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의 주거중심지 연산동에 1651세대 대규모 단지를 8월에 공급한다. 이 가운데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도 1017세대로, 일반분양 물량도 적지 않아 부산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부산광역시 7개구)에 속해 있으나, 입주가 2021년 11월 예정이기 때문에 최초 계약일(2018년 9월 예정)의 36개월 이후 이며, 준공전인 2021년 9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 및 등기까지 하지 않고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 때문에 투자 수요자에게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3동 2022번지(마곡천로 57) 일원에 연산3구역에 재개발 단지로 들어설 예정이다. 연산지역은 연산4구역, 연산2구역과 연산6구역 등 재개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준비 중이며, 양정1구역, 양정2구역, 양정3구역은 사업 초기단계에 들어갔다. 이들 단지는 약 8,500세대다. 연산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 연산4구역(재건축), 연산5구역(재개발)도 사업이 진행 중에 이어서 연산동과 주변 일대에 총 14,000여 세대가 들어서면 부산의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때 우리 경제의 주역이었던 해외건설이 지난 4년 동안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주요 수주 지역과 상위 건설사 순위 등 해외수주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 716억 달러까지 솟아 올랐고 이후 건설업계는 해마다 700억 달러를 넘기자는 구호를 외치며 외형확대에 몰입했다. 하지만 2014년 66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해외수주는 급감했고 2년 만에 반토막이 나버렸다. 그리고 올해까지 그 상태에 멈춰있다. ■ 중동 수주 급감하고 아시아 수주 1위로 부상 해외건설수주 실적이 급속히 줄어든 이유는, 오랫동안 우리 건설수주의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의 수주가 3분의 1 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의 해외건설 통계자료를 분석해 보면 2014년 상반기 중동지역의 수주는 228억 달러였지만 4년 후인 올해 상반기 중동지역 수주액은 65억 달러로 내려 앉았다. 무려 71%가 감소한 실적이다. 중동지역의 수주 감소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시리아 내전 등 정치적인 이유와 국제유가 급락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2014년 하반기 까지 100 달러를 상회하던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는 2년만인 2016년 25 달러까지 유래없는 급락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지방 주택시장을 지원하고, 금융환경 급변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금리인상, DTI 강화 등 금융정책 시기를 신중히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이승석 부연구위원은 '2018 주택시장 동향 및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정부의 주택정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차별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지역을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국 1.06%로 2016년 2.38%에서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특히 8.2대책 발표후 1.3% 상승률을 보여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률의 지역별 차이가 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주택가격 상승률, 서울 8.2% 지방 -1.0% 통계청과 한국감정평가원의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은 11월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해 2018년 4월 기준 8.2% 까지 오른 반면 지방은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울지역의 상승세에 대해 이 부연구위원은 "서울 주택 가격 상승 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광풍이 몰아쳤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최근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망 가운데도 GS건설이 올 상반기 분양한 단지마다 수 십~수백 대 1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을 완료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분양시장에는 150만 가구에 육박하는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지난해부터는 매년 30~40만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있고, 정부의 시장규제도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올해 신규 분양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28일 발표한 미분양관리지역을 보면, 지방 20곳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화성, 평택, 김포, 안성시 등 얼마 전만 해도 과열지구로 꼽혔던 지역마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올해 7월까지 총 8개 단지를 분양했는데 7곳에서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 '복현자이'는 최고 908대1의 경쟁률로 상반기 청약률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GS건설이 올들어 처음 분양한 '춘천파크자이'가 최고 경쟁률 59대1, 평균 17대1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도 분양시장은 더욱 열기를 내뿜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오는 8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2만7134 가구로 분양열기가 몰아치던 지난해 8월 2만2550 가구보다 20%가 더 많은 물량이다. 분양 물량의 대부분은 수도권 등 경기지역에 몰려있다. 특히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공급이 집중된다. '성남고등 행복주택', 경기 광주 '광주역세권 공공분양' 등에 수요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방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부산이 5504가구, 경북 3600가구, 광주 2916가구, 전남 832가구, 대구 343가구 등이 예정돼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도 대거 시장에 나온다. 한화건설은 서울 노원구에 '상계꿈에그린' 1062가구(일반분양 80가구)를 공급하고, 수원에서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수원고등 푸르지오자이(가칭)' 등 두 브랜드를 결합한 아파트 4086가구(일반분양 749가구)를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부산 연제구 '힐스테이트 연산' 1651가구(일반분양 101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구 수성구에도 '힐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재정개혁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지난 6일 부동산 규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보유세를 강화하는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장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GS건설 자이,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는 정부의 규제강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움직임과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아는 건설사가 이렇게 분양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보유세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충격이 생각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12일 청약을 받은 GS건설 '안양 씨엘포레자이'는 최고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분양예정물량도 2만7134가구로 지난해보다 20% 더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 채 당초 예정돼있던 물건들을 내놓는 것이라며 아직도 입지와 주변 환경에 따라 분양 수요가 높은 곳이 많이 있다고 설명한다. ■ 현대건설...'