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북미와 남미를 아우르는 아메리카 대륙 공략에 속도를 더할 강력한 심장으로 평가받는 농심의 미국 제2공장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로써 농심은 제2공장에서 연간 3억 5천만 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에서 연간 총 8억 5천만 개의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는 미국 시장은 물론,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북중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지난해 3억 9,500만 달러 대비 2배 성장한 8억 달러의 매출을 이룬다는 목표다. 실제로 이 시장 공략 전초기지인 미국법인의 최근 실적을 봐도 확인 가능하다. 지난 2017년엔 매출액 2239억, 순이익 113억이었던 법인이 지난해엔 매출 3899억으로 74.2% 늘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113억에서 192억 원으로 70.4%나 급증했다. 연평균으로는 매년 매출은 18.5%, 순이익은 17.6%씩 고공성장을 펼친 셈이다. ■ 제2공장, 주력제품 고속 생산 라인 설치..대량 생산으로 공급 부족 해결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에 위치한 LA 공장 바로 옆에 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분양시장의 전통적 비수기로 알려진 겨울철과 선거철이 끝나자 건설사들이 기다렸다는 듯 분양에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차기 정부가 민간영역의 공급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강조하면서 2022년 봄은 분양 열기로 뜨거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시장에서 나온다. 한화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舊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올 봄에 분양할 물건들을 공개하고 분양에 돌입했거나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건설은 벌써 충남 아산에 1162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분양을 시작했다. 또 대우건설은 파주 운정에 오피스텔 664실, DL이앤씨가 서수원 고색지구에 오피스텔 430실 그리고 현대건설이 경주 황성에 608세대 아파트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4개 단지가 모두 비규제 물건인 점이 눈에 띈다. 3개 단지는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이고 1개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주택이, 수도권과 충남, 경주 등 다양한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한화건설은 지난 1일 충남 아산 배방택지지구에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의 사이버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6~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봄 시즌을 맞아 동종 또는 이종업체와 콜라보를 활용한 별의별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랜 전통의 유명 빵집과 손잡고 만든 ‘몽쉘’ 제품부터 아이스크림, 안주용 오징어, 도시락에 이르기까지 동종 이든 이종업체 던지 상관없이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어 그 매력에 푹 빠진 모양새여서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 ‘몽슐랭 로드’ 2탄 ‘몽쉘 X 태극당’ 컬래버 제품 출시 롯데제과는 지난 1일 자사의 프리미엄 크림 케이크 ‘몽쉘’이 디저트 맛집 컬래버 프로젝트 ‘몽슐랭 로드’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는 1946년 세워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과 함께 하는데, ‘태극당’은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빵지순례’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롯데제과는 태극당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로루케익’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의 콘셉트를 ‘몽쉘’에 적용시켰다. ‘로루케익’은 카스텔라 시트안에 태극당만의 고유한 사과잼이 들어있어 달콤하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며, 태극당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세계·이마트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기업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에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3.8배나 급증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룹 관계사에 대한 내부 매출이 급증한데다가 노브랜드 버거 등 블랑제리 등 베이커리사업의 호조도 가세한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와 증권가의 평가다. 연결매출, 1조3329억 시현 사상 최대..영업이익은 278.6%↑ ‘쑤욱“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어떠했을까? 최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매출은 1조3329억 원으로 전년도 1조2403억 대비 약 7.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지난 2019년 기록했던 1조3201억 원보다 약 128억 원이 늘어 창사 최대 매출을 시현한 것. 특히 2017년 1조2075억, 2018년 1조2786억, 2019년 1조3201억 원으로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다가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엔 1조2403억을 시현하며 역 성장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지만 1년 만에 이를 극복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손익 신장세는 외형 증가폭보다 더욱 가파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차기 정부가 임대차3법을 폐지 또는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대통령선거 이후 계속 하락세가 더 커지고 있다. 반면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금융규제 이후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사이에0.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월 주간변동률이 0.25%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상승세를 보였던 전세가격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금융규제를 강화하면서 매매가격과 함께 상승률이 감소되고 있었다. 올해들어서는 0% 상승률을 기록하며 드디어 가격 상승이 멈췄다. 그리고 지난 달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서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가격이 떨어지더니, 선거 이후 3주 연속 하락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선거가 치러진 주에는 -0.02%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고 그후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주 -0.05%까지 하락률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신도시 전세가격도 주간변동률 -0.04%를 기록하며 서울과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외국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법인명 ㈜비케이알, 대표 문영주)이 지난해 코로나19를 뚫고 창사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영업실적을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7% 신장한 6784억 원을 시현, 창사 최대치를 또 다시 갱신했다. 이는 한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인데다 2016년 이후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매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중이어서 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내 침투한 2020년 당시 외식업계가 손님 급감에 따른 매출감소로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 감소하는 아픔(?)속에서도 매출만큼은 13.6%나 신장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204% 급증한 248억 원과 120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도 44억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선전을 펼쳤다. 