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1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대한육상연맹 동계훈련에 1,300만원 상당의 셀렉스 프로핏 제품을 지원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육상 전 종목(단거리, 중장거리, 투척, 도약) 국가대표단, 후보 선수 및 청소년, 꿈나무 선수 245명이 참가했으며,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동계훈련을 마치고 지난 1월 19일 독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대한육상연맹 단백질 보충제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우수선수들에게 셀렉스 단백질 제품 지원뿐 아니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등의 행사를 후원하고 꿈나무 장학금도 지급한 바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셀렉스 프로핏은 운동 후 근육형성 및 회복에 최적화된 단백질 제품”이라며, “특히 흡수가 빠르고 지방·유당·콜레스테롤이 없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하고 근육 성장에 중요한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함량이 풍부해 특히 운동 선수들이 평소에도 많이 섭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틴”이라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새해 벽두부터 국내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지속 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사 뷰티 디바이스 '임프린투(IMPRINTU)'가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 첫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힌 데이어, 12일에는 자사 제품의 유통공룡 쿠팡의 ‘로켓배송’ 직거래를 4년9개월 만에 재개한다고 잇달아 밝힌 것. 이 같은 낭보가 동사의 최근 영업부진을 타개할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CES 2024' 첫날인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행사장에는 400여 명의 고객들이 임프린투 부스를 방문했다. 일반인 관람객, 언론인, 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들은 임프린투가 현장에서 그려내는 아름다운 타투 도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이 도안들 대부분이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생성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미국인 관람객 마리 앤(Mary Ann) 씨는 “AI로 만든 타투 이미지를 내 몸에 그린다는 컨셉트가 정말 놀랍고, 인상적인 경험이었다”며 “타투에 열광하는 10대, 20대 등 젊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BQ가 새해 벽두부터 동남아 시장 본격 확대에 앞서 현지 관계자 교육 등 역량 강화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2024년 동남아 시장 본격 확장에 앞서 최근 필리핀 현지 관계자 추가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는 '기본에 충실하기(Back the Basic)' 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동남아 지역의 BBQ 매장은 관광객 감소와 인원수 제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배달 문화 정착 및 현지화 전략 등 북미 성공 DNA를 이식해 재정비를 마치고 말레이시아 무아르, 베트남 다낭과 부팜함, 필리핀 마닐라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동남아 지역의 기하급수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 BBQ는 2024년부터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위해 현지 패밀리 교육에 나섰다. 최근 필리핀의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 Franchise) 관계자 및 현지 매장 관계자들은 BBQ 산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을 방문했다. 브랜드 이해와 필리핀 지역 내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약 2주간 그룹의 이해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3종과 함께 약 91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인기 유튜버 ‘쯔양’과 협업한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먼저 지난 9일 선보인 ‘설 선물세트’ 3종은 ▲스틱&드립 커피 세트 ▲커피&블렌딩티 세트 ▲커피&텀블러 세트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각각의 세트는 이디야커피의 대표 제품들을 언제 어디서든 취향에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이중 ‘스틱&드립 커피 세트’는 스틱커피 아메리카노 4종(▲오리지널 ▲마일드 ▲스페셜 에디션 ▲디카페인) 과 핸드드립 3종(▲페르소나 블렌드 ▲콜롬비아 슈프리모 ▲에티오피아 리무)으로 구성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커피&블렌딩티 세트’는 스틱커피 아메리카노 4종, 핸드드립 2종(▲페르소나 블렌드 ▲브라질 세하도), 블렌딩티 2종(▲샤인히비스커스 ▲피치얼그레이)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커피와 더불어 블렌딩티의 향미까지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커피&텀블러 세트’는 스틱커피 아메리카노 2종(▲오리지널 ▲스페셜), 커피믹스 2종(▲스페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주력 제품인 가나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의 고급화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평범함 보다는 뭔가 색다르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테디셀러 가나 초콜릿, 프리미엄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 론칭 먼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달 22일,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를 론칭했다.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가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위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가나는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프리미엄 가나 마카다미아’, ▲’프리미엄 가나 생쇼콜라’ 등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됐다. 깊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된 원료를 전문 쇼콜라티에가 황금 비율로 조합해 골든 블렌딩했다. 이중 판 형태의 초콜릿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는 카카오 함량이 49%로 카카오 본연의 깊은 풍미를 담았다. 리얼 카카오버터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황금 비율로 조합한 골든 블렌딩을 통해 풍미는 물론 입 속에 머무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패키지도 금빛 색상이 도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프리미엄 초콜릿의 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오는 17일 새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페블’(KANU BARISTA PEBBLE) 공식 판매에 앞서 가격 할인과 경품을 증정하는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신규 머신이다. 기존 머신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뛰어나며 집, 오피스 등 다양한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4만9000원으로 기존 머신 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동서식품 측 전언이다. 