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 현대건설은 최근 속초시와 경기도 삼송지구 등 두 곳에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을 오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우리 건설사들이, 그동안 한국건설 텃밭이었던 중동에서 벗어나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아프리카에서 1000억원이 넘는 대형 수주에 성공해 업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GS건설은 24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도로공사'와 약 1억700만달러(한화 1200억원) 규모의 ‘뉴 샐린더 교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수주 외에도 2016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아루샤 송변전 공사와 4개의 변전소 확장공사를 준공한 바 있으며, 알제리의 Kais 복합화력발전소, 이집트 ERC 정유공장, 그리고 가나 Kumasi 330kV 송변전 공사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은 23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통령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 김지훈 GS건설 두바이 지사장, 패트릭 탄자니아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 샐린더 교량공사' 프로젝트 체결식을 가졌다. 이 공사의 전체 사업비 약1억700만 달러 중 9천100만 달러는 우리나라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제1의 경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속초 바닷가를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20일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수) 1순위 청약, 26일(목)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8월 1일(수) 발표하며, 계약은 13일(월), 14일(화), 16일(목) 3일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256세대, 오피스텔 1개 동 138실을 공급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8~114㎡로 △78㎡ 64세대 △84㎡ 174세대 △104㎡ 14세대 △114㎡ 4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4~27㎡로 △24㎡ 23실 △26㎡ 70실 △27㎡ 45실이다. 일부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도 선보인다. 오피스텔은 전실이 임대수요 확보가 용이한 원룸형이다. 특히, 단지가 해안가에 들어서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몇 년 전만해도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장면이 바로 우리집에서 펼쳐진다. 집주인이 퇴근해 집으로 들어 오면, 주인을 인식해 보안 모드가 해제되면서 거실 조명이 켜진다. 옷을 갈아 입는 동안 오늘 배달된 택배와 방문자 정보를 음성으로 보고해 준다.씻고나와서 소파에 앉아 명령하면국내외 주요 뉴스와내일 날씨,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과 월패드를 통해 알려준다. 개인비서와 같이 이런 모든 일을 해주는 것은 특별한 기계나 컴퓨터가 아닌 바로 '내 집'이다. 또,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음성으로 환풍기, 제습기를 동작시키며, 침대에 누워 말만하면 조명, TV, 음악이 조정되고 내일 아침 모닝콜을 명령하면 요청한 시간에 잠을 깨워준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들은 지난해 부터 통신사들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 스마트 홈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건축중인 아파트에 이 시스템을 실제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건축이 끝나고 입주가 시작될 무렵이면 SF영화의 한 장면이 우리 집안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 현대건설,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 현대건설은 지난 2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건설이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를 새로 출시했다. 현대건설이 8월 중, 경기도 삼송지구에 공급하는 오피스텔의 이름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칸센(Skansen)’이란 단지명은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세계 최초, 유럽 최대 규모 야외 박물관의 명칭"이라며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해 북유럽풍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는 상징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전체 소형으로 만들어지며, 462실에는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현대건설의 특화 시스템들이 적용돼 입주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으로, 입지적인 장점과 특화 상품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GS건설이 최근, 청주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경동 일대에 '자이'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20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35번지 일대에 ‘가경자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75㎡ ~ 84㎡ 총 992가구 규모로 이 중 2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75㎡ 115가구, 84㎡A 54가구, 84㎡B 58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2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수) 1순위, 26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8월3일(금)에 발표되며, 계약은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진행한다. ■ 교통∙교육∙편의 등 생활인프라 풍부... 우수한 입지 여건 갖춰 높은 선호도 가경자이가 들어서는 가경동 인근에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지역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가경동은 다양한 쇼핑·문화·교육·편의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꼽힌다.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청주시 전역을 이동하기 편리한 3순환로와 2순환로의 접근이 매우 편리하며, ‘청주의 관문’이라 불리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서청주IC, KTX/SRT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보유세 강화 등 정부의 주택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국 아파트 거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안양에서 분양을 시작한 '숲세권 안양씨엘포레자이'가 평균 25대1, 최고 64대1의 경쟁률을 보여 시장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선보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지난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경쟁률 63.66대1로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일(목)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안양씨엘포레자이’ 청약결과 총 493가구 모집에 1만 2164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2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5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이중 14개 주택형은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로 35가구 모집에 2228명이 몰리면서 평균 63.66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타입은 전용 73㎡A로 46가구 모집에 2470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5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용 59㎡A도 51가구 모집에 1895명이 청약 통장을 사용하며 평균 37.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유일한 중대형 평면인 전용 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