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명가 동서식품이 11월에도 ‘카누 윈터 에디션’ 출시에 문화예술 후원, 또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어서 커피명가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32년 전통의 여성 신인 문학상인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 먼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총 18,631편에 이르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총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김혜영 씨의 소설 ‘자염煮鹽’이 선정됐다. 갯벌에서 소금을 얻는 고된 작업인 자염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와의 추억과 소금을 가족들이 회고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신선한 소재와 문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최경심 씨의 ‘얼룩말 나비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김장과 수능의 계절을 맞아 각종 봉사 활동과 이벤트를 펼치며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에 나서는가하면 수능 수험생 응원 이벤트와 자사 제품에 대한 가격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선 것. 이는 치킨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로서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모습이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해바라기 봉사단’, 여주시에서 김장김치 나눔 봉사 진행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4기 1조는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일대에서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은 재료 손질에서부터 김장김치 담그기, 포장하기 등을 차례로 행하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후 해바라기 봉사단이 정성껏 담근 김치는 여주협동조합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층 등 지역 내 소외계층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기업들 가운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고용노동부와 잡플레닛은 일과 생활균형을 실천하는 우수 기업으로 24일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혁신적인 제도 등을 도입하며, 일·생활균형 문화를 선도해온 것으로 전한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각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선택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로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이 제도는 구성원들이 ‘워라밸 Clan’이라는 조직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구성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도출한 제도라 더욱 의미가 깊다. SK이노베이션은 또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 매일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율좌석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도입한 재택근무 또한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의 방향에 맞춰 운영 중이다.회사는 올해 코로나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유가공업계 리딩기업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최근 한손엔 사회공헌을 다른 손엔 소비자 감사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유업이 사회공헌과 상생‧윤리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기 위해 출연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적십자사 재난 안전센터 내 진암 안전 홍보관을 설치해 기부하는가하면, 국내 최초 아기똥 특화 상담 서비스인 ‘앱솔루트 아기똥 솔루션’ 오픈 10주년을 기념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선보인 것.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국내 유가공업계 리딩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적십자 재난안전센터 개관 지원 먼저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 등 예측이 어려운 각종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난달 22일 세워진 대한적십자 재난안전센터 내 안전 홍보관을 설치·기부했다. 적십자 재난안전 체험관은 2018년 12월 적십자 서울지사에서 진행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이름더하기’ 캠페인 모금을 통한 기부금, 서울시 보조금과 함께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KB국민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지원 확대에 바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월 서울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서국련)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경기도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이하 경국련)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한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과 인적자원을 상호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국련은 경기도 내 30개 시·군 1050여개 국공립 어린이집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고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993년 설립된 도내 어린이집 연대 단체다. 김복순 경국련 회장은 “어린이집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은 물론 아이와 부모, 교사가 행복해하는 공보육의 기초를 세우는 것이 연합회의 목표”라며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영유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찬 CJ프레시웨이 키즈사업부장은 “CJ프레시웨이는 영유아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림건설이 지역 화재 취약 가구 가정용소방시설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19일에 진행된 전달식에는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대림건설 조남창 대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재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화재 취약 계층 1,550여가구에 초기 화재 대응과 진화에 사용되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구매 및 설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아동 및 노약자 등이 집에 머물며 직접 조리하는 시간도 많아져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서 발생한 형제 화재도 음식 조리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대림건설 조남창 대표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인천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의 뜻깊은 자리에 참석했다”며, “화재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은 “아동이나 어르신 등 화재 취약 계층에게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두 번 다시 불행한 화재사건이 발생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해로 개점 21주년을 맞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12월 31일까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진행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연말 최대 규모의 기금 적립 행사를 전개한다. 