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께서 주식을 하게 된다면?
아마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앞에 기사에서 설명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정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역사를 거슬러 임진왜란 당시로 가보자.
조정의 부산공격명령이 터무니없는 것이었을까?
아니다!
오히려 조정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내린 결론이었다.
황당한 소리처럼 들렸겠지만 필자 역시 장군에 대한 존경심이 하늘과 같다.
어떤 역사책을 봐도 무능한 임금과 간신배들이 모함 때문이었다고 적혀있는데?
생각해 보자.
조정에서 보고받은 각종 보고서와 증언을 토대로 연이은 전투에서 거둔 일방적인 승리를 분석해 보면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까?
"어떤 장수에게 지휘를 맡긴다 해도 패하는 게 불가능 합니다 " 라는 결론을 얻을 것이다.
설령 왜군의 유인작전이라고 해도 그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질수가 없는 전력이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정확하고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했는데, 뭐가 문제일까?
최악의 가능한 모든 상황을 가정하고 수립한 뛰어난 전략전술과 현장 지휘능력 등 무형의 데이터는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이길 수밖에 없는 필승전략으로 출전했으며 전투는 이순신이 예측이 적중하였다?
아니다!
물론 이순신장군도 다른 장수들과 마찬가지로 나름 필승의 전략전술을 준비해 갔을 것이다.
이건 어느 장수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순신은 뭐가 달랐을까?
점쟁이처럼 적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예측하고 소설 속 제갈량처럼 이겼을까?
실제 전쟁에서는 소설 삼국지 내용처럼 전략하나 잘 짠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 엄청나게 다양한 변수들의 최종결과물이다. 때로는 뜻밖의 작은 실수가 나비효과가 되어 승패의 변수가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카오스 같은 전투에서 매번 완벽에 가까운 전과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이순신은 보통사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다양한 가능성을 상정하고, 무서운 집중력으로 그 모든 가능성을 대비해 초인적일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전투 때 마다 기대와 달리 왜군들이 반응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을 테지만, 그 모든 악조건에 대한 대비가 있었기에 완벽한 승리를 한 것이지 예상한데로 모든 상황이 딱딱 움직여 줘서 이룬 업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작은 가게를 하나 창업을 해도 경기상황, 시장 트렌드, 자금력, 상권, 진입장벽, 자신의 능력 등등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마땅히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준비과정이 필요하겠지만 확증편향적 우리의 사고는 좋은 쪽만 바라본다.
긍정적인 구호나 생각은 얼마든지 좋다. 하지만 책임자는 최악의 상황으로 대비해야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다.
자 그럼
우리의 이순신 장군께서 어떻게 하실까?
그분의 위대한 정신세계를 짐작할 수 없겠지만, 7년 전쟁에서 한척의 전함도 잃은 적이 없을 정도로 아군의 희생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던 성품을 고려해 볼 때, 장기적이고 보수적인 전략을 수립하지 않으셨을지!
1. 진입장벽이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낼 것.
2. 그 중 재무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기업을 다시 선별.
3. 여기서 시중금리나 그 이상의 배당이 가능한 회사를 다시 추려낼 것.
4. 이 기업들이 자신이 정한 저평가 기준에 부합할 때까지 기다릴 것.
5. 위의 조건에 부합할 때마다 3~5년간 분할매수.
전쟁 준비를 하려면 최소 10년은 소요된다. 아무리 서둘러도 3~5년은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고 수익률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시중에 적금정도의 배당을 받을 테고 3~5년 후에 각각의 기업이 재평가에서 벋어나며 승전보를 전해 줄 것이다.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
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태산과 같이 무겁게 움직여라!
■ 필자 김용대
사학 전공. 여행가 이며 자유기고가.
