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2019년 연간 영업이익 1조 1094억원을 실현하면서 '1조클럽'에 입성한 대림산업이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10일 현재 건설과 석유화학을 포함하고 있는 사업구조를 지주회사와 건설회사 그리고 석유화학회사 등 3개 회사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현재의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로 건설사업부문을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 사업부문을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이러한 기업분할은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3~4년 주택 호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꾸준히 수익성을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도 상반기까지 이미 5997억원의 이익을 확보해 놓고 2년 연속 1조클럽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매출은 규모가 줄고 있지만 이익이 계속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2018년 8%를 넘어섰고 2019년과 올해는 12%를 넘어서는 등 수익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업분할에 대해서 대림산업의 높은 수익성이 뒷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43층 높이의 31개동, 5050세대 초슈퍼단지가 인천에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은 부평구 전체가 도시재생권역으로 지정 되어있다. 무려 44개소(준공 완료 사업 포함)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완료 또는 추진되고있다. 부동산114 REPS의 공동주택 노후도 분석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의 전체 아파트 입주단지 63만9,258세대 중 74.37%가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나타났다. 부평구의 경우 무려 94.82%인 9만4,943세대가 1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로 신규 공급이 절실한 시점이다. 앞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SKVIEW해모로’의 경우 54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7,621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되며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나타내기도 했다. ■ 7호선 산곡역, S-BRT 개통 예정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인근에 들어서는 산곡역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에는 부평구청역에서 이어지는 산곡역과 석남역 구간 신규 개설이 포함되어 있다. 연장 길이는 총 4.2km이며 2014년 착공돼 2021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전월세 가격은 오히려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8월 전국 월간 주택 가격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5월 이후 7월까지 상승률이 계속 확대됐지만 8월 들어 큰 폭으로 꺾였다. 8월 주택매매가격 상승율은 0.47%로 전월 0.61% 보다 0.14%포인트 떨어졌다. 줄곧 상승하던 곡선이 크게 꺾인 모습이다. 하지만 전세가격과 월세가격 등 임대가격은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0.09% 였던 전세가격 상승률은 8월 0.44%까지 올라가 무려 0.35%포인트가 올라갔다. 월세가격 상승률도 5월 0.01%에서 8월에는 0.10%로 0.09%포인트 상승률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특히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의 전세가격 오름세가 전체 오름세를 주도했다. 아파트의 8월 전세가격 상승률은 0.68%로 연립주택 0.08%보다 8배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또 아파트 중에서도 수도권 아파트의 상승률은 0.81%로 서울 0.65%보다도 크게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전월세 가격의 상승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하반기로 접어 들면서 주택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부족한 주택 수요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7월 주택 준공 실적'에 따르면 올해 7월에 준공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5만7663 가구로 작년 7월 4만 446가구보다 4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오면서 주택 준공실적이 작년보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 수요 부족 현상이 더욱 악화되고 있었던터라 7월 준공 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면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갈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는 특히 수요가 크게 부족한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7월 준공실적은 3만4072 가구로 지난해보다 62.7%나 증가했다. 서울은 6980 가구가 준공돼 35.6% 증가에 그쳤지만 경기도의 준공규모가 2만5661 가구로 작년보다 70.3%나 증가해 수도권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인천은 1431가구로 절대 규모는 작지만 작년에 준공 물량이 731가구로 워낙 적었기 때문에 9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방은 2만3591가구가 준공돼 작년 7월보다 21.0%가 증가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아파트 청약 경쟁률 1,200대 1이 나왔다. 그것도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이 같은 분양열기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7.10, 8.4 등 고강도 규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주택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높은 청약률은 그만큼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돼,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이 대구광역시 서구 원대동3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분양한 ‘서대구센트럴자이’가 최고 1,200대 1, 평균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95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서대구센트럴자이’는 일반 분양 물량 828가구(특별공급 243가구 제외)에 총 1만 7514명이 몰려 평균 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9㎡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1,200명이 청약을 신청해 1,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용 84㎡A타입이 141가구 모집에 1만 476명이 신청해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전용 59㎡C타입 32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수원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인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189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인근 부동산에서는 최근 수원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반영돼 3.3㎡당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수원 망포 5지구 등 주변 분양 아파트 가격을 고려해 이 같이 조정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25평을 기준으로 하면 4억 6500만원 정도가 된다. 수원지역은 최근 오피스텔도 10억원을 넘어서는 등 주택가격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광교더샵 레이크파크'는 최근 한 달만에 3억원이 오르며 11억 9천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권도 수 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포레나 광교'의 경우 입주를 앞두고 4억 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11억 3천만원까지 거래됐다. 