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문성희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정부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비용지원보다 대기업의 '갑질 횡포'를 막아주는게 더 먼저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인상되면서 최근 언론과 경제연구기관에서는 중소영세기업과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결국 고용감소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들에게 부담이 돌아 올 것이라는 보고서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는 업체들도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영세기업과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이 오른것보다 발주처의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시도때도 없이 수시로 올리는 가맹수수료ㆍ원부자재비가 경영을 어렵게 하는 첫번째 이유라고 설명한다. 최저임금 인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대기업과 가맹본사의 '갑질 횡포'를 먼저 막아달라는 하소연이다. ■ 중소상인의 어려움은 인건비 보다 납품단가와 가맹수수료 인천에서 금형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60대 A씨는 연매출 50억원 가량에 직원 20명이 채 되지 않는 영세사업자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과 이와 관련 실정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26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차명재산의 규모와 금융실명법, 세법 등 위반에 대한 논란'을 통해 경제개혁이슈를 제기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건희 차명재산 논쟁 중 상당 부분은 국세청이 개인과세 정보 비공개로인해 발생 국정감사에서 이건희의 차명재산에 대한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에 따른 과징금 부과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이건희 차명재산의 규모, 과징금 등의 부과 가능성 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음. 이건희 차명재산과 관련된 논쟁 중 상당 부분은 국세청이 개인과세 정보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임. 국세청은 개인의 과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각종 차명재산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얼마의 차명재산이 있었고 얼마의 과세가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과세 규모가 적정한지에 대한 논란이 초래되며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음. 따라서 법개정을 통해 일정수준의 조세정보는 공개하도록 하여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함. 또한 금융위의 차명재산에 대한 법해석의 비일관성은 혼
SK가 지난해 인수한 아일랜드의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이 SK 간판을 달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대표이사 장동현)의 100% 자회사 SK바이오텍은 아일랜드 스워즈(Swords)에 위치한 ‘SK바이오텍 스워즈 공장’에서 25일(현지시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SK바이오텍 박준구 대표와 마이클 디아시(Michael D’Arcy) 아일랜드 재정부 국무장관, 허강일 주 아일랜드 한국대사 등이 참석해 아일랜드 내 첫 한국기업의 제약사업 진출을 축하했다. SK바이오텍 스워즈 공장은 SK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글로벌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혁신’ 비전이 구체적으로 실현된 성과이기도 하다. 스워즈 공장은 지난해 6월 세계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Myers Squibb Co., 이하 BMS)으로 부터 인수한 생산시설로, 한국 제약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크로스보더 딜(국경간 거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드문 사례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자부심 강한 유럽 직원들과 PMI(인수 후 통합) 작업도 마무리해 국내 바이오·제약사업의 글로벌 진출 면에서 한 획을 긋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현재 8만1000리터급 생산규모의 스워즈 공장에서는 항암·항
고용노동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29일부터다음달 14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 기간에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에서 비상근무체제(평일 09:00~21:00, 휴일 09:00~18:00)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설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기간’ 중에는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임금 예방 및 청산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그간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3만2천여개소를 선정하여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하고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안내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먼저 지방노동관서별로 ‘체불청산기동반’을 운영하여 다수인 체불 및 건설현장 체불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결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신분상 불이익을 우려하여 익명으로 임금체불을 제보하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권리구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에 대하여 융자 한도·금리를 조정하여 생활 안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일시적 경영난으로 불가피하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맘스터치 등 국내 햄버거업계 빅5가 황금 개띠해를 맞아 이색 신메뉴 출시부터 이벤트,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권 기부 및 베트남 출점 등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해 힘찬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맥도날드,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 경기 관람권 900장 기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맥도날드는 지난 22일, 강원도청과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경기 관람권 전달식’을 갖고 티켓 900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강원도 지역의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 한만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효종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가진 것.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에서는 맥도날드가 전달한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900장을 평소 문화 공연 및 체육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이돌, 모델, 배우,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성화봉송주자로 나선 화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돌 그룹 I.O.I 출신의 소미, 축구선수 정대세, 체조선수 양학선, 인기 스타 차승원, 한혜진 등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서울을 짜릿한 희망의 불빛으로 밝힌 것. 코카콜라사에서 전해온 이들 스타의 성화봉송 모습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이 2·3차 중소 부품협력사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출연, 올해 상반기 내 전액 집행한다. 또한 1,0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를 신규 조성, 저금리 대출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 시행한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경감을 비롯해 회사 운영 자금 지원 등을 통한 2·3차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대중소협력재단)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관련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3자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중기부 홍종학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대중소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대중소협력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의 핵심 사업인 '상생협력기금' 및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의 효율적 운영 및 집행 등 상생협력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2·3차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 ‘선순환형
