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이벤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29일 안양시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에 나서는가하면 연말 봉사활동 대상지 추천이벤트를 전개하고, 이어 댓글 별의별 이벤트를 선보이며 영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는 한손엔 기업 본연의 설립목적인 영리활동 추구와 함께 또 한 손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는 등 지속성장을 향해 분주한 가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및 봉사대상지 추천 이벤트도 먼저 bhc치킨은 지난달 29일 안양시를 방문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내에 과속경보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 보호구역 7곳을 선정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월 성남시 분당구에 이은 8번째 협약식이자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사업을 위한 마지막 협약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금옥 bhc치킨 대표를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 매일유업, 농심 등 국내 유수 식음료업체들이 추동시즌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의 약자들과 꿈나무들을 위한 전방위 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해 제품과 도서를 지원하는가하면 음악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악기 기부에 나서고, 선천성 대사 질환 황아에게 건강꾸러미를 후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전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식품, 음악 꿈나무 지원 악기 기증식 진행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산흥초등학교(교장 김완구)에서 ‘제13회 맥심 사랑의 향기’ 악기 기증식을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커피클래식’과 더불어 동서식품의 대표적 문화 사회공헌 활동으로, 초등학교나 보육원 오케스트라에 문화 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맥심 사랑의 향기’는 지난 12년 동안 총 3억2천여만 원 상당의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를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72명인 산흥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2012년 창단한 ‘산흥오케스트라’는 전교생이 모두 오케스트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공헌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달 28일 ‘2020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모범적으로 후원·실행중인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본아이에프는 쪽방촌 어르신 대상 문화교실 운영, 전국발달장애인 댄스경연대회 개최, 사내독서경영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무명 예술가 및 장애인 예술가에게 무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본사랑 미술관의 운영을 돕고 있다. 특히 쪽방촌 문화교실은 최근 3년간 36회를 진행, 990여 명이 참여해 왔으며, 2,137개의 도시락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임직원 필독서 제도, 독서클럽, 독서리더워크숍, 명사 특강 등 꾸준히 진행 중인 사내독서경영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지적 능력 향상은 물론, 긍정적 정서 함양에도 기여해 왔다. 본아이에프 이진희 대표는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지난달 30일, ‘2020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한 ‘제28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6년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내트럭 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런칭해 현재 전국 2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트럭하우스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물류 중개, 주유, 차량관리 등 화물차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운전자 개인을 위한 휴식, 주차, 식음료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는 국가 육상 물류를 전담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근로 환경과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화주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화물을 운송하느라 ‘시간 준수’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름값과 고속도로 통행료 부담을 줄이고자, 화물차 운전자들은 조금이라도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고, 통행료가 면제되는 밤 시간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한다. 엉켜버린 생체 리듬은 결국 졸음운전 사고 등 교통사고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외에도 좁은 공간에서 홀로 장시간 생활하며 심혈관 장애, 요통, 우울증 등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신진영)이 발표한 ‘2020 ESG평가’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로써 CJ프레시웨이는 2015년 처음으로 ESG평가 ‘우수기업’ 상을 수상한 이후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우수기업 또는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2002년부터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상장회사 908개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으며, 상위 약 12%에 해당하는 92개 기업에만 ‘A’ 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평가에서 CJ프레시웨이는 환경부문 B, 사회책임경영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를 받았으며, 세 영역의 성과를 합산한 통합 등급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CJ프레시웨이 설명에 따르면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다수의 사업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을 움추리게 되는 계절. 하지만 기업들의 이웃사랑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음은 훈훈해진다. 28일 개최된 발달장애인들의 음악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온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전달돼 모두를 따뜻하게 했다. 하트하트 재단이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 등이 후원하는 제4회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인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 GREAT MUSIC FESTIVAL)’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중없이 패널 및 심사위원이 녹화된 본선 경영을 시청하여 비대면 방식 토크콘서트로 개최되었으며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askinnovation)을 통해 생중계 됐다. 