨 통해 증정한다. 이와 함께 아기와의 건강한 만남을 응원하기 위한 핫딜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매일 튼튼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선물로도 제격이다. 핫딜 상품은 10월 7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1000세트 한정으로 권장 판매 가격인 33,000원에서 50% 할인된 16,500원에 판매한다. 상품 구성은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챙겨줄 수 있는 맘스 앱솔루트, 맘스 앱솔루트 식이섬유 주스, 맘스 앱솔루트 식물성 오메가3다. 또한 이벤트를 공유하고 예비맘 응원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이벤트를 공유한 뒤, 게시글 링크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경품은 상하 바스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지난 6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14개 협력사 임직원 18명은 실시간 쌍방향 이론 교육과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소그룹 실습을 통해 품질관리 인프라 개선, 공정 이물관리 개선, 이물 분석 실습 등 3개 교육 파트를 수료했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CJ프레시웨이의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하나로 자체 품질관리 인프라와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1차례 진행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73개 협력사 임직원 412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업체의 경우 품질 클레임 횟수가 전년 대비 48%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현장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중소업체의 경우 식품안전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은 7일,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사령부 본청을 방문해 위문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석종건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단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새로운 부대로 창설되어도 동국제강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자”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군과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자”고 말했다.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은 동국제강이 기존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육군 2사단이 2021년 새롭게 창설될 부대의 창설준비단이다. 동국제강은 1984년부터 군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지금은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부대를 방문해 위문품 및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 추석에도 다양한 계층과 따스한 온정을 펼친 착한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은행, 식음료, 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 통해 더욱 풍성해지는 한가위’를 목표로 협력사·조손가정·한부모·소외계층 등을 위해 공헌 및 상생 활동을 펼친 것. 이와 같은 선행은 기부나 사회공헌은 외면한체 오로지 자사의 영리추구 활동에만 급급한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올려주고 있다는 평가다. 본설렁탕, 추석 맞아 조손 가정에 ‘한우설렁탕 황설’ 나눔 진행 외식기업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독교국제협력기구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일반 가정에 비해 빈곤율이 높은 조손 가정에 ‘한우설렁탕 황설’ 500인분을 전달했다. 본설렁탕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보내왔으나,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 가정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한편 본설렁탕은 ‘열두 시간의 정성으로 푹 고아낸 한우 사골육수로 만든 3색 3미 설렁탕’을 지향한다. ‘백’, ‘홍’, ‘황’ 세 가지 맛의 차별화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어린이집 건강 식문화 조성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4일 상암동 사옥에서 서울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급식문화 확대에 나서는가하면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기존 쿠킹클래스와 식습관 교육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아이온택트’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것. 먼저 지난달 24일 윤성환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과 김성희 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어린이집의 친환경 급식문화를 선도하고 상호 업무상 공동이익 증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食)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과 인적자원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으며, CJ프레시웨이는 전국에서 확보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로 메뉴와 간식 등을 구성하며, 연합회는 이를 서울시 내 국공립어린이집에 제안하게 된다. 방문단은 협약식을 마친 후 CJ프레시웨이의 차별화된 키즈 콘텐츠 인프라인 ‘아이누리 키키존’과 ‘쿠킹 아카데미’를 견학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