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흐름이 강화되자 숏폼 형식의 동영상 리뷰가 하나의 사업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전성시대를 맞이할 조짐이 나타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진 만큼 짧은 시간 내 핵심적인 정보를 담아낼 수 있고, 제품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 어려운 자사몰 운영 사업자를 중심으로 동영상 리뷰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숏폼(Short-form Contents)’ 콘텐츠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으며 단순히 킬링 타임용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수익을 창출해주는 창구로 거듭나면서 인기와 함께 그 저변이 확장되고 있는 것. 특히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쉽고 간편하게 영상 제작이 가능한데다 짧은 시간 내 극대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소라는 것이 유통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형식의 숏폼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숏폼 콘텐츠를 장착한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숏폼 형식의 동영상 리뷰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을 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연말연시를 보내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위한 별별 기부 활동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 후원이나 ‘2022 희망 나눔 캠페인’에 성금 10억 원을 쾌척하는가하면 탈북 청소년을 위한 음식 조리와 치킨 등 배식활동을 펼치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동원해 사회 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 존재 목적의 양대 축인 ‘영리 추구’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적극 실천하려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 기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지난달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에 지정 기부하며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및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BBQ, 사회취약계층에 1억5천만원 상당 가정간편식 제품 기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는 구정을 맞아 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업계 라이벌 bhc와 BBQ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정 중인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동시에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나섰다. 먼저 bhc치킨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bhc는 자사 운영 외식 브랜드별로 국가대표 응원 메뉴로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를 제안함과 동시에 할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우선 요기요를 통해 총 12일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그리고 오는 12일과 13일에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콤보시리즈, 맛초킹을 포함한 전 메뉴를 대상으로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5일부터 20일까지 전 메뉴 3,000원 할인을 진행한다. 추가로, KB 리브메이트 앱을 통해 요기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bhc 치킨 2천원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하면 최대 5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배달의민족을 통해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콤보 세트메뉴와 한 마리 세트메뉴 등 세트메뉴 15종과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 등 총 16종에 대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큰맘할매순대국’에서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외형(연결매출)이 물류사업부(BPO)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9.2%나 급증하며 사상 최대 분기매출 기록을 갱신한 반면, 영업이익은 IT서비스사업 부진에 발목을 잡혀 49.2%나 급감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형은 IT와 물류로 구성된 양대 사업부가 골고루 힘을 보태며 매분기 창사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선전을 펼쳤지만 손익은 오히려 큰 폭의 역주행을 기록함으로써 ‘속빈 강정’식 장사를 펼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하이테크 및 자동차 부품 업종 중심의 물동량 증가로 물류 BPO 매출이 크게 늘며 외형 성장은 지속되었으나, 저마진 물류 매출 비중 확대와 개발자 인건비 증가로 전사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4Q 연결실적, ‘매출 29.2% 증가 vs 영업익 49.2% 급감...‘엇박자’ 삼성SDS가 최근 공시한 잠정영업실적(IR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4분기 매출은 약 3조9366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3조465억 대비 8901억이나 급증, 약 29.2%가량 성장했다. 더욱이 이는 직전 분기에 기록했던 종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새해들어서도 친환경 경영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응원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기부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ESG경영 활동’으로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를 통해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Heart Meal)캠페인을 성료하고 133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하는가하면,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을 통해서는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 케어에 잇따라 나선 것. 이는 유가공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 캠페인’을 성료하고 133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했다.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많이 찾는 대표 간식거리 중 하나인 고구마를 활용한 별별 먹거리가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구마는 달콤한 맛으로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리고 영양소도 풍부해 피자의 토핑부터 간편식, 아이스크림, 음료에 이르기까지 온갖 메뉴의 재료로 활용되며 생경한 먹거리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맛과 안전성에서 으뜸인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한 갖가지 신메뉴를 앞세워 겨울철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해 4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꿈을피자’를 선보였다. 이 피자는 고구마를 비롯해 생바질을 갈아 만든 바질페스토, 유기농 크랜베리, 파인애플, 호주산 목심으로 만든 불고기가 토핑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0월 국내산 고구마를 활용한 ‘치즈 고구마구마’를 출시했다. 고소한 해남산 밤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아이스크림에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을 더한 메뉴로, 여기에 달달함을 더해주는 고구마 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화장품사업 부진에 휘청거리며 회사 전체 외형과 손익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역신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력사업인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9나 줄고 영업이익 마저 16.9%나 급감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또 다른 사업부인 생활용품(HDB)과 음료가 동반 호실적을 펼쳤지만, 그 규모가 작아 화장품사업의 저조한 실적을 메꾸며 전사 성장세로 이끄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4분기 화장품사업부 실적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향후 목표주가를 하향시키고 있고, 주가 또한 연중 최저치 수준을 맴돌고 있어 투자 눈높이를 낮출 것을 권하고 있어 향후 실적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특히 화장품사업 실적이 어떠하였기에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걸까? 4Q 뷰티 매출 증가율 -13.9%로 전사 외형 3.4% 역성장 빌미 제공 LG생활건강이 밝힌 4분기 잠정실적(IR자료)과 증권가에 따르면 전사 4분기 매출은 2조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944억 대비 713억이 줄어 3,4% 가량 역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2410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울산, 창원 등 경남권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는 BNK경남은행(은행장 최홍영)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황금빛 새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3월 31일까지 ‘황금빛 새출발!!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간 중 새출발!!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 거래 실적에 따라 경품 추첨점수를 제공, 8명을 추첨해 골드바를 준다.(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추첨점수는 이번 정기예금 가입자에게 1점, 가입 합산금액 3000만원 이상 시 2점, 정기적금을 추가로 가입한 고객에게 3점, 최근 1년 이내 정기예금 미보유 고객에게 4점이 자동 지급된다.(1인 최대 10점까지) 1등 1명에게는 골드바 7돈, 2등 2명에게는 골드바 5돈, 3등 2명에게는 골드바 3돈, 4등 3명에게는 골드바 1돈을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이벤트 기간 중 새출발!!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 창원시로 전입 신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6명을 추첨해 골드바를 제공한다.(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1등 1명에게는 골드바 7돈, 2등 1명에게는 골드바 5돈, 3등 2명에게는 골드바 3돈, 4등 1명에게는 골드바 1돈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