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100g당 칼로리를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과 인기 집밥 메뉴 볶음요리 3종을 제품화한 냉동 밀키트 3종을 각각 출시하고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먼저 드레싱 3종은 최근 샐러드 섭취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도 냉장 위주로 성장하는 추세를 고려, 기존보다 칼로리를 크게 낮춰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저칼로리 드레싱을 선보인 것. '키위', '오리엔탈', '그린애플 발사믹'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기름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 논오일 타입으로 지방 함량이 0g이라는 것이 오뚜기 측 소개다. 이중 ▲’키위 저칼로리 드레싱’(310g)은 100g당 32kcal로 키위의 상큼한 맛은 더했고 ▲’오리엔탈 저칼로리 드레싱’(320g)은 100g당 28kcal로 고소한 감칠맛을 높였다. 또 ▲’그린애플 발사믹 저칼로리’ 드레싱(315g)도 100g당 28kcal로 풋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패키지도 기존보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키위, 오리엔탈 등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주재료를 강조하고, 기존보다 크게 낮춘 칼로리를 반영했다. 또한 인기 집밥 메뉴인 볶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2023년 시즌을 공략할 새로운 병기로 인기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 이들을 앞세운 치열한 마케팅 열전을 예고해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유통가에 따르면 맥도날드, 아이소이, 칭따오 맥주, 이니스프리, 발리스틱골프, 페르노리카코리아 등이 자사 제품을 대표할 얼굴로 뉴진스, 김민경, 태연, 민규, 손정은, 주현영 등을 발탁, 이들을 내세운 CF와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는 스타를 앞세운 CF나 드라마 속 배경이나 메뉴를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와 메뉴를 각인시킬 수 있어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스타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도 직결되는 경우가 상당해 많은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은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세다. 게다가 이들 스타는 스크린과 음악, 예능 등 각 분야에서 톱을 달리는데다 높은 지명도와 인기까지 누리고 있어, 업체들은 이점을 잘 활용해 브랜드나 제품 인지도 제고는 물론 매출 증대까지 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인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를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히고 있다. 그동안은 해당 제품의 뚜껑이 벗겨지지 않도록 상단에 수축 필름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제거하고 접착력을 개선한 새로운 뚜껑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지난 2일 밝힌 것인데, 아울러 유통 과정과 제품 개봉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2개월간 유통 테스트를 시행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유지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이 외에도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 2022년 6월 대표 제품인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3종(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딸기맛우유)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계량적인 정보로 표시하는 제도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쉽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숏폼(Short-form Contents)이 유통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이커머스 영역에서 그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마케팅 플랫폼 기업 아이언소스, 나스미디어 등이 올해 마케팅 트렌드로 ‘숏폼’을 선정하는 등 숏폼이 산업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킬링 타임용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을 견인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화면 속 상품을 숏폼으로 생생하게 담아내 이용자 주목도를 높이고 구매 전환까지 이끄는 등 숏폼 기반의 새로운 쇼핑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 리뷰,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등 이커머스 산업 전반에서 숏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선도적 업체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모아봤다. ■ 인덴트코퍼레이션, ‘브이리뷰’ 통해 숏폼 기반 리뷰 생태계 구축 앞장 리뷰 시장이 글자에서 영상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숏폼’ 형식의 영상 리뷰를 통해 새로운 이커머스 문화를 이끄는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불황극복과 소비경기 진작을 위해 가격 할인이나 황금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곡물과 가스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국내외 고물가 행진, 특히 연초부터 날아든 난방비 폭탄 등으로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구매 계획이 있었다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오는 7일까지 앱 론칭 5주년 기념 ‘생일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쇼핑몰, 셀럽마켓, 스트릿·스포츠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등의 패션 상품부터 뷰티, 라이프까지 전 카테고리 상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5주년을 기념해 총 5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는데, 모든 고객에게 전 상품 적용 가능한 총 10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제공하며 헤어 스타일러, 무선 헤드폰, 스마트 워치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래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쇼핑 지원금 쿠폰 형태로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준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 내 티(茶)사업부에서 2019년 8월 분사한 ‘오설록’이 지난해 외형과 손익 공히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는 등 양호한 성적표를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아모레퍼시픽에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지 불과 3~4년 만에 높은 매출 증가세는 물론 손익까지 호조세를 보이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어 음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 이는 논알콜 티칵테일과 각종 콤부차, 세작 해차 같은 색다른 메뉴에다 갤러리, 미술관에 예술과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컨셉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 이 주효한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영업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을까? 오설록 감사보고서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잠정실적 관련 보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약 814억 원으로 직전년도 650억 대비 164억이 늘어 2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8억 원을 시현, 전년도 32억 대비 172.4%나 급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로 독립 첫해 130억 원의 매출과 약 3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외형과 손익 공히 한해도 예외 없이 우상향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지난달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 무료진료 봉사와 더불어 식품기부, 환경정화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분야에서 ESG경영 행보에 구슬땀을 흘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롯데제과 ‘닥터자일리톨버스’, 경북 청도군 방문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109번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행, 경상북도 청도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치과 무료진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닥터자일리톨버스’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경북지부 예선혜 부회장 등의 의료팀과 샤롯데 봉사단을 포함한 봉사 인력 10여명이 참석해,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 후, 자일리톨껌 등 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신세계 센텀시티점(부산 해운대) 지하 2층에 펭수 팝업 디저트 카페를 3월 1일 오픈하고 공식적인 첫 콜라보 행보를 선보인다. 3월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될 펭수X탐앤탐스 디저트 카페에서는 펭수 이미지를 활용한 ▲멀크 머그컵 ▲RTD 커피(콜드브루, 디카페인) ▲스윗드림 케이크 (바닐라, 바나나, 초코)가 한정 수량 판매된다. 더불어 펭수와 톤 앤 매너를 맞춘 매장 콘셉트, 리미티드 디저트 메뉴 구성으로 소비력을 갖춘 2~30대 펭수 팬층을 공략하여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탐앤탐스는 최근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정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로써 MZ 세대에 특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다양한 소비자층에 어필하고, 보다 디테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토리다이닝’ 구축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상과 현 세대를 반영한 펭수 고유의 캐릭터성을 브랜드 이미지에 매력적으로 녹여내고 싶었다”며 “디저트 카페 운영 이후에도 펭수 IP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메뉴, 굿즈 출시 및 이벤트 진행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펭수X탐앤탐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