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대표이사 이강훈)이 지난 14일 UAM 해외진출 지원 협약 관련 서명식을 대우건설 본사에서 체결했다.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며, 대우건설은 UAM 그랜드 챌린지 사업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협약식을 통해 UAM 실증사업을 참여하고 있으므로, UAM 사업과 관련하여 선제적인 협조 요청과 기타 유관 공공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KIND는 이번 서명식에서 해외 UAM 시장 진출 관련 정보수집 및 발간, UAM 유망 프로젝트 조사 발굴 및 개발 등 상호 간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한 이번 서명식 내용에는 대우건설의 거점 국가 내에서 대우건설과 KIND가 공동으로 UAM 관련 신사업 발굴하는 것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하여, 대우건설은 UAM사업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까지 뻗어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는 “이번 KIND와의 서명식은 UAM 사업에 있어서 양 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의 인프라시설 관련 역량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서울 이랜드 F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시즌 서울 이랜드 FC의 마케팅 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탐앤탐스는 구단과 팬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즉시 음용이 가능한 RTD 음료 및 스페셜 푸드트럭 제공은 물론, 경기의 재미를 더해줄 즉석 이벤트를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이랜드 FC의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 주변에 위치한 탐앤탐스 영등포 시장역점에서는 구매 고객에게 경기 관람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서울 이랜드 FC의 공식 SNS를 통해 탐앤탐스의 인기 메뉴제품이 경품으로 걸린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실제로 지난달에는 시즌 개막 기념으로 서울 이랜드 FC 인스타그램에 응원 댓글을 남긴 팬들께 탐앤탐스 콘 프레즐 세트 쿠폰이 제공된 바 있다. 그리고 구단 2023 시즌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온라인몰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공동 제작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1차로 탐앤탐스 MD 상품을 활용한 서울 이랜드 FC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파파존스 피자와 한국피자헛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달콤한 추억을 함께 할 연극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연인들 심리 저격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다. 지난 9일 파파존스 피자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3월 한정 세트메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연극 ‘아마데우스’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 3월 한정 세트메뉴는 파파존스가 추천하는 이달의 메뉴로 파파존스 피자의 스테디셀러인 ‘수퍼 파파스를 포함해 ‘존스 페이버릿’, ‘스파이시 치킨랜치’, ‘올미트’, ‘더블 체다치즈 버거’ 중 1종과 코카-콜라 1.25L, 사이드 메뉴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는 오는 19일까지 파파존스 피자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세트메뉴를 구매한 후 해당 이벤트 창에서 고객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오는 21일 총 25명(1인 2매)을 추첨하며 24일 오후 7시 30분 또는 26일 오후 2시 공연 티켓을 랜덤 배정한다. 한편, 연극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한 살리에리의 고뇌와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 후 올해로 삼연을 맞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네이버와 협업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어메이징 위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매일유업이 지난해 11월 네이버 스토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4개월 만에 진행하는 브랜드 위크로, 다양한 자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주일간 총 10회의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매일유업의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동시에 요일별로 7개 제품을 선정해 매일 오후 3시 타임딜을 진행, 최대 55%의 할인 혜택과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정 수량 특가로 선정된 상품은 소화가잘되는우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아몬드브리즈, 매일두유 등으로 이번 타임딜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매일유업 네이버 스토어에서 알림받기를 설정하면 된다. 이번 어메이징 위크는 ‘땡큐 베리 마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진행되며, 매일유업은 네이버 직영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도 선물한다. 구매번호가 3번, 13번, 103번, 203번, 1003번 등 3으로 끝나면 폴 바셋 모바일 상품권과 치킨·피자 세트,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 실속 있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OIL과 S-OIL의 대주주 사우디 아람코가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프로젝트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함께 한다. '샤힌 프로젝트'로 이름 붙인 이 사업은 S-OIL이 9조 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의 국내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로, TC2C 기술이 최초로 도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를 비롯한 대단위 설비를 통해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본 프로젝트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와 함께 공사를 수행한다. 지난 2월 22일 발주처 및 참여 컨소시엄사 간 계약 서명식을 가진 데 이어 9일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본 공사는 총 세 개의 패키지로 나눠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스팀 크래커 및 TC2C 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1을 수행한다.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및 자동화 창고 등을 설치하는 패키지2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리비아에서 미화 7억 9,000만불(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리비아에 복귀했다"라고 표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리비아전력청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 및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내전으로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리비아는 전력청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최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해 오고 있으나, 급증하는 하절기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금번 공사를 발주하게 되었다. 