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CIMT: China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2017’에 참가해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선반 제품 4기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공작 기계 전시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30여 개국 1,600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XD시리즈 자동선반 제품 4기종(XD12II-H, XD20M, XD26N, XD35N)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특히 XD26N, XD35N 제품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한화의 주력 공작기계 모델로 자동차, 전기·전자 등의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부품을 가공할 수 있다. XD12II-H는 고정밀,고생산성에 최적화된 모델로 기존 제품을 개선 보완함으로써 소형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잠재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주력 제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2003년 중국 공작기계 시장에 진출한 후 보다 공격적인 영업 및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해 2013년 11월 현지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베스트셀러 모델인 XD20/2
K-water가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물 전문가 양성을 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과 13(목) 11:30 KDI국제정책대학원(세종시 소재)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K-water는 ‘글로벌 물관리 강국 실현’을 미래 50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 수준의 사업역량 확보, 미래 물시장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 육성 등을 실행과제로 추진 중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글로벌 물 산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K-water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교육, 연구, 기술 분야 협력과 정보 교류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시설 및 연구 장비의 상호 활용 등 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수자원 융복합 전문대학원 과정을 신설하고 물 관련 정책과 재무, 기술 분야를 통합한 융합형 심화교육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K-water 직원 중 매년 약 25명을 선발하여 17개월간 운영하며 모든 교육은 영어로 진행한다. K-water는 이 과정을 통해 해외 사업 등 신성장동력 창출 역량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통찰력을 갖춘 글로벌 물산업 전문 인재를 육
저출산, 노령화, 핵가족화로 인한 1~2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반려동물 등록 약 98만 마리 중 약 28만 마리가 등록되어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올해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마련, 참여자 20명을 오는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우수 기술을 갖춘 사업 참여자에 대한 창업지원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려동물 시장 제품의 국산화 등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자격은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모집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이며, 단순 애견매장(도소매업, 유통업 등) 개점과 같은 소상공인 창업은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 주관 ‘2017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4년 연속 홈패션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KMAC가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충성도(로열티) 등을 지수화해 매년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에서 이브자리는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 가능성 △선호도 등 항목에서 총 717.2점을 획득해 4년 연속 홈패션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브자리는 ‘아름다운 침실과 건강한 생활 창조’라는 브랜드 목표에 따라 친환경·기능성 소재 침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 F/W 시즌부터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알러지케어’를 가공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K-BPI 4년 연속 홈패션 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퀴즈 정답을 페이스북 댓글로 남기면 응모되며 이벤트 기간은 17일부터 23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 2017 상반기 추천 제품인 모노디(그레이·레드), 리바이스 매트리스 커버 세트 각 1종, 2등 10명에게는
현대상선이 상반기 경력직 공채를 시작했다. 국내 유일 원양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HMM+K2 컨소시엄’, ‘2M’ 얼라이언스 신규 서비스 시작 등으로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경력직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영업, 기획, 감사, 대외협력, IT, 재무/회계, 인사, 총무 등 총 21개 부문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해당 경력 소지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이번달 20일까지다. 이후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현대상선 홈페이지 채용정보(육상)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신용등급 상향, 해외터미널 인수,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현대상선과 재도약을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1월에도 한진해운 직원 약 160명을 채용했으며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1,8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지난 6일 발표한 2016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결과에서 인천공항이 Global Ranking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개항 4년 만인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이는 전 세계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인천공항은 종합평가 결과 5점 만점에서 만점에 가까운 4.99점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위에 올랐으며,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 ‘아시아-태평양 대형공항 최고 공항’의 세 부문에서 단독 1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도 평가부터 공동수상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당시 지역 부문과 규모 부문에서 인천공항과 공동 1위를 했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16년도 평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작년 초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뒤 공항운영 전 분야