이러한 호 실적의 배경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버거킹 측은 우선 ‘가장 스마트한 QSR(Smartest QSR) 브랜드’를 목표로 매장 내 키오스크 도입을 95%까지 늘리는 것은 물론, ‘버거킹 앱’을 핵심 디지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3월 대선이 치러지고 정권 교체가 확정됐지만,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는 더 우울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격 상승과 수출입 감소 여파가, 새정부에 대한 기대보다 더 크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재계에서는 새정부가 가장 우선해야할 정책으로 경제활성화 정책을 기대했지만, 대통령 당선 이후 경제문제보다 대통령집무실 이전, 전임대통령 사면, 주요 기관장 인선 등의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되면서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재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4월 전망치는 99.1로 나타나면서 긍정 전망보다 부정 전망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이제는 대세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온라인 소비자 공략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92조89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38조1951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무려 71.6% 수준. 특히,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음식서비스가 25조6847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8.2% 증가했으며, 음·식료품은 전년대비 26.3% 증가한 24조8568억 원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온라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자사 쇼핑몰 개편이나 온라인 특가 프로모션 등을 활발히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온라인 전용 제품 속속 출시... 언택트 소비 ‘정조준’ 쇼핑의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오뚜기는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와 함께 곁들여 먹는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육수’를 출시했다. 오뚜기몰과 네이버, 배민쇼핑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롯데푸드와 합병을 통해 제과업계 맹주를 넘어 연매출 4조원 대에 근접한 초대형식품기업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고,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7월 1일 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며,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하는 구조로 전해졌다. 우선 이번 합병을 통해 가장 가시화될 효과는 합병 후 롯데제과의 외형이 약 3조9천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기존 ㈜대상을 밀어내고 식음료업계 외형 2위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합병 후 예상 매출 규모는 약 3조9036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CJ제일제당에 이은 전체 식음료업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양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연결기준 매출은 약 2조3555억이고, 롯데푸드는 1조6078억 원으로 단순합계액은 약 3조9633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서 양사간 내부거래액 596억(롯데제과 47.6억, 롯데푸드 548.6억)을 차감하면 약 3조9036억 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제과의 합병 후 예상매출 3조9036억 원은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 매출액 9조5660억(물류 및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이전지로 예정된 용산구의 아파트가격이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가격은 3월 넷째주 0.15%를 기록하며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통령집무실 이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재건축 기대감으로 줄곧 강세를 보이던 서초와 강남 아파트도 0.02~0.03%에 그쳤고, 서울 외곽의 광진과 도봉구의 상승률은 각각 -0.11%, -0.12%로 급락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책적 요인이 시장흐름을 바꿔놨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발표한 3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0.01%로 약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이 -0.03%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며, 지난 몇년 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세종시와 대구는 각각 -0.19%, -0.15%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용산의 아파트가격은 지난 2월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0.01%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미약하지만 가격이 떨어졌고, 3월 들어서도 첫째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 지역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과 증권·캐피탈 등의 종속 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호남권의 JB금융지주가 ‘톱’, 이어 대구·경북지역 관할 DGB금융지주,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당기순이익 증가율에서는 BNK금융지주가 톱을 기록했고 이어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의 순으로 나타나, 영업이익 증가율 ‘톱’과 ‘최하위’ 회사가 순이익 증가율에서는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이변(?)이 연출돼 대조를 보였다. 각사의 2021년 사업보고서(연결감사보고서)에 의거해 이들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을 먼저 살펴본 결과, JB금융지주가 50.9%로 1위 이어 DGB금융지주가 48.8%로 2위, BNK금융지주가 46.0%로 3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외손익 등을 반영한 당기순이익 증가율에선 BNK금융지주가 48.3%로 ‘톱’을, 이어 DGB금융지주가 43.2%로 2위, JB금융지주는 34.4%로 최하위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JB금융지주는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50.9%로 DGB금융지주의 48.8%, BNK금융지주의 46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외형 1위 교촌치킨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외형 5천억 고지에 등극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매출이 고공 성장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소폭 하락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장사 실속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교촌치킨이 최근 공개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IR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약 5076억 원을 시현, 전년도 4476억 대비 약 599.8억이 늘어 13.4%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409.5억 원으로 전년도 410.2억 대비 약 0.7억이 줄어 0.2% 가량 역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이 대목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3년간 펼쳐온 외형과 손익 신장세, 특히 영업이익에서의 부진 조짐이 나타난 점이다.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만 3년간 외형 성장세를 살펴보면 매출은 2017년 3255억에서 4476억 원으로 약 37.5% 가량 증가했다. 연평균 12.5%씩 성장한 셈이다.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증가세는 약 13.4%로 이전 3년간 평균 12.5% 보다 약 0.9%p 상회하는 선전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