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백화점 맞수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소속 패션기업의 올 3분기 매출과 손익 증가율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양사가 한 부문씩 우위를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에선 현대백화점그룹 소속 한섬이, 영업이익 신장률에선 신세계그룹 소속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상대방보다 더 양호한 성적표를 각각 작성한 것. 업계에서는 백화점 맞수답게 패션분야에서도 장군멍군식 우위를 주고받았다는 평가다. 3Q 연결매출 증가율, 한섬이 4.6% 포인트 ‘우위’...외형 격차 축소 일궈내 양사의 2022년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은 한섬이 3414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2964억 대비 약 451억 원이 늘어 15.2% 성장했다. 반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1년 3분기 3502억에서 올 3분기 3875억 원을 시현, 약 373억 늘며 10.6% 성장했지만. 증가율에서 한섬 보다 약 4.6% 포인트 뒤져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매출액 절대규모에서는 여전히 한섬을 앞서나가는 우위를 지켰다. 지난 1분기에는 화장품사업부의 166억 원 가량 역성장(-18.0%)에 따라 전사 분기매출에서 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과 이로부터 분사해 독립한 관계사 매일헬스뉴트리션과 엠즈베이커스가 제각각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주력기업인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채널A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와 우리 아이 성장 부스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매일유업과 채널A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매일유업은 다양한 육아 고민이 있는 양육자들을 위해, 금쪽같은 내 새끼와 함께 방송에 소개된 육아 고민 사례를 토대로 한 육아 솔루션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공개한다. 떼쓰고 우는 아이, 등원을 거부하는 아이 등 육아 고민과 솔루션을 담은 카드뉴스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훈육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데, 내년 2월까지 17주 동안 매주 공개된다. 카드뉴스 공개와 동시에 진행되는 회차 별 퀴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매일유업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 및 금쪽이 굿즈 등이다. 카드뉴스 확인 및 퀴즈 이벤트 응모는 매일유업 육아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에서 가능하다. 금쪽같은 내 새끼 인스타그램에서도 키즈부스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겨울시즌 대표 프로모션인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와 커뮤니티 스토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펼쳐질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객들에게 ‘2023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한 이 플래너는 스타벅스가 늘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고객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데일리 플래너로, ‘리추얼 플래너’(신시아 레드 색상, 하우스 그린 색상)와 나만의 커피와 여행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토픽형 노트인 ‘라이프 저널’로 출시됐으며,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특히 미션 음료(토피 넛 라떼,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제주 금귤 민트 티, 오트 크림 스카치 콜드 브루,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도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한다. 플래너 3종은 선착순 증정되는데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스타벅스 플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트렌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제품 선택의 기준이 맛과 품질, 성분, 편의성 등으로 세분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도 날로 고급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발맞추려는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채식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한국형 채식 스타일 제품부터 세계 각지의 카레 맛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카레와 막걸리, 영양 간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전략을 장착한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세계 각지의 맛 살린 이색 카레!..오즈키친 월드퀴진 카레 인기 집에서도 고급화된 메뉴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오뚜기는 기존 카레와 다른 세계 각지의 카레 맛을 담은 ‘오즈키친 월드퀴진 카레’를 선보였다. 카레 시장을 선도하는 오뚜기만의 노하우로 만든 3분 카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쇠고기, 닭가슴살, 닭다리살, 게살 등 풍성한 원물과 현지의 향을 담은 향신료가 조화를 이룬다. ▲비프코르마 ▲치킨마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감성적 피부과학 화장품 브랜드 ‘오휘(OHUI)’가 회사 내 대표 시그니처 브랜드인 ‘후’와 ‘숨을 제치고 나 홀로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LG생활건강이 공시한 3분기 IR보고서에 따르면 후와 숨, 오휘 등 3개 브랜드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후’는 –41%, ‘숨’도 –15%가 역 신장한 반면에 ‘오휘’는 22% 신장하는 호 성적을 작성한 것. 더욱이 동 기간 중 LG생활건강 뷰티사업부 매출이 2조341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누적기준) 3조3011억 원 대비 29.1% 급감하는 와중에도 홀로 22%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뷰티업계에서는 오휘가 올 초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더 클래식 컬렉션’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호평과 함께 지난 8월 브랜드 새얼굴로 발탁한 요즘 대세 배우 ‘손석구’를 앞세운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손석구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기존 ‘김태리’와 시너지도 노려 오휘는 지난 8월 영화, 드라마 등 영역을 넘나들며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대세 배우 손석구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오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내년 1월 4일까지 6개 주요 매장에서 연말 분위기 물씬한 갤러리탐(Gallery耽) 50기 전시와 동시에 다양한 혜택이 걸린 온라인 기획전에 초대했다. 먼저 9년째 명맥을 이어 온 갤러리탐은 신진작가 미술전시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대표적인 예술문화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를 개최하여 청년 예술가에게 메이저 진출의 교두보 역할까지 하면서 미술계 쪽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갤러리탐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신진 작가 4명의 초대 개인전과 노채영 작가의 앵콜전, 박미영 작가의 특별전까지 총 6개 전시로 구성됐다.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쉽게 무기력해지는 현대 사회의 애환과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표현된 리미곽(LIIMII) 작가의 ‘리미월드 : Limi's world’, ▲블랙 그레이트점은 찬란한 순간들의 조합인 기억을 행복한 디저트의 순간과 조합한 김묘빈 작가의 '오묘한 기억'이 전시된다. 또 ▲블랙 파드점에서는 마음에 안식을 주는 작은 정원의 풍경을 담은 이해나 작가의 'In between days', ▲분당 율동공원점에서는 방향성을 잃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친환경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COP27 행사장 내 한국관에서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방안 및 정량화 우수사례 공유’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것인데, 자사 제품 패키지 및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사례와 자원순환 캠페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주요 사례로는 바나나맛우유의 용기 중량을 줄이고 용기 생산 과정에서 남게 되는 플라스틱을 가공 후 재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연간 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고, 떠먹는 발효유 요플레는 2012년부터 컵 용기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해왔으며 최근에는 요플레 오리지널의 플라스틱 캡(뚜껑)을 제거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RTD(Ready to Drink) 커피 제품인 아카페라 심플리를 비롯하여 맑은차 시리즈 등에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고,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업사이클을 통한 자원 순환 활동의 경험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오는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집에서 편안하게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려는 집관족을 겨냥, 홈맥에 잘 어울릴 한입 크기의 자사 핑거푸드 제품들을 제안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겨울 월드컵인 데다, 한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모두 늦은 밤에 예정돼 있어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열띤 응원을 하며 마시는 맥주 한 잔은 집관의 묘미 중 하나로, 맛있는 안주가 있을 때 즐거움은 배가된다. 그 중에서도 조리법이 간단하고 집어먹기 편해 경기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핑거 푸드’ 형태의 메뉴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 겉바속촉의 오즈키친 ‘크리스피치킨’, ‘피쉬앤칩스’ 등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은 시원한 맥주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보편화되고, 외식비와 배달비 상승으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냉동 튀김류 HMR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오뚜기는 2019년 론칭한 프리미엄 HMR 브랜드 ‘오즈키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는데, 이중 ‘오즈키친 크리스피 치킨'은 100% 국산 닭고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