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메타킹 커피’를 새로이 론칭하고, 지난 23일 ‘양천향교역점’을 오픈하며 저가 커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전 방위적인 고물가 현상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질에다 저렴한 메가MGC, 컴포즈 등 저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커피 등이 인기를 누리며 기존 커피전문점들 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펼치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이제 카페는 가성비 있는 가격에다 얼마나 ‘인스타그래머블’한 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즉, 매력적인 가격에 음료·디저트의 퀄리티, 또 브랜드 콘셉트에 어떤 가치가 담겨있고, SNS에 올리기 좋은 분위기를 갖추었는지 여부가 카페 주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잘파(Zalpha, Z세대+Alpha세대) 세대 모두에게 어필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탐앤탐스가 지난 23일 신규 카페 브랜드 ‘메타킹(MetaKing) 커피’를 강서구에 1호점 양천향교역점을 정식 론칭한 배경이다.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개성 넘친 시그니처 메뉴로 지역 내 랜드마크 기대 탐앤탐스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봄 시즌을 맞아 가공우유와 빙과류, 케이크 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춘심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봄 맞아 ‘봄꽃 에디션’ 출시 빙그레는 대표 가공유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의 봄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단지 모양 용기에 귀여운 표정과 흩날리는 꽃 그래픽을 적용해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바나나맛우유 낱개 제품만 아니라 딸기맛우유와 4입 멀티팩 패키지에도 적용됐다. 한편,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국내 가공유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단순한 장수 브랜드를 넘어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종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단지 용기 모양을 상품화 한 굿즈 마케팅 등 바나나맛우유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엔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친환경 마케팅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제과, ‘잔망루피’ 컬래버 봄 한정판 빙과 4종 출시 롯데제과는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 봄맞이 한정판 딸기맛 빙과를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오프라인 공간과 디지털 체험을 결합하는 ‘피지털(Physical+Digital) 전략’이 산업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도 관련 분야에 집중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패션가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데 더해 비대면 활동까지 늘어나면서, 단순 이벤트가 아닌 디지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도모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업계도 이 같은 변화를 발 빠르게 받아들여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서는 피지털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패션업계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익숙하고 편의성과 체험,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 착안, 제품 구매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거나 관련 마케팅을 활발하게 선보이며 보다 효과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하고엘엔에프, 발란, “온오프라인 경계 넘어 더욱 편하게 쇼핑하세요”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매장 운영 자체에 피지털 전략을 결합한 사례다. 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애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고, 쇼핑 단계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 투썸, 폴 바셋, 매가MGC커피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각사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제히 밝힌 것인데, 이는 아이폰, 워치, 아이패드 같은 Apple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편의성 증진과 타 업체에 선점당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출시 첫날부터 선전을 펼치며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커피전문점들도 관련 서비스 시행에 속속 동참에 나선 것. 이에 따라 기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은 긴장과 동시에 연합 전선 구축 모색 등 시장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디야커피, “Apple Pay 결제 지원 시작” 이디야커피는 22일부터 고객들이 자신의 Apple 기기에서 안전한 결제가 가능한 Apple Pay를 전국 매장에서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매장에서 결제 시 고객은 측면 버튼(Touch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iPhone 또는 Apple Watch를 결제 단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12년차 장수 매장인 ‘성신여대점’(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2길 15 2, 지상2,3층)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탐앤탐스 성신여대점’은 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 그룹 스터디 및 개인 업무 처리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춰 지역 내 명소로 자리 잡은 바 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지난 12년간 사랑받았던 고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매장 이용의 편리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는데,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그레이 계열 모노톤을 메인으로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고, 메탈릭 소재의 가구로 포인트를 주어 강렬함을 더했다. 또한 구조적으로는 내부 확장과 시설 재배치가 동시에 이루어져 쾌적한 공간감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주 타깃인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콘센트가 구비된 좌석수를 다량 늘렸고, 비즈니스석도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 화장실을 새로 만들고, 동선의 최소화를 위해 층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한 점도 돋보인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매장 트렌드, 상권, 타깃을 모두 고려하여 섬세하게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성신여대점만의 역사를 이어가고 싶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최근 자사 비건 오트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홈카페 컨셉의 커피클래스를 진행한데 이어 17일에는 감각적인 영상 광고로 어메이징 오트의 스폐셜 레시피를 공개하는가하면 경품 이벤트와 온라인 기획전을 동시에 전개하는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과연 이러한 행보가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성과를 창출해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지난달 28일 연 어메이징 오트의 첫 번째 비건 커피클래스는 최근 어메이징 오트의 라이브 방송과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된 행사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어메이징 오트 채널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폴 바셋 한남 커피스테이션점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채널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커피클래스는 그중 첫 번째 스텝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매일유업 측 전언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어메이징 오트 190ml 한 팩으로 600mg의 베타글루칸을 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울산 공단 주변의 한 공원이 LG생활건강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꿀벌을 위한 뷔페식당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5일 LG생활건강이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온산공장 인근인 울산 울주군의 한 공원(청량읍 용암리 923)에서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을 심는 ‘꿀벌의 공원’ 식재 행사를 진행한 것. 이는 지역사회 사업장을 연계한 맞춤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꿀벌의 공원 조성에 함께한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 약 3시간 동안 공원 주변 곳곳에 직접 묘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정비하는 등 생태계 복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월 2050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탄소저감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 회복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첫번째 프로젝트로 주요 사업장인 울산공장 주변의 방치된 장소를 꿀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지난 14일, 농심(대표 이병학) ‘해외 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 1월에는 농심 본사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현장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진행한 ‘농심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SAP S/4 HANA ERP 시스템 구축을 포함, 전사 프로세스 재정립 및 영업(모바일 포함)을 비롯한 업무별 인트라넷 시스템, SCM(공급망 관리), MDM(마스터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재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농심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SK㈜ C&C에 따르면 이번 ‘농심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는 S/4HANA ERP 시스템 구축과 함께 본사 차세대 시스템에서 개발된 ▲BW/EIS(경영정보시스템) ▲MDM/PLM (제품기준정보관리)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해외법인 특화 시스템도 재개발해 농심 해외법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ERP 시스템 구축과 본사 차세대 시스템 확대 적용을 통해 농심의 글로벌 통합 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