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가 커뮤니티 스토어의 확대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지난달 7일 스타벅스 성수역점(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94)에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2014년 10월에 오픈한 첫 번째 커뮤니티스토어 ‘대학로점’에서는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 적립, 올해 4월까지 약 5년 7개월간 모은 약 11억 원의 전액 기부를 통해 청년인재 50여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인재양성프로그램’운영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2호점(성수역점) 역시 고객 구매 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며, 이 기금은 향후 프리즘,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문화지원 프로그램’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2일 ’해바라기 봉사단‘ 4기 2조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대원주말농장‘을 방문해 텃밭 농사로 바쁜 농가에 일손을 보탠 것. 이번 봉사활동은 봄을 맞아 시작되는 농번기에 부족해진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봉사단원이 직접 기획해 진행되었다. 오전 일찍 농가를 방문한 봉사단원들은 전문가로부터 상추, 오이, 감자 등 농작물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받은 후 상추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오이 텃밭에서는 오이 수확을 위한 넝쿨대 작업에 이어 굵은 감자알을 수확하기 위한 과정인 감자 싹 제거 작업을 진행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텃밭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린 봉사단원들은 집에서 자주 먹던 채소들이 많은 사람의 정성과 땀으로 키워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 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까지 되고 있는 농가 일손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응모 작품을 5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자유 주제로 시/소설/수필/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총 4개 부문 작품을 접수 받으며,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시작으로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오고 있다. 30여 년 동안 접수된 작품은 22만 편 이상이며 수상자는 6천여 명에 달한다. 지난 14회 동서문학상에는 총 1만9천여 작품이 접수돼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이번 당선작은 10월 26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대상’ 1천만 원 포함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천9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한 등단의 특전이 주어진다. 유명 작가 멘토링 클래스 및 게시판 운영 등 창작 도우미 프로그램도 운영 아울러 동서식품은 응모자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명 작가의 온라인 문학 클래스 ‘멘토링 클래스’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국민 응원송을 제작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그 마음을 담아’ 전 국민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KT는 온라인 라이브 결혼식, 비대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전통시장 온라인 라이브 쇼핑, 프로야구 비접촉 시구에 이어 국민 응원송으로 비대면 소통 시리즈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겪는 어려움과 아픔에 공감하고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KT 국민 응원송은 지난 12일 <그 마음을 담아>라는 타이틀로 국내 대표 음원 사이트 지니뮤직에 정식 공개됐다. <그 마음을 담아>는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고 지금의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 내자는 가사를 담아낸 곡이다. 특히,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음원을 제작하기 위해 인기 BJ 창현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달 12일과 16일 두 차례 온라인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는 각기 다른 개성의 다채로운 음색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튜브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독립유공자를 기리는 캠페인을 전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지난 15일부터 영상 광고를 방영하고 있는 것. 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기 위함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회사명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빙그레’ 정신이 담겨있는 만큼 전사적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사업에 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방면에 걸친 빼빼로 사랑나눔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다양한 복지기관에 제품 기부는 물론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지어지는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것. 제과업계 외형 1위 기업답게 본연의 영리활동은 물론 우리 사회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분주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구체적 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 13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우리한부모복지협회에 과자 199박스와 12일에는 다문화 가정을 돕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과자 490박스를 지원했고,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에는 미혼모 자립 기금 마련 판매전을 돕기 위해 과자 135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롯데제과는 지난 1일 한국소아암재단 주재로 열린 어린이날 소아암 환아 선물 전달식에 과자 440박스를 기부했다. 이들 과자는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10개 병원에 전달되어 어린이날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선물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롯데제과는 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 전문업체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에 이어 이번엔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를 위한 위생관리 강화에 나서는 등 어린이집 보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에 이어 올해 3월 직장 어린이집 위탁 운영기관인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와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엔 코로나 19로 개인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집단 방역이 삶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를 위한 방역 소독 등 위생관리 강화에도 나선 것.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쌍림동 포헤라운지에서 영유아시설 살균소독 전문업체인 아머시스템(대표 윤병규)과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머시스템은 영유아 시설에 대한 해충방제, 공기청정, 멸균, 소독 등 토탈 살균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기관 어린이집을 비롯해 300여 곳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에게 적합한 천연 친환경 소독액을 사용하고 있을 뿐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코로나19로 그늘진 화훼농가의 꽃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되며 더없이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다. 5월 6일, SK종합화학이 화훼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릴레이로 꽃을 구매하는 캠페인으로, 재계 CEO들이 잇따라 참여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K종합화학은 30년을 함께한 고객사인 일신화학공업㈜의 지목을 받아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인 일신화학공업㈜은 지난 4월 8일, 꽃 소비가 가장 활발한 2~4월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 2,000송이를 구매한 바 있다. SK종합화학은 ‘고객사의 고객사와도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었다. SK종합화학은 구입한 꽃들을 가정의 달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독거노인들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형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시설 휴관과 돌봄 서비스 축소 등으로 혼자 있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지난 6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서원초등학교(교장 윤국진, 이하 대전서원초)에서 어린이 대상 도서 지원사업인 '2020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며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동서식품이 올해 수혜처로 대전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대전 서원초등학교를 선정한 것. 1994년에 개교한 대전 서원초등학교는 독서 토론 동아리 등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학생 수 대비 장서량이 부족하고, 도서 상태도 많이 노후화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동서식품은 학생들을 위한 도서 2천5백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고, 추가로 서가 구축 및 저학년 열람 공간 마련 등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 개선에 일조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 상무는 “학생들이 폭 넓은 독서를 통해 꿈과 목표를 더욱 크게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뿐 아니라 청소년,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오는 13일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새활용’ 생활을 고객과 공유하는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당국 지침에 따라 고객 요청 시 매장 내 일회용 컵을 제공 중에 있는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타벅스의 이번 그린홈 만들기 프로젝트는 이처럼 불가피하게 매장내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회용품들을 고객이 직접 새롭게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활용’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업사이클링을 의미한다. 많은 고객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새활용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 속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서로 공유하고 응용해 보자는 취지다. 참여방법은 환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한손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사회공헌과, 또 한손엔 본연의 영업활동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27일 대구·경북지역 카페이자 발달장애인들 일터인 ‘남산제빵소에 제품을 후원하는가하면 예비 엄마를 위한 ‘온라인 앱솔루트 맘스쿨’ 진행과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하트밀 박스’ 기부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또한 자사 성인영양식 브랜드인 셀렉스의 중국시장 진출을 노크하는 등 한손엔 영리활동과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을 동시에 전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발달장애인 및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위한 제품 기부 잇따라 전개 먼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 소재 본사에서 사회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일터를 후원하기 위해 남산제빵소(대표 김종택)에 제품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남산제빵소’는 ㈜브레드인스마일이 운영하는 대구, 경북지역 카페로 사회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의 절반 이상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매일유업은 자사 1,000ml 우유 제품 1만2000개를 6개월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가족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 에 동참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대면 방식의 직접 자원봉사에 한계가 생기자, 언택트 방식의 사회공헌을 선택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구성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응원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에게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선물할 수 있다. 소아암 어린이에게 마스크는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매일 착용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거뜬히 이겨내는 가벼운 감기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겐 치명적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상태이다. SK이노베이션은 1차로 진행된 이 자원봉사에 구성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여해 총 100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느질 문화에 낯선 세대이긴 하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