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배우 양세종, 웹툰 작가 기안 84가 최근 뷰티업계 모델로 발탁돼 화보 공개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뷰티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봤다. 슈퍼주니어,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바자르’ 전속 모델 발탁 데일리 셀프케어 전문 브랜드인 ‘에이바자르’는 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를 전속 모델로 발탁, 이달부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에이바자르 관계자는 “자유롭고 스타일리시한 슈퍼주니어의 이미지가 브랜드와 부합한다고 생각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각국에 두터운 팬덤을 가지고 있는 슈퍼주니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번 달 개국을 앞둔 오락 전문채널 XtvN에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TV’를 론칭, 오는 1월 26일 밤 11시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기안84, 남성 화장품 ‘그라펜’ TV CF 메인 모델로 발탁 ‘패션왕’, ‘복학왕’ 등 인기 웹툰 작가이자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활약 중인 기안84 작가가 남성 화장품 브랜드 GRAFEN(그라펜)의 TV CF 모델로 발탁됐다. 기안84는 ‘태어나서 사는 사람’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UHV(Ultra High Voltage)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미국 남서부에서 진행 중인 Sunzia 프로젝트 중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구간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Sunzia 프로젝트는 아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를 연결하는 약 830km 길이의 500kV급 송전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해당 지역 주요 전력회사 및 개발업체의 JV(Joint Venture)인 Sunzia Transmission LLC가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 프로젝트가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뉴멕시코주의 풍부한 풍력에너지가 아리조나주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Sunzia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500kV 초고압 지중 케이블 전체 구간을 수주한 것으로, 53km에 달하는 500kV 케이블과 접속재 공급, 전력망 설계, 시공, 테스트, 상업운전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수주는 북미 전역을 통틀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500kV 초고압 케이블 사업이라는 점
계열사들의 주주총회를 한날한시에 몰아 넣어 주주들이 많이 오지 못하게 하는 얄팍한 수법이 재계에 관행으로 굳어져 있다. 하지만 올해 주총에서 이 같은 폐단을 줄이고 주주들의 의결권과 감시기능을 보호하는 기업이 있어 주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SK㈜(대표이사 장동현)는 올해 정기주총을 주요 계열사와 분산해서 개최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하이닉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협의를 거쳐 올해 주총을 3월 중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회사별 자세한 주총 일정은 추후 소집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SK는 이번 주주총회 분산 개최가 복수의 회사가 동시에 주총을 열어 주주 참여가 제한되는 기존 ‘수퍼주총데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주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12월에도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으며 이를 3월 정기주총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SK 주주들은 주총 참석이 보다 쉬워졌으며 해외에 있거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총회 출석이 어려워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당국과 재계는 SK가 도입한 전자투표제, 주총 분산개최 등이 기업들 사이
얼마전까지만해도 270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17일 1000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시장이 급격한 하락양상을 보이자 투자자와 시장관계자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시장과 금융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의 급락세에 대해, 최근 한국, 중국에 이어 미국 정부까지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시장조작설'까지 확대되면서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비트코인 28%↓, 퀀텀 33%↓, 리플 28%↓...연속 이틀 급락세 비트코인 시세는 17일 오전 28% 급락해 1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가 오후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17시45분 현재 1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22% 내려 앉은 가격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가상화폐의 하나인 퀀텀은 33% 급락했고, 또다른 가상화폐인 리플도 28% 급락하는 등 주요 가상화폐들이 30% 안팍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이렇게 가상화폐가 급락한 이유에 대해 시장에서는 한국정부 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정부까지 가상화폐시장 규제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살아 있는 옵션"이라며 극단의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중국 수출분유 대표 브랜드인 '앱솔루트명작'(애사락명작), '매일 궁', '희안지' 3개 브랜드가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통과해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됨으로써 대 중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 식품약품관리총국은 중국 '식품안전법' 관련 규정과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배합 등록관리법'에 의거하여 2016년 10월 1일 배합등록작업 착수를 발표하였으며, 공식 발효 시점은 2018년 1월이다. 해당 규범발표의 의미는 중국정부가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 배합과 제품 라벨 표시행위에 대해 규정하고, 중국 영유아 분유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과대, 과장 및 허위광고 등 혼란을 정비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이번 제품 등록을 통해 제품 개발 연구보고서, 원부재료의 품질안전표준, 배합의 과학성 및 안전성 표명자료 등 총 10개에 이르는 등록 자료뿐만 아니라 생산 공장도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중국의 까다로운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매일유업은 이번에 등록 통과한 '애사락명작', '희안지', '매일 궁' 제품 외에도, 내년 초 제 2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한손엔 신제품 출시와 또 한손엔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야외 나들이 봉사를 펼치는 등 영리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커피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해 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나들이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2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과 짝을 이뤄 어린이날 선물 전달과 함께 곤충체험관을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각종 조별 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과 매칭 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국내산 김을 더한 색다른 풍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신공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둔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묘역 정화 활동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그 뜻을 일상 속 실천으로 잇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한신공영의 기업정신인 ‘효(孝)의 실천’을 바탕으로 한 한신공영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한신孝플러스봉사단봉사단의 주요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7번 묘역 일대에서 조화 정비, 태극기 정돈, 잡초 제거 등 묘역 미화 활동을 펼쳤다. 한신효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에 나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면서 “숭고한 희생을 단지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ESG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한신공영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농심이 임직원은 물론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 팝업스토어를 순차 개설키로 하는 등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이병학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회사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참여한 본사 임직원 약 100명 외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해 전 세계 농심 임직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농심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농심이 10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마다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는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농심이 진출한 모든 나라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라는 변화 방향성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심은 타운홀 미팅 시작 전 본사 ‘농심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농심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운영 및 OX 퀴즈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