패스트트랙(Fast Track)이란, 발전분야에서 긴급전력 공급사업을 말한다. 대우건설은 양국 수교 전인 1978년 국내업체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종에 총 163여건, 약 110억 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리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어 왔다. 2003년 벵가지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4건의 대형발전소 공사를 계약하였으며, 전후(戰後)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와 전력청의 요청으로 중단된 발전 공사의 재개를 위해 협의하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매장에서 내가 바라는 봄을 그린다’를 컨셉트로, 맛과 비주얼은 물론 경품까지 증정하는 봄 시즌 음료 ‘Blossom Essay’ 3종을 출시했다. 이번 봄 시즌 음료 3종은 벚꽃을 닮은 화사한 맛과 비주얼이 특징. 먼저 ▲체리 블라썸 탐앤치노는 상큼한 베리류를 베이스로 아이스크림과 같은 질감과 벚꽃색을 구현하였고, 조화로운 달콤함을 갖추었다. 또 ▲플럼 블라썸 스무디는 감미로운 자두, 매장에서 직접 발효한 플레인 요거트를 조합해 꽃이 만발한 듯한 색감과 더불어 깔끔한 뒷맛이, ▲자몽 블라썸 하이볼은 산뜻한 자몽과 은은한 얼그레이가 청량감을 선사하는 논 알코올 음료로, 레몬 슬라이스와 다채로운 그라데이션이 어우러져 봄의 풍경을 형상화했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더불어 봄 시즌 음료 3종 출시를 기념해 웹툰, 웹소설, 도서 제공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리디셀렉트’와 함께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탐앤탐스 멤버십 앱 ‘마이탐’을 통해 봄 시즌 음료 3종을 구매하면 총 1000명을 추첨, 리디셀렉트 전자책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탐앤탐스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여 3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피자 및 치킨업계가 세계 야구 및 쇼트트렉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배달 특수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피자헛, 야구 집관족 위한‘더블 홈런 세트’ 프로모션 진행 한국피자헛은 오는 21일까지 ‘더블 홈런 세트’를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블 홈런 세트’는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씬 메가크런치(L) 2판과 팝콘치킨(20ea)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씬 메가크런치는 씬 돌아온 순삭포테이토를 비롯해 씬 새콤달콤 고구마, 씬 뿜뿜불고기, 씬 얌얌페페로니 등 총 9종의 인기 메뉴 중 두 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라이스 치킨의 고소함을 한 입 사이즈로 즐길 수 있는 팝콘치킨도 더했으며, 맥주와 함께 ‘피맥(피자+맥주)’으로 즐기면 더욱 좋다. 모든 온라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만나볼 수 있으며, 웹이나 어플을 통해 피자헛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 후, 포장 또는 배달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BBQ, 야구·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이벤트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6년 만에 열린 ‘국제 야구 대회’와 ‘ISU 세계 쇼트트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맥도날드와 KFC가 3월 들어 다소 색다른 치킨 버거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을 위한 한판 승부에 나서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맥도날드는 지난 2일, 기존 인기 치킨 버거 메뉴에 크리미 어니언 소스와 베이컨을 더한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신메뉴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크리미 어니언 소스’는 신선한 양파와 후추, 허브가 들어가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특징으로, 베이컨과 함께 어우러져 풍성하고 색다른 맛을 더한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이중 맥크리스피 크리미 어니언은 작년 여름 출시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메뉴로, 두툼한 통닭다리살에 케이준 시즈닝을 더한 겉바속촉 치킨 패티에다 크리미 어니언 소스와 베이컨을 더해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또 맥스파이시 크리미 어니언은 매콤한 시즈닝을 입힌 닭가슴살 패티가 특징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크리미 어니언 소스와 베이컨을 더하며 풍미를 더욱 끌어올린 메뉴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돼 오랜 기간 꾸준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 후세인 알 카타니)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Shaheen∙아랍어 ‘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사우디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건설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에쓰오일 역사의 새 장을 여는 출발을 축하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 에쓰오일의 야심 찬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며 2026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양국의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의 경제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투자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말하고 “오늘 한-사우디 경제협력의 대표적인 성과인 샤힌 프로젝트의 출발을 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파우치형 배터리 전문기업인 SK온이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양한 폼팩터 개발을 통해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SK온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온이 만드는 각형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다. SK온이 올해 초 미국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급속충전(SFžSuper Fast) 배터리는 18분 동안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SK온의 각형 배터리는 이 속도를 더 높였다. SK온은 기존 파우치형에 각형을 더함으로써, 공급처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를 ‘무브 온(Move On)’이라는 주제로 꾸밀 예정이다. 창사 이후 처음 인터배터리에 참가했던 지난해에는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의미의 ‘파워 온(Power On)’이었다. 이제는 확장, 발전한다는 의미로 무브 온을 내세운다. 올해 전시의 핵심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DL E&C)는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발주처 인사 등과 함께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앞서 발주처인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이 DL이앤씨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