우선,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기금 2억 1천만 원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전달한다. 스타벅스는 2014년부터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고객 동참형 기금 적립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기부 금액과 전달하는 단체수에 개점의 의미를 담아 지난해 20주년에는 지역사회 단체 20곳에 기부금 2억을 전달하는 등 매해 기부금과 기부 단체를 늘려 특별한 기부 활동을 펼쳐온 것. 올해 역시 개점 21주년의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증정과 판매되는 스타벅스 플래너 1권당 21원, 폴더블 크로스백 1개당 21원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1잔당 21원, 크리스마스 원두 1개당 210원씩을 적립해서 최대 2억 1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 21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1월 중 하루를 ‘CARRY the MERRY’기부의 날로 지정해 단일 기부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금 마련에 나선다. 해당일에 스타벅스 전국 매장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국의 친환경 기업이 개발한 '해조류 계란판'이 세계 환경보호행사에서 혁신부문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두바이 엑스포’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 ‘엑스포 라이브’ 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환경, 건강, 교육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에서 해조류 부산물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 이를 활용해 계란판, 종이컵, 봉투 등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4천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33개 기업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그 중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한 23개 업체만이 최종 상금 수상 기업에 뽑혔다. 이번 수상으로 마린이노베이션은 상금 10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내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엑스포’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올해 10월 개최가 예정되었던 ‘두바이 엑스포’는 전세계 19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내 혈액 공급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헌혈 활성화 조성에 나서는가하면, 중소상공인 금융서비스 지원 및 대출업무 관련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손엔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 추구와 동시에 또 한손엔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동시에 겨냥한 바람직한 행보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신문·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손잡고 헌혈 열기 지펴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 9일 경남신문(회장 남길우) 및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김동수)과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황윤철 은행장이 경남신문사를 방문해 남길우 회장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김동수 원장과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진 것.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회공헌공동체를 구축, 헌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주최사인 BNK경남은행과 경남신문을 포함해 경남지역 각급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경남 사천시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SK㈜ C&C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사천시 취약계층 성장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이 날 경상남도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김한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 유해진 SK㈜ C&C 제조Digital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사천시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기반 창업 ▲사회적 약자 고용 창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천시 관내 자활 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 5천명의 KAI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천시 회오리 세차 사업’을 선정했다. 회오리 세차는 물 없이 세차하는 친환경(ECO) 공법으로 차체 손상 없이 차량 1대 당 종이컵 한 컵의 극소량 물과 친환경 약품, 초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 및 식음료업계 리딩 기업인 LG생활건강, 농심, bhc치킨이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향한 공헌활동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시각장애인의 안전생활을 지원하기위해 항균 점자스티커 보급에 나서는가하면 농심은 동작구 상도4동 일대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또 bhc치킨은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배식과 방역 등의 공헌 활동을 펼친 것. 화장품·라면·치킨업계를 선도하는 이들 기업이 본연의 영리활동에 애쓰는 와중에서도 틈틈이 우리 사회 약자들을 향해 온정의 손길도 나누는 행보여서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 시각장애인 안전생활 지원 ‘항균 점자스티커’ 보급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중증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자립적인 소비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생활용품 점자스티커 보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한 이 사업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공익사업인 점자스티커 보급사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펼치고 있는데,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 점자스티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사단법인 본사랑이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행복 나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제11회 본죽·본사랑 행복 나눔 바자회'를 펼치고, 해외 10개국 11개 도시의 빈곤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쾌척하는가하면, 지난 11일에는 여성 장애인 가정 지원을 위해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및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에 ‘베이비본죽 행복냠냠키트’ 전달 행사를 줄줄이 전개한 것. 이는 소비자로부터 얻은 사랑과 이익의 일부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되돌려줌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적극적인 행보여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11회 행복 나눔 바자회’ 개최 및 지구촌 어린이 돕기 후원금 전달 먼저 본아이에프와 ‘(사)본사랑’이 함께하는 ‘본죽·본사랑 행복 나눔 바자회'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나눔 실천 행사로, 그간 본사와 임직원, 협력사가 함께 힘을 모아 바자회 부스 운영, 먹거리 판매 등을 통해 지구촌 빈곤 아동 돕기에 힘써왔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