유튜브 영상은 최대 동시 접속자수 4,700여명, 조회수 33,940회를 기록하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 또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SK서린사옥 1층에 설치된 미디어월 앞에서 함께 시청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가 수상했으며 상장, 트로피 및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동반성장평가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2019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해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가하면,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서비스부문 우수보고서상을 잇따라 수상한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주) C&C가 꾸준히 전개해온 ‘ESG경영’ 노력이 주효한 것 아니냐는 평가다. 동반성장지수평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먼저 지난달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SK(주) C&C가 ‘최우수 등급’을 2014년 이후 6년 연속해 받은 것은 동반성장 모법 기업으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는 의미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특히 이번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2019년 한해 동안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대상 기업 200개사 중 35개 기업만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것이어서 더 빛을 발한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순직 소방관·해경 자녀 학자금 지원, 멸종동물 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S-OIL이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7일 상장사 전체에서 8개 기업을 선정해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을 가졌다. S-OIL은 ESG 우수기업상이 제정된 2011년 이후 8번이나 수상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평가 결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OIL은 그동안 '사회적 영웅 지킴이'를 자처하며 순직한 소방관과 해경 자녀들 학자금을 지원하고, 또 '멸종동물 지킴이' 운동을 통해 수달·두루미 보호 운동에 나섰으며, 장애인청소년에게 맞춤 책상을 제공하고 주유소에 공유자전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S-OIL은 “이번 수상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ESG 우수기업에 8번이나 선정된 것은 S-OIL이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은행 등 산업계가 가을을 맞아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산업계에 따르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은 물론, 코로나19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자사 제품을 기부하는가하면. 국가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과 수확기를 맞은 농촌지역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으로 전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BNK경남은행,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 펼쳐 BNK경남은행은 재향 군인의 날(10월 8일)을 맞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현충시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자사 임직원과 가족 35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는 창원 충혼탑·무공수훈자전공비·마산참전기념탑, 사천 호국공원, 부산 6.25참전호국영웅기념비 등지에서 전개돼, 주위에 떨어진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창원 팔용산공원, 봉암저수지, 장복산, 숲속나들이길 등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 푸드뱅크에 1억 원 상당 제품 기부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버려진 동물들에게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9월 한달 간 진행된 유기동물 인식개선 SNS 참여 캠페인에 총 3천800여건의 댓글이 달리며 적립된 약 400㎏ 사료를 동물행동권 카라(KARA)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게시물에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등 응원 댓글을 달아 친구를 태그하면 댓글 1개당 사료 100g을 적립했다.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사료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140여마리의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위해 발행된 SNS 콘텐츠는 카라에서 임시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의 모습을 담아 공개 이후 한 달간 조회수 약 20만회를 기록했다. 밝게 웃고 있는 동물들 모습에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이 없어져 입양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는 댓글이 많았다.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류창수 상무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하면서 고객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SNS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U+초등나라와 같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대면 접촉 최소화 방침에 부응, 오랜 기간 펼쳐왔던 각사의 전통적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언택트)으로 변경하며 영속성 유지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은 지난 12년 동안 전개해온 무료 클래식 공연인 ‘동서커피클래식’ USB 앨범을 특별 제작해 무료 배포에 나서는가하면 아모레퍼시픽도 20년 동안 펼쳐온 유방암 예방 공익 캠페인 ‘핑크 런’을 비대면 방식인 ‘핑크런 플러스’로 변경, 시행에 나섰다. 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각 장애인을 위해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립뷰 마스크 제작 및 자막 입력 봉사를 지난 19일 진행하는 등 코로나시대에도 멈춤이 없는 공헌 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동서식품, ‘동서커피클래식’ 앨범 무료 배포...비대면 CSR 나서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한 가을을 맞아 ‘함께하는 삶의향기 동서커피클래식’(이하 동서커피클래식) USB 앨범을 특별 제작해 무료 배포에 나섰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2년간 매 가을마다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사회 시민들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가 충남 서산시 대표 특산물인 6쪽마늘을 활용한 별미죽 ‘6쪽마늘닭죽’을 지난 12일 출시하고 25일까지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서산시와 MOU를 통해 인연을 맺은 본아이에프는 이후 서산달래 및 냉이를 활용한 계절 메뉴를 출시하고 서산 뜸부기쌀을 납품 받은 데 이어, 이번에 서산시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또 다시 선보이며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게 됐다. 신메뉴인 ‘6쪽마늘닭죽’은 코로나19 확산에다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시 마늘 농가를 살리기 위해 본아이에프와 서산시가 손잡고 기획한 신메뉴다. 특히 꿀 간장으로 맛을 낸 닭다리살 구이와 해풍을 맞고 자라 깊고 진한 맛과 향을 지닌 서산 6쪽마늘이 만난 메뉴로 고소하면서도 알싸한 풍미가 일품이다. 아울러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는 이번 6쪽마늘닭죽 출시 기념으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배달의민족’을 통해 해당 메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이용시, 기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