분양가를 공개한 대우건설은 4일부터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수원시 영통구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 84㎡, 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의 청약 일정은 9월 14일(월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지방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부의 강력한 주택규제에도 분양열기가 식지 않는 상황에서, 비록 지방이지만 비규제 아파트라는 메리트를 갖추고 갈 경우 성공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시장은 분석한다. 최근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지방에 분양계획을 발표한 아파트가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순천에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전남 순천은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이 같이 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순천에서는 최근 한화건설이 '포레나 순천'을 분양했다. 1일 청약접수결과 총 392가구 모집에 1만8831명이 접수해 평균 48.0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 순위 마감됐다. 그동안 브랜드 아파트가 꺼려왔던 지방 분양시장도 서울이나 수도권 못지 않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7.10 부동산대책과 8.4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이후 주택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2020년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따르면 지난 5월이후 계속 상승하던 주택가격 상승률이 8월 들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14%였지만 6월에는 0.41%, 7월에는 0.61%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정부의 잇따른 강력 부동산규제 정책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은 0.47%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이렇게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전세가격과 월세가격은 오히려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5월 0.09%였지만 6월 0.26%, 7월 0.32%로 커졌는데 정부의 임대차 정책이 발표된 후 오히려 상승률이 0.44%로 훌쩍 뛰어 올랐다. 또 미미하긴 하지만 월세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0.55%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수도권은 0.7%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면서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 규제에도 주택분양 시장은 오히려 열풍이 몰아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주택분양 실적을 보면 7월에 전국적으로 5만 8866 가구가 분양되어 작년 7월 2만 2810 가구보다 158.1%나 증가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분양 가구수는 7월에만 1만 5589 가구가 분양됐는데 작년 7월 2601 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50배나 증가한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분양물량이 '폭발' 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분양물량은 올해 4 월까지만해도 지난해 평균인 2만5천 가구 수준을 유지했지만 5월 4만 가구를 넘어서더니 7월에는 6만 가구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업계에서는 민간분양아파트에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시기에 앞서 건설사들이 저마다 앞다퉈 물량을 당겨 왔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서울 18개구 309개동과 경기 광명, 하남, 과천 등 3개시 13개 동에 7월 29일 부터 적용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8월에도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러쉬가 이어지고 있어 올 여름 분양열풍이 분양가 상한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산업경제뉴스] 정부가 고강도 주택규제 정책을 잇달아 내놨지만 주춤하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월말 다소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7월말 0.11% 였지만 8월에 들어서면서 0.09%로 하락했다. 그리고 8월 내내 0.09%를 유지해오다 지난주 0.11%로 상승하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가격 뿐만 아니라 전세가격도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7월말 0.1%에서 8월 초 0.07%로 하락했다. 하지만 8월 둘째주 0.12%로 증가했고 지난주에는 변동률이 0.13%까지 상승했다. 매매가격 보다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더욱 높아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가격 변동률을 보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0.11%가 상승한 반면,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은 0.07%의 상승에 그쳤다. 전세가격도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0.13% 증가한 반면, 신도시는 0.08%, 경기인천은 0.09%에 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민간택지 전매 제한 규제 전 마지막 단지가 분양된다. GS건설이 대구 서구 원도심에 공급하는 ‘서대구센트럴자이’가 28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원대동3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서구 원도심 편리한 생활 입지에 위치한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지방 광역시에 적용되는 민간택지 전매 제한 규제 전에 공급되는 막차 단지다. 청약 당첨자는 선정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 신청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서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15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10월 5일에서 8일에 진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95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다. 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 135-4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서대구센트럴자이’는 아파트 지하 2층~지상 33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1526가구(일반 분양 107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32실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공급 가구수는 전용면적 △59㎡ 388가구 △74㎡ 298가구 △84㎡ 384가구 △99㎡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인 아파트 설계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진화 또는 재조명 되고 있다. 외부 활동을 꺼리는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바이러스 제거 시스템과 다양한 평면이 개발되었다. 대림산업이 지난주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에는 재택근무가 필요한 입주민들과 학생들을 고려한 공유 오피스겸 스터디룸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준공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커뮤니티 시설에 업무지원 공유시설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과 재택근무가 활발해 짐에 따라 입주민들 사이에서 만족도는 물론 활용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면을 새롭게 개발한 회사도 등장했다. 최근 SK건설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84㎡ 타입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