역사·병서·천문학 분야에 조예가 깊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인 ‘BSR 봉사단’이 지난달 불법 전단지 제거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서대문 독립공원 환경 정화 활동에 잇따라 나서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봉사단 8기 1조 단원들은 지난달 14일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불법 전단지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해 관내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법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전봇대, 버스 정류장, 담벼락 등에 붙어 있는 불법 전단지는 지역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전단지, 벽보, 스티커 등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이어 20일에는 BSR 봉사단 8기 2조 단원들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강동고덕점을 방문해 매장 내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도모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생활 속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단원들은 매장 환경개선을 위한 청소와 정리정돈 및 기부물품 수거, 분류 및 진열, 고객 응대 등 매장의 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 117명에게 대표이사 편지와 입학 축하 선물을 전했다. 이번 선물 증정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가’와 연계한 이벤트다. 동국제강그룹은 초등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임직원이 자녀와 첫 등교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녀 1명당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간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8명에게 보조가방·학용품세트·안전키링을 담은 선물 세트에 최삼영 부사장 응원 편지를 동봉했다. 최삼영 부사장은 편지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따뜻한 봄날에 시작될 행복한 만남들 속에서 푸르고 빛나는 학교 생활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9명에게 보냉 텀블러·세컨 백팩·자수 네임택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에 박상훈 부사장 편지를 담았다. 박상훈 부사장은 편지에서 스스로를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 대표 아저씨”라 소개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가 되길 바라고, 꽃같이 예쁜 너희를 항상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그룹 분할 후 각 사별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복지제도를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2월 3주차에도 소외계층에게 각종 물품 기부를 통한 행복 나눔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해 신학기 시즌을 맞아 학용품을 지원하고, 농심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고, BBQ치킨은 청소년적십자(RCY) 봉사단과 성남시 독거노인 가구에 기부할 치킨캠프를 각각 진행한 것. 이들 기업의 이와 같은 소소한 행복 나눔 활동이 우리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좋은 귀감으로 작용해,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동참을 불러 모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동서식품,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새 학기 학용품 지원’ 먼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본사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해 학용품, 도서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곧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학교에서 필요한 각종 학용품과 도서, 가방, 텀블러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특히 각 아동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과 매일유업, BBQ치킨, 농심이 지난 ‘설’을 앞두고 경남·울산지역 취약계층과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과 백혈병소아암 환아들, 또 이천시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각각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경남과 울산지역에 ‘복꾸러미 6150개’ 기탁 BNK경남은행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난달 20일, 경남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3억75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기탁하는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마산실내체육관과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복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여, 즉석밥·전복죽·식용유 등 14개의 생필품을 박스에 담았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는 복꾸러미가 창원시, 울산시, 진주시, 거제시, 밀양시, 통영시, 사천시, 합천군, 함양군, 거창군, 창녕군, 하동군, 의령군, 함안군, 남해군, 고성군, 산청군 등에 순차적으로 나눠 전달됐으며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지원됐다. 이외에도 BNK사회공헌의 날, 사랑나눔 봉사활동과 연계해 복꾸러미 나눔, 의류(헌옷)·잡화 나눔, 헌혈 나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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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일주일간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했다. 동국제강은 인천·당진·포항, 동국씨엠과 인터지스는 부산 사업장 인근 취약·소외계층을 찾았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2일 인천 동구청에서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전했다. 이후 지역 주민센터에 명절 선물세트 80종을 직접 배송하고, 인근 무료급식소 및 경로당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5일과 6일 양일간 한진 1리·2리 마을회관 어르신을 모시고 인근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고, 생활지원금 750만원과 명절 선물세트를 전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8일 포항시청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포항지역 내 학도의용군 취약계층 및 인근 소외계층 총 110여명을 위한 생활지원금 1,000만원과 명절선물세트를 기부했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2일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감만동 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위한 생활지원금 1,000만원과 사랑의 쌀 100포대를 전달했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지난달 31일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 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와 오뚜기, 현대오토에버, 아모레퍼시픽그룹 등 산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서며 상생 경영에 나서 훈훈함을 더 하고 있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약 3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에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온 이디야커피는 이번 설 명절에도 파트너사 약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당초 지급일보다 20여일가량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디야커피가 지난 9년 동안 협력사에 전달한 조기 지급액은 누적 7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업체 서비스 교육 및 우수 협력업체 포상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뚜기도 지난달 29일,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설을 앞두고 약 113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이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어 30