이로써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등 3가지 디자인의 캡슐커피 머신과 함께 라이트 로스트부터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1종의 전용 캡슐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추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게 됐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주요 기능은 기존 머신과 동일하다. 9.5g의 전용 캡슐로 풍부한 양의 카페 퀄리티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바리스타의 테크닉을 구현한 트라이앵글 탬핑, 황금 수율로 추출한 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4일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인 구리갈매DT점의 오픈을 기념해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 관련 캠페인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대표 최미금, 이하 동행)’에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 캠페인 지원 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올해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 이 캠페인은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스타벅스와 동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행사로, 지난해 진행된 총 4회 캠페인에 7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설채현 수의사의 ‘강아지는 펫티켓, 보호자는 에티켓’ 강연은 반려동물 보호자로 참석한 고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북한강R점’에서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 캠페인을 이어 나가며, 유기 동물 인식 개선 확산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더북한강R점에서 오는 6월까지 상반기에만 총 10회의 캠페인을 진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3~24년 겨울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딸기 시즌 메뉴 6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1개월 만에 37만 잔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30일과 12월 14일 2차로 나뉘어 출시된 폴 바셋의 23~24년 딸기 시즌 메뉴는 딸기 아이스크림, 설향 생딸기 디저트컵, 라떼, 생과일주스 등 총 6종으로, 12월까지의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56% 상승한 37만2천 잔으로 이는 하루에 1만 1천 잔씩 판매된 수치이다. 전체 6종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15만 개가 판매된 ‘딸기 아이스크림’이며 음료 중에서는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가 12만 잔 넘게 판매돼 이 같은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것이 폴 바셋 측 전언이다. 특히 고객들의 지속된 요청에 의해 재출시된 ‘소잘 설향 딸기 우유’의 경우, 지난달 14일 2차로 출시된 메뉴임에도 불구, 딸기 시즌 음료 중 최다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폴 바셋 관계자는 “이번 딸기 메뉴 6종은 아이스크림과 주스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설향 딸기를 즐길 수 있는데다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딸기 본연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을 바꾼 한경협이 7일 임원 및 직원에 대한 승진과 보임 인사를 실시했다. 한경협은 이번 인사에 대해 "수평적 소통강화를 위해 직급체계를 기존 6단계(수석부장-부장-차장-과장-책임연구원-연구원)에서 3단계(수석-책임-연구원)로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임직원 인사 세부 내용이다. ■ 승격 ◇ 상무보 : 김봉만, ◇ 수석(1급) : 김주태, ◇ 수석(2급갑) : 박용민 ■ 부서장 보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새해 벽두부터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먼저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청룡의 기운을 받고 기분 좋은 한 해 시작하시라는 의미에서 홈스타 청룔 에디션 3종을 지난 4일 선보인데 이어 오늘(8일)부터는 지난해 어워즈 수상을 기념한 색조브랜드 할인행사 진행에 잇따라 나선 것. 이는 신년사에서 이정애 사장이 강조한, 올해 LG생활건강의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대반전을 위한 4대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이다. 이 사장이 제시한 4대 중점 추진 사항은 ▲’더후(The Whoo)’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확대 ▲조직역량 강화 ▲데이터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몰입이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지난 4일, 홈케어 전문 브랜드 홈스타를 통해 ‘청룡에디션’ 3종을 출시하며 차별화 된 고객가치 제공에 돌입했는데, 이번 청룡에디션은 ▲홈스타 맥스프레쉬 뿌리는 곰팡이 싹 ▲홈스타 맥스프레쉬 착 붙는 락스 ▲홈스타 락스와세제 스프레이(락스와세제 3X 폼스프레이) 후로랄로 구성됐다. 특히 세 제품 모두 기존 500㎖ 용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갑진년을 맞아 2024년 경영 슬로건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2024’를 선포했다. 지난 2일,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의 시작을 알리며 임직원들과 신년의 각오를 다진 것인데, 이날 문 회장은 세계 경제 위축과 불확실성의 증가로 더욱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이 예측됨에 따라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순간임을 강조했다. 문창기 회장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중심 브랜드 리뉴얼 ▲가맹점 매출신장 총력 ▲해외진출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의 원년을 골자로 한 2024년 경영방침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이를 위해 우선,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한 조직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며 혁신을 도모하자고 주문했다. 즉,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와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영쇄신을 이루어낼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인테리어나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서 고객의 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이 국내 바둑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5년간 후원해온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지난 1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앞서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한 바 있는데,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등 대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기 준우승자 이원영 9단과 올해 새롭게 입신최강전에 출전하는 김정현 9단, 한우진 9단, 한웅규 9단 등 프로기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트로피와 상금 5천만원을,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을 수여한다. 올해 제25회 대회는 지난 1일 새해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되며,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이번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펼쳐질 국내 최고 바둑기사들의 치열한 승부와 명경기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