테팔이 프리미엄 주방용품 ‘익스피리언스 바이 테팔’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밝혔다. 테팔은 익스피리언스 바이 테팔 론칭을 기념해 16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오세득 셰프 사인회를 진행했다. 테팔은 1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가정용품 전문 기업 그룹세브의 대표 브랜드이자 주방용품부터 소형가전까지 편리한 생활을 디자인하는 종합생활가정용품 전문 브랜드다.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Zero Liquid Discharge)을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탈황 시설에서 나오는 폐수를 역삼투압과 증발 방식을 통해 정화하는 최첨단 친환경 설비다. 기존 수처리 설비에서 걸러내는 부유물질과 중금속 성분은 물론,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규제 원소로 추가되고 있는 질산염, 셀레니움까지 처리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1위의 해수담수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ZLD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으며 2018년 8월까지 설계와 제작,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영흥화력발전소는 하루 약 1250m3 규모의 탈황 폐수를 정화할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 윤석원 Water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친환경 수처리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로 신규 플랜트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 의무화가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는 만큼 성장성 높은 친환경 수처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융합마케팅 광고대행사 대한에이앤씨(대표 한철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 방법론을 담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워크샵을 본격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국가별 문화와 소비자 성향을 항목별로 분석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현지화 및 표준화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 리서치 툴과 방법론을 담고 있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 마케터, 디자이너 등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워크샵에서는 해외 시장 조사 방법, 문화와 디자인을 접목하는 디자인 아이데이션 실습 시간 등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습은 구체적 사례와 함께 진행해 디자인 리서치 및 서비스 디자인 적용 방법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강의 시간은 참여자의 필요에 따라 개념 과정(4시간), 1Day 핵심 과정(8시간), 심화 과정(16시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워크샵뿐 아니라 홈페이지에서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직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워크북 다운로드는 물론 경쟁사 및 소비자 조사, 국가별 디자인 요소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온라인 서베이 프로그램도 무료
테팔이 올해 한국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그간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더욱 똑똑해진 아이디어 제품 및 다양한 라인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똑똑! 테팔 아이디어 하우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테팔은 1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가정용품전문기업 그룹세브의 대표 브랜드이자 주방용품부터 소형가전까지 편리한 생활을 디자인하는 종합생활가정용품 전문 브랜드이다. 1997년 그룹세브의 한국 지사 (유)그룹세브코리아의 대표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처음 자리잡은 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테팔은 새롭게 오픈한 똑똑! 테팔 아이디어 하우스를 통해 ▲주방용품 및 가전을 비롯한 공기청정기, 이미용 가전, 청소기 등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된 테팔의 혁신적이고 다양한 테팔 제품 라인업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여 준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감사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창립 20주년의 해를 기념해 연중 내내 이벤트가 운영되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주방용품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테팔의 엑스퍼티즈 프라이팬 3종 세트를 비롯해 테팔 에어포스 무선청소기 25V, 테팔 인스턴트 컴팩트 의류 스팀기 등 푸짐한
㈜한화가 올해도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곧 다가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1월 20일~24일까지 320개 협력사 대상으로 약 270억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이를 통해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의 취약 부분을 직접 상담하고 해당 분야 노하우를 전수한다. 공급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한화 ‘상생협력’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올해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실질적으로 작업 능률이 향상되고 더욱 안전한 근로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한다.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계약이행보증보험 및 선급금이행 보증보험 징수 면제, 해외 선진기업 견학, 비품/시설 개선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평가결과가 저조한 협력사에게 더욱 세밀한 관심을 기울이며 공정개선, 품질관리, 보안관리 등의 특별 컨설팅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성장 협
국내 1위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전국 103개 이상의 대리점에 입점해 프리미엄 의자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시디즈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7층에 위치한 신규 매장에서는 어린이 의자부터 사무용 의자, 좌식 의자까지 총 22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바른 자세 및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시디즈 자체 제작 ‘틸트’의 구성 요소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방문 고객 대상으로 평소 앉는 자세 및 의자 사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적합한 의자와 올바른 사용법을 제안하는 의자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신세계 초대형 복합 쇼핑 공간이다. 국내 최초 백화점 내에 선보이는 아쿠아리움과 2,200평 규모의 실내외 테마파크, 객석수 600석의 문화홀, 전국 맛집 브랜드 등 쇼핑, 레저, 문화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X와 시내·외 버스, 택시 등 6개 교통시설이 통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