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에서 청약마감 되었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7일이며, 정당계약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월 22∼23일 이틀간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25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861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대명동에 최초로 선보인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의 올해 첫 민간사업 수주 프로젝트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와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 다양한 업무경험과 노하우로 수주하였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영대병원역 이용 시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까지 2정거장,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대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를 통해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중앙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총 1조 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세계적 LNG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를 수행하며, 18만 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한다. 공사금액은 16.7억달러(약 1조 8500억원)규모이며, 총 공사기간은 57개월로 2025년 11월에 준공한다. 삼성물산은 이전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LNG 터미널 3단계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용량(26만㎥)의 LNG 저장탱크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국내에서도 75개 LNG 탱크 중 약 1/4인 18개를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주택규제 강화로 비규제지역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등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창원지역에 대규모 브랜드가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에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을 3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는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은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 동, 1538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일반에게는 전용면적 59~103㎡ 870세대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인근에 기존 공급된 단지들과 신규 분양 예정 단지까지 더해 총 7400 여 세대의 메이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평균 5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를 포함해 전국에 3만 3천여 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주택공급 1위를 기록했다. ■ 미분양관리지역 해제, 비규제지역 창원 부동산114에 따르면 창원시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2월 현재 3.3㎡당 868만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1월 5000세대 이상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도 올해 1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출범한 DL이앤씨의 배당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기업분할을 계기로 주주환원을 확대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내용이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는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추가로 지배주주 순이익의 5%만큼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환원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주주들의 장기투자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중장기 배당정책을 확정해 발표하였다. 주주환원 방식도 현금 배당에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형태로 다양화했다. 미래 투자 계획도 함께 밝혔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으며,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됐다. 기존 아파트는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슬래브(slab) 위에 차음재를 깔고 난방 배관을 설치하기 쉽게 기포 콘크리트층을 둔다.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한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증가시켰다. 중량충격음이란 무겁고 힘이 더해진 충격음으로 층간소음을 유발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중견 건설회사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의 영업실적 증가에 힘입어, 주주들에게 역대 최대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이기도 한 도화엔지니어링은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 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12% 올린 28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93억원 규모이며, 배당 수익률은 3.4%다. 3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4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2016년 이후 주주 가치 강화를 위해 매년 주당 배당금을 매년 10% 이상 증액해 왔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6,093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74억원, 당기순이익은 29.1% 증가한 220억원을 시현했다.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진화되면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각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최고 수준의 사회간접자본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수요 확대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전문 ‘매거진H(www.magazineh.com)’ 채널을 선보였다. ‘매거진H’의 이름은 잡지 및 저널리즘을 의미하는 ‘매거진’과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고급),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상류사회)를 상징하는 ‘H’의 결합으로 이뤄졌다. ‘재건축·재개발의 모든 것’을 주제로 내세운 ‘매거진H’는 올 1월 오픈해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들과 재건축·재개발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시정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매거진H’는 도시정비사업의 절차와 조합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정책, 세무·금융 관련 상식, 전국 주요 사업지의 추진현황과 관련 업계동향 등의 콘텐츠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특히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도시정비사업 관련 전문용어나 이슈를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매거진H’의 주요 콘텐츠는, ▲ 도시정비사업의 프로세스를 한 눈에 보기 쉽게 보여주는 ‘도시정비 A to Z’ ▲ 도시정비사업 관련 용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용어정리ZIP’ ▲ 재건축의 전체 프로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분할 된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건설업계 최상위권의 신용등급을 취득했다. NICE신용평가는 DL이앤씨에 대해서 "주택 사업 중심으로 우수한 수준의 영업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부여하였다. DL이앤씨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게 되었다. DL이앤씨는 분할 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 2,650억원, 영업이익 1조 1,78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되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 8천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 5천억원을 경영목표로 설정하였다. 신용평가기관은 모두 DL이앤씨에 대해서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와 원가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하였다. 더불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 수준의 재무안정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북수원에 21개동 2,60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 정자지구 재개발 단지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공급하는 GS건설은 3월 분양을 예정하며 9일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전용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3년 말 예정이다. 이 단지의 단지 명으로 쓰인 ‘렉스비아’는 라틴어로 임금, 왕이라는 뜻을 가진 ‘렉스(Rex)’와 길, 도로의 의미를 지닌 ‘비아(Via)’의 합성어다. 주변이 조선 말기 정조대왕이 수원을 행차할 때 오갔던 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도보권에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북수원역 개통 시 환승을 통해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지하철 1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대형 복합소재 3D프린팅 활용 기술 개발로 비정형 시공기술 선점 및 미래 건설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 대형 복합소재 3D프린팅 비정형 거푸집 시공기술 확보 현대건설은 비정형 건축 분야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대형 3D프린팅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대표 최홍관)와 함께 복합소재 3D프린팅 연구에 착수해 비정형 거푸집 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복합소재 3D프린팅은 사용 가능한 소재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저강도 플라스틱은 물론 고강도의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 여러 소재를 사용할 수 있으며, 2가지 이상의 재료를 혼합하여 강도, 탄성 등 성능을 최적화한 새로운 소재로도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거푸집의 소재로 주로 활용되던 합판, 스틸 등은 비정형 형상을 정밀하게 구현하기 어려워 제작비용이 높고 제작기간이 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소재 3D프린팅 비정형 거푸집 제작기술은 산업용 대형 3D프린터를 사용함으로써 출력과 동시에 표면 가공이 가능해 가공 오차를 최대 0.001mm 이내로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가로 2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분양을 앞둔 단지 홍보를 위해 업계 최초로 드리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2월 중 경남 거제에서 분양예정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홍보를 위해서 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분양 정보를 전달 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는데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홍보관 주차장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 차량으로 방문한 고객들은 입구에서 이동 경로를 안내 받은 후 차량 안에서 온라인 회원가입을 진행함과 동시에 원하는 음료 서비스를 받는다. 즉석 게임 존에서는 경품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홍보영상 감상 존에서 영상을 통해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상세한 분양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영상 컨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29일(금)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세대로 구성된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862세대 △98㎡ 547세대로 이뤄지며,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개인정원(일부세대)을 비롯해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세대)도 적용된다. ■ 분양가 상한제 적용, 3년 내 분양권 전매, 의무거주기간 미적용 등기 후 거래 가능‘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인접한 송도, 청라국제도시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눈길을 모은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3.3㎡당 평균 1,05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된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3년이라는 전매제한을 적용 받음에도 공사기간은 이보다 짧아,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